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나한테 한번 와준 것인디. 지나가는 모습이라도 한번 보여줄라고 온 것인디. 늙은 내가 너를 놓쳐버렸어야. 시장통 좌판 사이로, 골목골목으로 한시간을 뒤지고 댕겨도 없어야.  -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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