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잃지 않고, 가망 없는 싸움 속에서도 삶의 존엄성과 의미를 지킬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누군가가 - 친구나 아내, 산 사람, 죽은 사람, 하느님 ㅡ 각각 다른 시간에 우리 한사람 한 사람을 내려다보고 있다고 했다. 우리를 지켜보는 그 사람은 우리가 자기를 실망시키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 우리가 비굴하지 않고 의연하게 시련을 이겨 내고, 어떤 태도로 죽어야 하는지 알기를 바란다고. - P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