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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 건너 한 집씩, 뭘까요? 홍대, 신촌, 강남 등 번화가를 걷다 보면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간판은 아마도 '까페'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멋진 인테리어. 몇 시간 까페에 앉아 빈둥거리다가 문득 내 방을 떠올리면 자괴감이 듭니다. 널부러진 걸레와 몇 주 동안 씻지 않은 물컵, 재작년인가 먹다가 남은 커피믹스 몇 포.
하지만 아주 조금 더 신경 쓰고 바지런을 떨면 한 두 달 정도 잔손이 가지 않으면서도 멋진 내 방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까페의 메뉴처럼 맛깔스럽고 양보다 질로 승부하는 음식을 곁들이는 것이지요. 값비싼 소품이 없더라도, 깔끔한 방에 손수 만든 샌드위치와 커피를 세팅해보세요. 주말이 훨씬 풍족해집니다. (*상단 이미지는 홍대 '제너럴 닥터' 내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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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풍 인테리어에 빠지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녹색식물'! 실내 그린 인테리어를 손쉽게 할 수 있게 실례를 많이 실은 책입니다. 공간 용도별로 원하는 곳에 실패하지 않고 식물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1장의 제목은 노골적으로 '집 안에서 기르기 쉬운 식물'입니다. 잎사귀와 향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허브 화분, 늘어지는 잎이 아름다운 넝쿨 식물, 취향에 따라 고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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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재는 삼청동의 한복집입니다. 간판 하나 제대로 달려있지 않은 이 곳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바로 효재의 살림 솜씨 때문입니다. 작은 나무토막, 쓰다 남은 천 귀퉁이 같은 것도 부로 버리지 않고 차곡차곡 모아두면, 그녀의 손 끝에서 돈으로도 못 사는 멋진 소품이 됩니다. 연예인, 유명인들도 한 번씩 들러 본다는 효재의 집 구석구석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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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재 책이 두 권 입니다. 편애한다고 생각하신다면, 맞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보자기'가 테마입니다. 보자기 천 하나가 꽃이 되었다가, 매듭이 되었다가, 별도 됩니다. 한국의 마사 스튜어트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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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테'는 새내기 주부들 사이에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준 대표적인 주부 멘토 중 한 명입니다. 살림 지식 공유 까페인 '레몬테라스'의 운영자인 동시에, 자신의 블로그(http://blog.naver.com/remonterrace)도 함께 운영하고 있지요. 칙칙한 현관문을 컨트리풍의 정감 있는 목재 느낌의 문으로 바꾸는 방법, 파벽돌로 꾸미는 벽돌 무늬 벽 만드는 법 등, 셀프 인테리어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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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테라스와 더불어 유명한 인테리어 커뮤니티가 또 있습니다. 바로 '혜나하우스닷컴(www.hyenahouse.com)'인데요. 셀프 인테리어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는 <5만원 인테리어>와 흡사합니다. 저자가 모든 과정을 직접 재현하며 단계별로 사진을 실어, 누구나 따라할 수 있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료 구입업체, 비용도 함께 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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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만 바꿔도 방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것은 잘 아시죠? 광장 시장에서 직접 끊어서 가봉 처리하면 생각보다 큰 돈이 들지 않아요. 계절별로 어울리는 커튼을 미리 갖춰두고, 한 번씩 바꿔주기만 해보세요. 특별한 인테리어 소품 없이도 방이 환해집니다. 책은 번역서이니만큼, 책 속에 나오는 커튼 감이나 천은 외국풍이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내에도 점점 다양한 원단이 나오고 있고,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수입원단을 취급하는 곳도 많습니다. 커튼 완성본 사진을 보고 감을 잡은 다음, 비슷한 원단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