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당신과 함께 글 읽기를 배웠어요.그녀는 도서관에 가서 당신이 카세트에 녹음한 책들을 빌려와 귀로 들은 내용을 낱말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 그대로 좋았어요. 카세트 녹음기는 켜기와 끄기, 앞으로 감기와 뒤로 감기를 계속하는 바람에 오래 견디지 못하고 자꾸만 고장이 났지요. 그때마다 수선을 맡겨야 했어요. 수선을 하려면 저의 허락이 있어야 했기때문에 마침내 저도 슈미츠 부인이 무엇을 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그녀는 처음엔 말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쓰는 법을익히기 시작하고 또 저한테 쓰기 연습 노트를 구해달라고 할즈음에는 그 사실을 더 이상 숨기려 들지 않았어요. 그녀는 또그 일을 해냈다는 사실에 대해 스스로 자부심을 느꼈고 그 기쁨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어 했어요" -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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