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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툴킷 -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구 (챗GPT·미드저니·Udio·VREW·Gamma) ㅣ 길벗 AI
김규태 지음 / 길벗 / 2024년 5월
평점 :
챗gpt가 처음 나왔을 때, 유튜브에서 혁명이 일어났다며 난리치던 기억을 지울 수 없다. 검색의 시대는 끝났다며 이것, 저것 장황하게 설명하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뭐야?"하는 생각 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업무상 어떤 사실 관계의 기초 자료를 찾고 준비할때, 자연스럽게 구글의 생성형 AI나 뤼튼과 같은 사이트를 이용하곤 한다. 그만큼 일상에 스며든 것이다. 그런데 현재는 단순히 "~찾아줘" "~알려줘"와 같은 기초적인 수준에서만 활용하고 있다. 그럴 때마다 이게 다인가 하는 생각, 더 이상의 활용법은 없는가 하는 생각, 어디서는 이미지도 만들고 영상도 만든다는데 시간이 가면 갈 수록 AI 활용법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일처리 속도와 질적인 면에서 더 앞서 나갈 텐데 이러다가 뒤쳐지는 게 아닐까 하는 불안한 생각 등 여러 생각이 들었다. 이와 같은 생각과 고민 속에 보게 된 책이 바로 이 책 AI 툴킷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책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단일 작업에 대한 AI 활용서가 아니라, 동화책 만들기, 노래 만들기, 광고 영상 만들기(이 부분에 특히 관심이 있어 이 책을 보게 되었다), IR 피치텍 만들기, 나만의 쳇봇 만들기 등 어떤 프로젝트라 불릴 수 있는 그룹 단위의 활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래서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해?" 라는 불필요한 의문을 가질 필요 없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가이드를 따라 나가기만 하면 한 프로젝트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과 AI 활용 방법을 익힐 수 있게끔 되어 있었다.
이 책에서 나는 광고만들기 부분을 열심히 쫓아 갔는데, 실제로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서 유료 결재를 해야 하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 외의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면서 영상의 결과들을 보고 유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어 금전적인 부담 없이 어떤 것인가 알아보고 활용해 볼 수 있어 좋았다. 비록 무료로 제작해 보긴 했지만 영상의 질에 있어서 떨어진다는 느낌이 없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AI 활용법을 아는가, 모르는가의 격차가 가면 갈 수록 더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 또한 들었다. 모른다면 더 이상 부끄러워하거나 방황하지 말고 이 책을 통해 생성형 AI를 맛보고 무한한 잠재력을 깨닫게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