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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on "The Passion of Christ"

by 이 전도사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래서 너무 궁금했던 영화를 지난 3월1일 와이프와 보았습니다..

잔득 경계하는 마음으로 영화관에 들어간 저희는 영화 시작 몇분안에 완전 무장해제 되었지요..

영화 내내 저는 너무 괴로웠습니다.. 울기도 많이 울었구요..

예수님이 채찍에 많으시는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제 입에서 신음소리가 세어 나왔습니다..

결론 부터 말씀 드리면 정말 좋은 영화입니다.. 이 전에 나왔던 어떤 영화보다 예수님의 고난을

가장 잘 묘사한건 사실입니다.. 영화가 끝난 후 저는 마치 예수님의 고난에 대한 능력있는 한편의

설교를 듣고 난 것 같았습니다..

세간에 문제가 되었던 반유대주의는 사실 문제 될것이 없어 보였습니다..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의도와는 분명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집고 넘어 가야할 몇가지 문제는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정리를 하자면..

첫째.. 카톨릭 신자가 만든 영화 답게 마리아 (예수의 어머니)에 대한 영화속에서의 비중이

실제 복음서들에 나와있는 것보다 크게 묘사되었습니다..

둘째.. 본디오 빌라도의 인물묘사가 역사적인 사실에 반하여.. 너무 의인화되어있었습니다..

세째.. 너무 나도 강렬한 그래픽, 이미지를 감독(멜 깁슨)이 의도 하였기 때문에 분명 이 영화는

감독 자신이 느끼고 생각하는 그리고 표현한 예수님에 대한 영화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우리 모두가 각자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할때 드는 생각과 이미지들이 멜 깁슨

그것으로 통합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몇가지 문제를 가지고는 있지만 이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는 정말 높이 살만 합니다.

영화라는 매체가 예수님을 전하는 도구로 쓰였을때 얼마나 효과적인가 하는 것을 알게해주는

기회였습니다.. 앞으로 헐리우드에서 이 영화를 계기로 성경에 대한 영화가 많이 제작 될것

같다고 하네요... 우리 청년들 꼭 보시기를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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