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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anquet - O.S.T. (Piano : Lang Lang)- 야연
탄 둔 (Tan-Dun) 작곡, 랑 랑 (Lang Lang) 연주 / 유니버설(Universal) / 2006년 9월
21,400원 → 17,800원(17%할인) / 마일리지 170원(1% 적립)
2008년 06월 05일에 저장
품절
M.C. The Max! 5집 - Returns- 아웃케이스
엠씨 더 맥스 (M.C The Max) 노래 / 비타민엔터테인먼트 / 2007년 4월
14,900원 → 11,900원(20%할인) / 마일리지 120원(1% 적립)
2007년 07월 01일에 저장
품절
Good Will Hunting (굿 윌 헌팅) - O.S.T.
Various Artists 노래 / 이엠아이(EMI) / 2007년 3월
11,900원 → 9,900원(17%할인) / 마일리지 100원(1% 적립)
2007년 07월 01일에 저장
품절
Chemical Brothers - We Are The Night
케미컬 브라더스 (Chemical Brothers) 노래 / 이엠아이(EMI) / 2007년 7월
16,000원 → 13,400원(16%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2007년 07월 01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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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zzun > Good Will Hunting
굿 윌 헌팅 - [할인행사]
구스 반 산트 감독, 로빈 윌리암스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감독 : Gus Van Sant
주연 : Matt Damon, Robin Williams, Ben Affleck
1997년 작

- 기억에 남는 장면 -

잘났다.. 정말 잘났다.. 부럽다 ㅡㅡ;

윌이 잘난척 하는 녀석을 '앎(지식)'으로써 혼내주는 장면. 통쾌함.

내가 보기엔 낙서 같은데 ㅡㅡ;;;

하버드 대학 청소하다가 난이도 A++++++++++의 문제를 푸는 윌.

태울꺼면 그냥 나 주지..

윌이 태워버린 답안지에 불을 끄고 있는 교수. 안타깝다.

나도 이런 친구 있었으면 좋겠다

재능을 가진 친구(윌)를 떠나라고 재촉하는 처키.
"내 생애 최고의 날이 언젠지 알아? 내가 너희집 골목에 들어서서  집 문을 두드려도 네가 없을 때야. 작별의 말도 없이 네가 떠났을 때라고.."
윌의 집에 그가 더이상 없음을 확인하는 처키.

- 감상 -

 이 영화의 주인공 '윌 헌팅'의 모습을 보는 영화 내내... 난 부러움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꼈다. 물론 점점 안타까움 쪽으로 많이 기울긴 했지만... 어쨌든 그가 변하는 모습을 지켜보는게 좋았다.
 영화를 보면서 나는 그의 모습에 나를 투영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고등학교 시절, 나를 다그치려던 선생님, 날 북돋아 주려던 선생님, 그저 날 이용할 뿐이었던 선생님... 그리고 날 편하게, 그리고 가깝게 대해준 친구들. 재수없는 녀석으로 보일지도 모르는 나를 오히려 허물없이 대해준 그 친구들이 갑자기 너무 그리워졌다. 그리고 영화 속의 주인공처럼, 그들을 위해서라도 난 멈추어 있으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가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직접 쓴 작품이란건 놀라운 사실이었다. 하버드 재학 시절 맷 데이먼의 짧은 작문 레포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를 보면서 두 천재의 모습이 영화 속의 '윌 헌팅'에 그대로 드러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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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수은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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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먹지마, 필라. 역할을 해내려고 애쓸 필요 없어.

역할을 해내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항상 누군가와 전쟁을 해야하는 사람들이 있어. 전쟁의 대상은 자기 자신이 되기도 하지. 자신의 삶과 전쟁을 하는 거야. 그들은 자기 머릿속에서 연극을 만들기 시작해. 그리고 자신들의 좌절에 대해 대본을 쓰는거지.-77쪽

그는 그것이 문제가 아님을 알고 있었다. 사실은 내가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왜 늘 이러고만 있는 것일까? 어째서 우리는 저 산과 들과 올리브 나무들 대신 우리 눈 속의 작은 티끌만 보고 있는 것일까?-81쪽

새 신발을 신으면 발이 좀 아픈 법이다. 삶도 다르지 않다. 우리가 원치 않을 때, 그리고 필요치 않을 ‹š도, 삶은 우리를 의외의 무언가로 사로잡아 미지의 세계를 향해 가도록 한다.-83쪽

나는 창문과 함께 내 마음도 열었다. 햇살이 방 안으로 홍수처럼 밀려들었다. 내 영혼은 사랑으로 범람하고 있었다.-1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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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10월
구판절판


도대체 뭐가 자신을 혐오하게 만들지?

아마 비겁함이겠죠. 아니면 잘못하는게 아닐까,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게 아닐까 하는 영원한 두려움이거나. 몇분 전만 해도 난 행복했어요. 죽음을 선고받았다는 사실도 까맣게 잊고 있었죠. 그런데 내가 처해 있는 상황을 다시 깨닫게 되자, 더럭 겁이 났어요.-97쪽

그녀는 자잘한 결점들과 싸우느라 지쳐 정작 중요한 문제에서는 쉽게 무너졌다. 독립심 강한 여자처럼 행동했지만, 내심으로는 같이 지낼 사람을 열렬히 갈구했다. 그녀가 나타나면 모든 시선이 그녀에게 집중되었지만, 그녀는 대게 홀로 밤을 보냈다. 수도원에서, 제대로 나오지도 않는 텔레비젼 앞에 앉아서. 그녀는 모든 친구들에게 자신이 선망의 모델이라는 인상을 심어주었다. 그리고 스스로 만들어낸 자신의 이미지에 부합하려 애쓰느라 모든 에너지를 소비했다.-98쪽

타인들, 그들을 이해하기란 또 얼마나 어려운지!

좀 더 삶에 개방적인 누군가를 만나면, 그들은 그 사람을 즉각 거부하거나, 열등하고 '순진한' 사람으로 매도하여 상처를 입혔다.

공허, 완전한 고독. 빌레트. 죽음의 앙티샹브르.
-99쪽

미쳤다는 게 뭔지 알고 있냐고 했어요.

그래, 바로 그거야. 이번엔 빙빙 돌리지 않고 바로 대답해줄게. 미쳤다는 건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해. 마치 네가 낯선 나라에 와 있는 것처럼 말이지. 너는 모든 것을 보고, 네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인식하지만 너 자신을 설명할 수도 도움을 구할 수도 없어. 그 나라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니까.

그건 우리 모두가 한 번쯤은 느껴본거예요.

우린 모두 미친 사람들이야, 이런 식으로든 저런 식으로든.
-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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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24일

어제 윤희가 떠났다.
뉴질랜드로.

곧장 공항으로 달려가서 배웅해주고 싶었지만
마음만 공항 그 애의 비행기 옆자리였다.

앞으로 6개월간은 볼 수 없겠지.
운이 좋으면 전화통화를 할 수도 있겠고

앞으로 6개월간 그 애는 무엇을 이룩하고 돌아올까.
그리고 나는 무엇을 이룩할 수 있을까.

전에는 발견하지 못하던 점을 요새는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글도 예전보다는 훨씬 평이하게 쓸 수 있는 것 같다.
좀 더 자신감 있고 시적으로?

책은 오래전에 사두고 읽지 못했던 공지영님의 산문집 빗방울처럼 나느 혼자였다를 읽고 있다.
사분의 삼은 읽었는데 마저 읽어야겠다.

역시 글을 읽으면서 프로는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빨려들어갈 듯 글자 하나하나에 지은이의 애정이 그득하다.
한국작가의 글을 읽으니 어휘의 표현의 번역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편이하다.

앞으로는 한국 작가분들의 소설을 많이 읽어야 겠다.
번역 글도 좋지만,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 토종글이다.

역시 뭐든지 신토불이여! ㅋㅋ

시간 낭비하지말구 잘 지내야할텐데.
이젠 허비하는 것보다 활용이 중요 포인트다.

우습다.
내 자신이.
매번 다짐뿐인 말이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하게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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