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체력을 안배하는 일
자신감이 생겨 우쭐해진 나머지 사이클 후반 너무 힘을 들인 탓에, 마라톤으로 넘어간 후의 페이스 조절에 애를 먹었다. 사이클의 최종 구간에서 의식적으로 힘을 아끼고 여력을 남겨서 마라톤으로 전환하는 것이 정상인데 한창 레이스 중에는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않았다. 때문에 전력으로 사이클을 타다 그대로 마라톤으로 돌입해버렸다. 의외로 다리가 맘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 P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