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자
함께 잠을 잘 때 그녀는 첫 번째 밤처럼 그를 꼭 붙잡고 잤다. 팔목이나 손가락 하나, 혹은 발목을 단단히 쥐고 잤다. 그녀를 깨우지 않고 일어나려면 교묘한 술수를써야만 했다. 그가 손가락(손목, 발목을 그녀의 손아귀에서 빼내면, 그녀는 영락없이 반쯤은 깨어났다. 그녀는 잠결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그를 감시했던 것이다. - P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