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卵 2004-05-01
슬프지만... 버드나무님이 서재를 접다니 슬프긴 하지만, 그 마음이 이해는 갑니다, '꽤 오래 버텼다'는 말. 물론 예전에 한번 말한 것 처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제가 헤아려보는 정도일 뿐이니 단정도 할 수 없고 제 생각을 함부로 말할 수도 없지만요. (그랬다간 언제 한번 크게 망신당하겠죠? ;;) 같은 곳에 두기가 질리면, 혹은 뿌리박고 있기에 땅이 좋지 않으면 언제든지 다른 땅에 옮겨 심을 수 있는 게 나무니까요. 이 땅이 그리워지면, 다른 땅보다 이 땅이 좋아 보이면 다시 오세요. 제 서재에 종종 들리기로 한 말은 지키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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