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평소와 달리 집으로 학수를 데려갔다. 여러번 같이 밥을 먹었지만 그때까지 집에서 밥을 먹인 적은 없었다. 척추협착증이 심한 데다 손님 하나 오면 접시까지 접대용으로 싹 다 새로 꺼내지 않으면 직성이 안 풀리는 어머니를 배려한 까닭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