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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 18집 Over The Rainbow [재발매]
조용필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대한민국에서 대중음악가로 조용필만큼 치열하게 음악고 씨름한 사람이 있을까?
지천명 중반의 나이에도 과거의 영광이 아닌 치열한 노력으로 평가받고자 하는 한 예술가의 울림이 크게 다가오는 앨범이다.
사실 시대와 함께 호흡하는 현실참여적인 면이 그가 누리는 위치에 비해서 빈약하지만 우리와같은 정치 사회적현실에선 오히려 그런면이 오늘의 조용필을 만들지 않았나 보여지기도 한다. 쉰살 청년 조용필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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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를 들은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목마르다. 재즈가 모자라서? 아니다 듣고 싶은 재즈는 많지만 돈이 98%가 부족 하기땜시....^^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수입] [SACD] Miles Davis - In A Silent Way
마일즈 데이비스 (Miles Davis) 연주 / 소니뮤직(SonyMusic) / 2003년 7월
30,700원 → 25,700원(16%할인) / 마일리지 250원(1% 적립)
2003년 10월 23일에 저장
절판
침묵의 소리를 탐구한 마일즈를 듣고 싶거든 이 앨범의 트랙과 동행하시라! 일렉트릭 Birth of Cool 의 결정판!
[수입] [SACD] Miles Davis - Someday My Prince Will Come
마일즈 데이비스 (Miles Davis) 연주 / 소니뮤직(SonyMusic) / 2003년 7월
34,000원 → 27,200원(20%할인) / 마일리지 270원(1% 적립)
2003년 10월 23일에 저장
판매중지
어느날 문득 감정의 과잉으로 뜨거워진 당신을 발견하거든 이 음반을 들어 보라! 주체할 수 없는 뜨거움은 어느새 내 손안에 있게 될것이다. 마일즈의 2번째 부인을 자켓으로 보는 즐거움도 있는 앨범,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는 분들도 대리 만족 하시길....^^
[SACD] Miles Davis - A Tribute To Jack Johnson
마일즈 데이비스 (Miles Davis) 연주 / 소니뮤직(SonyMusic) / 2003년 7월
34,000원 → 27,200원(20%할인) / 마일리지 280원(1% 적립)
2003년 10월 23일에 저장
품절
60년대 지미 헨드릭스의 불타는 기타를 자신의 음악과 결합하기를 갈망했던 마일즈, 헨드릭스를 대신할 기타연주자를 찾아 헤매다 영국에서 건너온 존 멕러플린을 만나 자신의 플러그드 음악에 새로운 활력소를 충전해서 이 앨범에서 폭발하게된다. 시종일관 펑키하게 리듬을 만드는 기타와 온갖 이펙트의 사용으로 트럼펫의 한계를 실험하는 마일즈...... 해비급 복서였던 잭 존슨의 펀치보다 더 힘있는 사운드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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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는 이해하기 어려운 음악이라고 한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재즈는 이해하는 음악이 아니라 느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해하면서 느낀다면 더 좋지 않을까~~~
이곳의 책들이 여러분을 재즈를 이해하고 느끼는데 좋은 안내서가 될것이다.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김현준의 재즈파일
김현준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7년 4월
14,000원 → 14,000원(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2003년 10월 14일에 저장
절판

많은 재즈전문 서적들이 미국이나 유럽의 평론가들에 의해서 한국인들의 재즈 길라잡이 역활을 해왔다. 그래서 그들이 추천하는 음악이나 연주자가 우리의 정서와 어긋나는 부분도 많이 있어오기도했다. 순수한 한국인이 지은 책으로 세계유수의 재즈 평론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만큼 확실하고도 체계적인 길라잡이가 될것이다. 재즈 입문자를 위한 필독서!
그 남자의 재즈일기 - 전2권 세트
황덕호 지음 / 돋을새김 / 2002년 3월
23,000원 → 20,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50원(5% 적립)
2003년 10월 14일에 저장
절판
재즈의 역사
루시엥 말송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1995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3년 10월 14일에 저장
절판

유럽인의 관점에서 재즈를 재조명한 책이다. 일찍이 재즈는 미국문명의 산물이지만 인종편견에 사로잡힌 백인들에 의해 평론은 그다지 인정받지 못해왔다 오히려 인종의 벽을 뛰어넘는 예술로 이해한 유럽인 특히 프랑스쪽에서 수준높은 평론이 많이 나왔다는 사실은 재미있기도하다.
우리의 관점과 유럽인의 관점을 비교해 보는것도 재미있을듯....브록으로 따라왔던 음반도 재즈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즈 음반가이드 2001
삼호뮤직 편집부 엮음 / 삼호뮤직(삼호출판사) / 1997년 1월
10,000원 → 10,000원(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3년 10월 14일에 저장
절판
재즈를 전반적으로 이해하기 시작했다면 그 시대별로 명반이라 불리는 음반을 들어보는것이 필수이리라.....
시대적으로 장르적으로 분화 된재즈를 접하기위해서는 나름대로 균형잡힌 음반가이드가 필요한데 이것이 그 부분을 담당해줄 수 있을것이다. 녹음일과 사이드맨 그리고 음악에 대한 디테일한 부분까지 모두 다루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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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kleinsusun님의 "동사무소 하급 공무원이 되는게 꿈이었던 남자"

제도권내의 사람의 눈에 장정일은 파열음을 동반하는 이단아 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님의 글을 보니 문득 장정일의 시 게릴라가 생각납니다.

시스템에 따라 움직이며 음식과 옷 잠자리가 정해져 있는 정규군이

산악지대의 풀섶을 헤치며 투쟁과 삶이 한묶음이 될 수 밖에 없는 슬픔 자화상.....

게릴라

당신은 정규군
교육받고 훈련받은
정규군.
교양에 들러붙고
학문에 들러붙는
똥파리들!
그러나 고지점령은
내가한다!
나는 비정규군
적지에 던져진 병사
총탄을 맞고 울부짖는 게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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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기 제도권을 박차고 나온 장정일의 글쓰기와 생각은 마치 방금 잡아올려 가장 왕성한 생명력을 보여줌으로써 더 슬퍼지는 싱싱한 물고기를 떠올리게 된다. 김수영문학상 으로 대변되는 그의 이력과, 장정일식 코드를 가감없이 보여줌으로써 시대의 기득권을 불편하게 했던 청년시절과 시대를 투영하는 문학의 잣대가 아닌 한낱 가십거리로써 다뤄졌던 거짓말과 그 이후의 파장들.......

 가진것이 글쓰는 기술이 전부인 작가가 생존을 위해 꿈틀거리면 거릴수록 (창작을 하면 할수록..)엄청난 양의 낚시로 무장한 기득권은 그의 코를 꽤어 가십거리로 전락시켜 버리고 말았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장정일하면 거짓말과 포르노그라피 같은 작품을 쓰는 3류 딴따라로 기억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의 글쓰기를 통한 문제제기는 문학의 틀을 뛰어넘어 연극과 영화 (거짓말, 아담이 눈을뜰때, 301 302,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 라는 문화 전반에 파급되어 대중속으로 뛰어 들었지만 작가의 상상력에 미치지 못한 연출력으로 인해 그의 세계를 조망하는데는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못했다.

 그의 시와 소설속에 많은 공감을 느꼈던 나이지만 그의 글쓰기에 진정으로 매료된것은 엄청난 독서량을 주체할 수 없어 한숨에 써내려간 듯한 독서일기 시리즈를 통해서이다. 삶과 문학, 정치 모두가 변죽을 울리고 모두의 시선이 그곳에 고정되어 있을때 그의 시선은 그것을 작동하는 메커니즘의 정수리에 촛점을 겨냥하고 있다.

 그의 날카로운 시선이 시대의 정수리를 겨냥하고 나는 그의 촛점을 따라 지난 7년간을 시대와 나의 관계를 설정해왔다.  인물과사상과 근접거리에 자리하는 그 이지만 청년시절 박찬호의 공처럼 150km 넘는 불같은 광속구에 파열음을 내며 시대의 걸리적거림을 하나씩 깨드렸던 인물과 사상에 비해 장정일의 다양한 시각과 촛점은 130km중반의 팔색조의 변화구로 피칭 아티스트라 불리는 매덕스라고 할까?

 90년대 우리사회의 위선과  추악함을 강단과 문단에서 정면으로 고발했던 마광수와 장정일은 이제 대중의 가십에서 벗어나 진정한 재조명을 시도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 삼국지 이후 처음으로 출간된 생각은 독서일기처럼 그의 사고를 가감없이 전해주는 촉매제이다. 독서일기가 원작자의 시각을 빌어 세상을 비춰주는 거울이었다면 생각은 내면화된 독서의 일기가 숙성되어 발현되는 포도주와 같다고 할까!

 자신의 성향을 꼭 꼬집어 밝히지는 않았지만 진보적인 색채를 굳이 숨기지 않았던 저자자 독서일기 6권 머리말에서 밝혔던 한 대목을 통해 자신의 진보를 드러냈다.

"시민이 책을 읽지 않으면 우중(愚衆)이 된다

  책과 멀리 할수록 그 사람은 사회 관습의 맹목적인

  신봉자가 되기 십상이고 수구적 이념의 하수인이 되기 일쑤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내밀한 정신의 쾌락을 놓치는 사람일 뿐 아니라 나쁜 시민이다.

  독서는 논술이나 수능을 잘 치르기 위해서 필요한것도

  또 교양이나 정보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독서는 민주 사회를 억견(臆見)과 독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시민들이

  행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의무라고 까지 말할 수 있다.

   좀 과격한 독서론일지는 모르겠으나 요 몇년 동안 내가 도달한 생각은 그렇다"

   좀 과격한 독서론일지는 모르겠으나 요 몇년 동안 내가 도달한 생각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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