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살인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11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199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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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미스마플이라는 이름을 들었을때는 젊고 아름다운 모습의 그녀를 생각했었다. 하지만 미스마플은 할머니였다. 느긋한 자태로부터 그녀의 연륜을 느낄 수 있었다. 여지껏 애거서의 책을 읽으면서 범인을 맞춘적은 한번도없었다. 지목하려하면 다른 범인들이 눈에 띄고 계속그런식이었기때문이었다. 그런데 어쩐지 이번 책에서는 애거서가 책속에서 주는 복선등도 눈에 띄고 마플양이 왜 사라졌는지등의 자세한 맥락은 이해하지 못했지만 대충 사건의 윤곽이 잡히는듯했다. '그녀는 거기에 없었어'를 여러가지 방향으로 분석한것에 깜짝놀랐다. 미스마플이 등장하는 작품도 재미있지만 너무 질질끌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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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7
조지 오웰 지음, 김병익 옮김 / 문예출판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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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작가가 1950년도쯤에 이소설을 내놓았으니 미래 소설이라 할 수있겠다. 내가 이 책에 관심을 두게된것은 1984가 내가 태어난 연도였기때문이다. 영국 사회주의의 준말인 '영사'는 철저히 감시되고 생각마저 통제하는 사회이다. 거짓 사실을 만들어내고 그걸 모두 당연시받아들인다. 아들이 엄마를 사상죄로 신고하는 것조차.. 철저히 교육을 받았기때문이다. 세뇌, 그이상인 이중사고를 하게 만들어진다.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생각을 하거나 하면 텔레스크린이 포착하거나 주변사람들이 신고를 한다. 내가 봤을때 이런 이중사고가 가능한 영사가 존재할수 있는 이유는 하나다. '나는 이기적인 사람이니까' 살아야한다는것. 남을 신고하더라도 내가 잘 살수있다면..아닌척, 이미 아닌것이 되버린 채로 살아가는 거다. 그것이 바로 이중사고인것이다. 조지오웰은 조금 극단적인 생각을 한건지도 모르겠지만 난 '영사'는 지금의 우리사회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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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중국견문록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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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재미가있다. 작년 이맘때쯤 읽은것같은데 갑자기 다시 읽고싶어졌다. 책의 수준은 어렵지도 너무 간단하지도 않다. 작가의 생활은 사람들이 본받아야 마땅하다. 꿈과 미래가 있고 그 꿈을 이루기위해 노력하는것만큼 중요한것은 없다. 이제 대학을 들어가는 나로서 다시한번 나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었다. 중국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야할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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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 특급살인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2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유명우 옮김 / 해문출판사 / 199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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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고 해방감에 책을 사들인게 벌써 스무권이 넘는다.인문서들은 아직 반도못읽은 책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유독 애거서의 작품은 일단 집고,펴고,읽게 된다. 애거서애거서 말만들었지 애거서의 작품을 읽은건 그리 얼마 되지않았다. 해문에서나온 80권의 책을 모조리사고싶다. 수집이라고나 할까....포와르의 회색뇌세포는 정말 대단하다.사실 그 회색 뇌세포는 모두 애거서의 것이겠지만.. 범인에 대한 나의 추리는 항상 그렇듯 빗나간다.나는 심지어 포와르에게 사건 의뢰를 한 포와르의 그 친구(이름을 까먹었다)라고 생각했다. 나의 추리에 만족해하고있는데 여지없이 또 다른 범인같은 사람이 나타나고..애거서의 책을 읽을때마다 나의 머리가 조금씩 돌아가고있다는것을 실감한다. 수능전에도 좀 읽어뒀어야하는데...포와르도 그렇지만 아직 마플양이 나오는 작품은 읽어보지못했는데 어서 읽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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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테오도르 슈토름 지음, 윤용호 옮김 / 종문화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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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시같은 작품이다. 독일의 고전이어서 그런지 우리정서와는 안맞는 부분도 여러군데있어서 별 네개를 주었다.읽기에 어려운 부분은 없는데 막상 읽다보면 약간의 분노가 생긴다.작가의 은유는 극착해주고싶다. 흔한 묘사지만 그만큼 적절한 묘사를 찾아볼 수 없다. 책도 예쁘고 그래서 한편의 시집을 가방에 넣고 다니는 기분으로 책을 읽을 수있겠다.마지막의 다소 찡한 느낌을 꼭 느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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