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즐거운 어른
이옥선 지음 / 이야기장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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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평화롭게 레테의 강을 넘실넘실 떠나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갈쿠리로 찍어올린 것처럼 3일 동안 온갖 처치로 괴롭히고 난 다음에 아버지가 떠나신 걸 생각하면 너무 괴로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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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선 지음 / 이야기장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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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기 전의 나는 거침없고 씩씩하고 사회정의를 부르짖는, 또한 남녀 불평등의 산 증거인 남편을 쳐부술 수 있는 용감한 전사였다. 그러나 엄마가 되고 나니 사회정의 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한없이 비겁해져서 남편의 부당한 처신도 감싸안고 내 바운더리를 지켜내야 한다는 생각만 강해져갔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그렇다. 내 아이는 데모에 참가하지 말았으면, 내 아이는 정쟁에 휘말리지 않았으면, 내 아이가 물에 빠진 남의 아이를 구해내려는 의로운 마음을 내지 않았으면 한다. 그러다가 내 아이가 불이익을 받게 되거나 위험 상황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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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선 지음 / 이야기장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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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아파트 시절

배추 들어올때 아파트 온식구들과 함께 나르던것

일이 다 끝나면 어머니는 큰 사탕 봉투를 들고 와서 장작 나르는 일을 한 친구들에게 사탕을 한 움큼씩 나눠주었다. 친구들은 사탕을 먹으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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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선 지음 / 이야기장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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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날들이 있었다, 노래 가사처럼 지나간 좋았던 날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날들이지만, 그런 날들이 있어 지금의 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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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선 지음 / 이야기장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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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지 오래됨

램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주로 들을 수 있었던 김훈과 트리퍼스의 <옛님>이다. 처음엔 노래 제목이 생각이 안 나서 "그 님이 날 찾아오거든 아아아아~"로 시작하는 가사가 떠올라 내가 ‘그 님이’로 아무리 검색을 해도 찾을 수가 없었는데, 어찌어찌 찾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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