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그만한게 든 자리도 표나고
난 자리는 더 표나고..


"장모님, 드디어 데리러 갈 수 있어요."
앵무새가 갔다. 그녀는 일상을 되찾았다. 월요일엔 동네슈퍼에서 채소를 샀고, 수요일엔 평생교육원에 갔다. 저녁을 먹고 설거지를 한 후엔 결명자차를 끓이며 TV를 보았고다 본 후에는 가스 불을 끄고 잤다. 모든 게 변함없었지만천변에는 한동안 나가지 못했다. 천변의 모든 풍경이 그녀의 마음을 흔들어놓았다. -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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