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2003-09-08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너무 식상해서 하기도 귀챦지만...예의상.
막상 첫줄을 쓰고 나니 할 말이 몽땅 사라져 버렸네요. 예전부터 한번쯤은 꼭 글을 올려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억울할데가.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의 리뷰를 올리려다가 님의 서재를 발견했습니다.
결국 하루키의 소설에 대한 리뷰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너무 많은 리뷰가 올라와 있어서... 도무지 글을 쓸 자신이 안 생기더군요.
워낙에 글솜씨도 없는데다가... 글 쓸려니까..읽은 내용도 머릿속에서 뒤죽박죽이 되어서.. 기억이 나지 않지 않겠습니까??
여하튼, 나도 님처럼 나의 서재란 곳에 들어섰을때, 뭔가 풍족한 느낌이 들어야 할텐데... 제 서재는 정말로 휑하거든요.
이럴 줄 알았으면, 리뷰라도 잘 써 둘걸 싶은 후회가 드네요.
예전에 리뷰같은걸 참 많이 쓸때, 모두 적어두었던 글들이.. 그 홈페이쥐가 폐기되는 바람에.. 몽땅 사라져버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무지 아쉽네요.
여하튼 서재 잘 둘러보고 가구요. 항상 좋은 서재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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