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복수?

ㆍ좋은 이웃이 되겠습니다.
나는 그 문장을 뚫어져라 바라봤다. 그러곤 시선을 떼지 않은채 손을 살짝 비벼서 손바닥에 남은 알코올 양을 확인했다. 이윽고 "땡" 소리와 함께 승강기 문이 열렸다. 나는 그 순간을 놓치지않고, 밖으로 걸어나가며 손바닥에 묻은 알코올을 게시물 위로스치듯 쓰윽 문질렀다. 알코올에 젖은 종이가 울고 글씨가 번지는 게 상상됐지만 고개 돌려 굳이 확인하지 않았다 - P12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