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섹트를 위한 고급지식 - 트레이너, 운동지도자를 레벨업시키는 고오급 지식
정일규 지음 / 대경북스 / 2020년 4월
평점 :
일시품절


초등학교를 들어갈 전후를 즈음 해서 유독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하게 된다는 것은  아이를 키워본 경험이 있는 부모라면 다들 공감이 갈 것이다. 아빠 “왜~”로 시작되는 참으로 각양 각색의 물음에 나름대로 정확한 답변을 해 주려 노력했던 기억들이 있는데 이 책 <뇌 섹트를 위한 고급지식>은 이와는 반대로 내가 “왜~”라고 궁금해하며 했던 운동들에 대한 명쾌한 대답이 들어 있는 책이었다.


책은 <트레이너, 운동지도자를 레벨업 시키는 고오급 지식>이라는 부제가 있지만 나는 트레이너나 운동지도자는 아니다. 그래도 운동은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야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도 더 될 것이라는 생각에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는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는 책이었다. 항상 오늘은 기필코 하고 말리라는 운동, 더 늦기 전에 운동해야겠다는 자극과 해야만 하는 동기를 충분히 부여 받을 수 있었다.

책은 총 6장으로 되어 있다. 우리 몸이 자극에 반응하는 방법, 우리가 느끼는 몸의 피로의 원인, 건강한 삶을 위한 자세 그리고 허벅지 근육의 중요성(이 이야기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던) 그리고 가장 관심있게 봤던 것은 6장의 땀 이야기였다. 여름이고 겨울이고 사람들은 이제 인간은 땀을 거의 흘리지 않는 환경에서 지내고 있는데 땀을 적당히 흘려야 한다는 것에 대해(운동으로 흘리는 건강한 땀) 왜 그래야 하는지를 알 수 있었던 장이었다.

책은 우리 몸의 메커니즘에 대해 쉽게 전달해 주고 있다. 아트지(매끄럽고 광택이 나는 종이)로 되어 있는 듯 했고 무엇보다도 전체가 4도 컬러로 되어 있어서 사진이나 그림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잘 전달되어 부담없이 볼 수 있었다. 왜 운동을 해야 하는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여러 메커니즘이 궁금하다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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