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자 안에는 순교자나 성인의 전기와 흡사한 그녀의 약력이 적혀 있었다.
그녀는 고통 받았고 불의에 대항해서 싸웠으며 고문받는 조국을 버려야만 했으나 투쟁을 계속한다고 했다. 마지막에는 "그녀는 자유를 위해 그림으로 싸운다."라고 씌어있었다.
그녀는 항의했으나, 사람들은 그녀를 이해하지 못했다. 뭐라고요? 공산주의가 현대 예술을 박해하는 것이사실 아닌가요?
그녀는 격분해서 대답했다. "나의 적은 공산주의가 아니라 키치예요!"
그 후 그녀는 자기 약력을 애매모호한 문구로 감쌌고미국에 와서는 드디어 자기가 체코인이라는 사실조차감추는 데 성공했다. 사람들이 그녀의 삶을 가지고 만들어 내려고 했던 키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그녀는 처절히 노력해야만 했다. - P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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