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색칠놀이 공룡 미로찾기
박수영 그림, 최화정 글 / 작은서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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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매일 50분에서 1시간씩 공룡놀이를 하고 있다. 일종의 상황극처럼 마음에 드는 공룡을 하나씩 골라서 초식공룡이면 풀을 뜯어 먹는 흉내를 내거나 다른 가상의 공룡들의 위협과 공격에 대응하기도 하고, 육식공룡이면 가상의 먹이를 사냥하기도 하거나 서로 힘겨루기를 하는 등 정말 한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공룡 놀이를 하고 있다. 이 책 <공룡 미로찾기>는 이렇게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가 보게 된 책이다.


 


이 책은 세 가지 재미를 주고 있다. 첫 번째 재미는 스티커 놀이!


 


스티커를 뗐다가 손쉽게 다른 곳에 붙일 수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일단 붙이는 재미! 재미있는 스티커 놀이로 아이에게 재미를 주고 있다. 두 번째 놀이는 미로찾기 놀이!


 


우리 아이는 여섯살로 주로 이보다 덜 복잡한 미로만 했던 터라 이건 좀 어렵겠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집중해서 잘 찾아 나간다. 하지만 한번에 통과하기 어려운 것은 당연지사. 가다가 빈번히 막히는데 막히면 막히는대로 왔던 길을 다시 지웠다가 새로운 길로 가는게,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더 보기 좋았다. 연필로 새까맣게 지운건, 뭔가 공룡의 설명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인듯 음.




이 책의 마지막 재미는 바로 색칠! 미로찾기가 끝난 공룡은 이렇게… 멋지게 색칠을 할 수있다. 이렇게 단색으로 하던지 더 다양하고 다채로운 색으로 하던지 간에 공룡 색칠의 재미가 있다. 음… 우리 아이는 요즘 색칠하는게 별로 재미있지 않은가 보다.


어찌되었건 왜 공룡이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지만(얼핏, 공룡은 커서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기도…) 공룡을 매개로 아이들에게 여러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미로찾기를 하는 아이에게서는 아이가 집중력해서 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초등학교 1학년생도 같이 했었는데 6살 우리 아이보다는 어렵지 않게 잘 찾는다. 6살 이후 아이들에게 맞을 것 같았고 공룡을 매개로 다양한 재미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이 여러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책과 콩나무 클럽의 도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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