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불편한 거 있니, 얘야?" 아주머니가 묻는다.나는 샌들 속의 지저분한 발을 내려다본다.킨셀라 아저씨가 다가선다. "무슨 일인지 말해봐라. 우린괜찮아.""세상에, 아빠가 네 짐도 안 내려주고 가버렸구나!" 아주머니가 말한다. "그러니 네가 이럴 수밖에. 휴, 정말 덜렁거리는 사람이라니까." - P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