주공아파트 시절배추 들어올때 아파트 온식구들과 함께 나르던것
일이 다 끝나면 어머니는 큰 사탕 봉투를 들고 와서 장작 나르는 일을 한 친구들에게 사탕을 한 움큼씩 나눠주었다. 친구들은 사탕을 먹으며 즐거워했다.
그런 날들이 있었다, 노래 가사처럼 지나간 좋았던 날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날들이지만, 그런 날들이 있어 지금의 내가 있다.
이런지 오래됨
램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주로 들을 수 있었던 김훈과 트리퍼스의 <옛님>이다. 처음엔 노래 제목이 생각이 안 나서 "그 님이 날 찾아오거든 아아아아~"로 시작하는 가사가 떠올라 내가 ‘그 님이’로 아무리 검색을 해도 찾을 수가 없었는데, 어찌어찌 찾아내었다
내가 은영에게 자주 하던 것
, 처녀 시절에 이 곡을 아주 좋아했던 친구 정숙이에게 보내주느라고 들어 있다. 재작년이었나, <남매의 여름밤>이라는 독립영화를 보는데 도입부부터 이 음악이 나왔다. 문득 그 시절 생각이 나서 정숙이에게 보내줬더니 "옥선아, 나 이거 불 끄고 세 번 연속 들었어" 한다. 그랬으면 땡큐지.
나도 쯧쯧보다는 이쁘게 보임
역시 대작가는 사회현상을 보는 눈이 다르구나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