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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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불편하지않게 스킨쉽을 해주는 아주머니

 아주머니는 뉴스를 보는 내내 나를 무릎에 앉히고 내맨발을 느긋하게 어루만진다.
"발가락이 길고 멋지구나." 아주머니가 말한다. "멋진 발이야."
나중에 아주머니가 잠들기 전 나를 침대에 눕히고 머리핀으로 내 귀지를 파준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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