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딸애의 이런 말이 왜 협박처럼 들리는 것일까. 울먹일 것 같은 저런 표정이 왜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는 것보다훨씬 더 강력한 수단이 되는 걸까. 딸애는 그걸 아는 걸까, 모르는 걸까.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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