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혜언니 김인혜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그런 순간에, 이따금 그녀는 자신에게 묻는다. - P198
막을 수 없었을까. 두고두고 그녀는 의문했다. - P199
돌연 병로해진 부모는 더이상 둘째딸을 보려 하지 않았고, 짐승만도 못한 사위를 연상시키는 큰딸과도 연락을 끊었다. 막냇동생 내외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그녀는 영혜를 버릴 수 없었다. 누군가 입원비를 대야 했고, 누군가보호자가 되어야 했다. - P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