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지금 산타 할아버지한테 편지 쓰지 그러니?"
늘 이렇지, 펄롱은 생각했다. 언제나 쉼 없이 자동으로다음 단계로, 다음 해야 할 일로 넘어갔다. 멈춰서 생각하고 돌아볼 시간이 있다면, 삶이 어떨까, 펄롱은 생각했다.
삶이 달라질까 아니면 그래도 마찬가지일까 아니면 그저일상이 엉망진창 흐트러지고 말까? 
... ...

내일이 저물 때도 생각이 비슷하게 흘러가면서
또다시 다음 날 일에 골몰하리란 걸 펄롱은 알았다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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