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가 대체 뭔가요? - 세상에서 가장 정확하고 간결한 자본주의 설명서
조너선 포티스 지음, 최이현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 <자본주의가 대체 뭔가요>는 2008년 미국 금융위기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로부터 시작해 자본주의가 언제까지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을까, 부의 양극화 불평등 현상을 초래한 것은 자본주의의 폐단일까, 만약 지속적인 성장이 없게 된다면 어떻게 될 것이며 대안은 있을까라는 여러 생각 속에서 그렇다면 과연 자본주의란 무엇일까라는 근본적인 궁금증 속에서 보게 된 책이다.


책은 50여가지 키워드를 통해 자본주의가 무엇인지를 설명해 나가고 있다. 키워드를 중심으로 설명함에 있어 단순히 나열식으로 키워드를 제시한 것이 아니라 기본개념, 자본주의의 여러 제도, 금융과 금융시장, 정치경제, 사회와문화 그리고 자본주의의 미래라는 큰 틀로 묶어 설명하고 있었다. 각 키워드에는 요약과 더불어 time line이라고 하여 해당 키워드에 대한 굵직한 역사를 제시하며 이해를 돕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써머리라 하여 한 문장으로 키워드를 정리하고 있었는데 키워드별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있어 키워드 내용이 끝날때마다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있게 봤던 부분은 24번째 키워드 “민주주의”부터 36번 키워드 “자유로운 사람들의 땅”까지 정치경제로 묶인 부분과 45번 키워드 “경기 침체”로부터 50번째 키워드 “대안이 있는가”까지 자본주의의 미래로 묶인 부분들이었다. 앞선 여러 궁금증들에 대해 많은 부분들을 여기에서 다루고 있었다.


책은 기본 개념부터 시작해 여러 현상들과 자본주의의 미래까지 다루고 있어서 자본주의에 대해 가졌던 여러 궁금증들을 다소 해소할 수 있었다. 아울러 애매하면서 막연했던 여러 개념들을 글로 정확히 잡을 수 있었으며 이렇게 잡은 키워드별 자본주의에 대한 기본 개념을 기반으로 다른 경제서적이나 자본주의에 대한 책들을 볼 때 이해의 폭을 더 넓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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