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조너선 프랜즌 지음, 홍지수 옮김 / 은행나무 / 201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약 패티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거나 월터에게 준 고통을 상상할 수 없었다면 그리고 진정으로 월터에게 용서를 갈구하지 않았다면 모두 비참해졌을 것이다.

나는 월터 입장에서 읽었지만 어느 순간 패티를 이해하게 되면서 극심한 사랑의 딜레마를 느끼며 읽어 나갔다.

자유, 자유의 남용, 정조와 불륜, 호기심과 책임 등에 대한 밀도 높은 진지한 탐색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한 정독의 가치를 지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