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의 모든 것에도 나온 내용.(p35)
자기 마음은 자기가 제일 잘 알지만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 두렵다는..


며칠 전 새벽, 잠이 깼을 때 해원은 하마터면 왈칵 울음을터뜨릴 뻔했다. 이유 없이 슬퍼지거나 울음이 터진다는 건 좋은 일도 아니고, 한밤의 감상이라기엔 스스로 나약함을 증명하는 것 같아서 싫었다. 아니, 이유 없이 슬퍼진다는 표현 자체가 틀렸다. 가슴에 손을 얹고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사실은 이유를 알지. 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으니까. 외면하고 싶으니까 모르는 척할 뿐이다.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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