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컬 나이트
조예은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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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런 생각을 해, 내게 달려 있던 손이 너에게 있다면, 내 신경을 공유한 일부를 네가 만진다면, 우리는 아직 연결되어 있는 게 아닐까 하고, 가끔새로 붙인 왼손을 누가 쓰다듬는 것 같은 착각이 들어, 놀라서 옆을 보면 아무도 없어. 이게 환상통이라는 걸 알아. 하지만...... 한순간 나의온 신경을 쏟는다면, 아주 찰나의 감각은 너에게 닿을 수도 있지 않을까? 우리가 다시 손을 잡을 수 있을까? 그런 날이 올까? -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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