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사랑은... 눈송이 같을 거라고 해원은 생각했다. 하나둘 흩날려 떨어질 땐 아무런 무게도 부담도 느껴지지 않다가.어느 순간 마을을 덮고 지붕을 무너뜨리듯 빠져나오기 힘든부피로 다가올 것만 같다고. 그만두려면 지금 그래야 한다 샾었지만 그의 외로워 보이는 눈빛에서 피할 수가 없고, 그건 그도 마찬가지인 것 같았다. - P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