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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크레인 피아노 연주곡집
브라이언 크레인 지음 / 돋을새김 / 2004년 3월
평점 :
품절


음악을 들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선율이 복잡하지도 않으면서 너무 맑고

마치 숲속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든다.

피아노를 정식으로 배우지 않고

독학으로, 취미로 치는 나에게도

두어곡을 제외하고는 멈춤없이 칠 수 있다는 것..

단순한 선율로 이렇게 아름다운 피아노 곡을 만든

브라이언에게 감사를 전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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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백교회 청소년 사역 이야기
덕 필즈 지음, 최종훈 옮김 / 디모데 / 1999년 5월
평점 :
절판


릭워렌 목사님으로 더 유명한 새들백교회 이야기.

나는 원래 방법론적인 것을 좋아하지 않아 그렇게 끌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읽어두면 한 두가지는 건지지 않으려나 하는 맘으로 이 책을 골라 들었다.

결과부터 이야기 하면 예상보다는 좋다는 평.

하나님과의 관계를 최 우선에 두며 목표설정과 목적진술, 그에 따른 프로그램설명등을

어느 한 곳에 치우침 없이 고르게, 시기적절하게 배열되어 있는 chapter들..

만약 독자가 청소년 사역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훌륭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이 말은 바이블은 될 수가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 책은 서양 청소년의 관점에서 그들의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진행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근본 원리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바

푯대를 세우는데는 참 유익할 듯하다.

하지만 읽으면서 그대로 따라할 것을 의도하면 절대 안되며

이 책에서 제시하는 목적(부모와 연계하기, 아이들에게 전도와 성경공부시키기등)을

우리 현실에 맞게, 우리 교회에 맞게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과 시행착오등을 거친다면 이 책은 참 좋은 참고서의 역할을 할것이다.

사역은 머릿속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손과 발을 통하여 이뤄지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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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지 못했던 예수
필립 얀시 지음, 김동완 옮김 / 요단출판사 / 1998년 9월
평점 :
절판


필립의 책을 읽을 때마다 그 방대한 자료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하지만 그보다도 놀라운 것은 객관적 사실과 많은 사람들의 의견에 자신의 심오한 통찰력을 통합시켰다는 것.
그의 책은 항상 질문과 의문으로 시작한다. 내가 알고 생각하고 느끼고 있는 예수가 과연 진실한 예수인가. 이 질문은 예수라는 이름에 너무도 익숙한 우리들이 자칫 간과하기 쉬운 질문이다. 우리가 알고 믿고 있는 예수가 그 자신이 맞는가. 만약 아니라면 우리는 누구를 믿고 있는 것인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얀시는 당연 그 시대의 그 현장으로 들어가기를 주저 않는다. 탄생에서부터 광야를 거쳐 십자가까지. 그 사회적 배경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둘러싼 가정과 친구들을 포함하여 전 우주의 창조자와 사탄에 대한 환경까지. 얀시의 길고 긴 책을 읽다보면 참 쉽기도 하지만 그가 제기하는 문제들 자체가 어려워 명확한 답을 낸다는 것 자체가 어려워서인지 1+1=2다 라는 식이 아니여서 다소 어려운 감도 있다. 또한 다른 이들도 지적하듯이 번역에 있어 조금 어려운 단어들을 썼다는 점.

하지만 그의 이야기식 전개는 쉬지 않고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어떻게 보면 그가 제시하는 예수 - 절대 인간이시며 그가 제시한 율법은 지킬 수 없을 정도의 이상적이며
광야의 시험이 의미하는 바며 부유한 자들에게가 아니라 가난한 자들에게 오셨다는 사실이나 여러 이적들, 죽음, 부활, 승천등- 은 우리가 여지껏 배워왔으며 잘 아는 사실임에 얀시의 책이 특별함이 없을 수도 있겠으나 그는 우리가 알기만 하던 사실을 우리의 삶속으로 이끌어 내는 힘이 있다. 진지하게 다시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다.

교회일에 만연되어 갈때, 예수 믿는 다는 것에 권태가 느껴질 때 이 책을 읽음은 상당히 유익할 듯 싶다. 예수가 오신 이유와 우리가 믿는 이유.. 기독교의 다이아 몬드가 이 속에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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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열심
박영선 지음 / 새순출판사 / 199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성서에 나오는 인물들의 행위하나하나가 옳은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 그것은 성경을 덮어놓고 믿으라 강요당하던 어린 나에게 일종의 충격이었다. 그렇다면 성서인물의 행위의 선악을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이러저러한 행위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일까? 이런 일련의 질문들은 나의 신앙성장과 더불어 자라기 시작하였으며 그 성서인물들의 과오들을 통하여 경고를 받기도하며 위로를 얻기도하며 행동기준을 얻기도 하였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성서인물연구는 나의 성서연구에 있어 크나큰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을 만나게 된 이유는 전혀 박영선 목사님에 대한 소문과 그 말씀 전하는 것에 있어서의 능력때문이었는데 이렇게 성서인물에 대하여 한 가지 주제 - 순전히 하나님에 의해 자라나는 믿음 - 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귀한 책을 얻게 되어 참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렇다. 이 책의 중심 주제는 순전히 하나님때문에 자라나는 믿음이다. 그에대한 재료로 예수님을 제외하고 성서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이란 인물들은 다 소용된다. 아브라함, 모세, 엘리야, 다윗, 베드로...그 위대함을 어찌 말로 다 할 수 있을 것인가..

처음엔 평범한 범인이었다고 감히 입에 올리기조차 꺼려지는 그 위대한 믿음의 인물들..하지만 박영선목사님의 말을 듣다보면 수긍이 가게 되어있다. 이 글에 빨려 들어갈수록 성서인물들이 저기 멀리만 있는 사람이 아닌 내 근처에 있는..가끔은 나의 모습에서도 찾을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써 느껴지기 시작한다. 물론 그들의 결국은 멀리 있는 위대한 사람이지만..

성서의 위대한 인물들을 바라보며 나의 이상으로 삼지만 그에 비해 초라하기 그지 없는 나.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기 한이 없는 나.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의 촛점이 하나님이 아닌 성서 인물에 맞추어져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들도 그저 사람인 것을. “하나님”때문에 그들도 그렇게 위대하게 된 것을..사람에게서 하나님에게로 촛점을 돌리는 것. 이책의 가장 큰 유익이 아닌가 싶다. 지금의 나는 너무도 부족하지만..가망이 없어 보이지만 하나님의 열심이 나를 그 지경까지 인도하시리라는 믿음. 그 희망, 기대감, 꿈....자기 상실의 시대에, 자신의 소중함을 잃어가는 시대에 너무도 소중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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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기행 1 - 구약편
이누카이 미치코 지음, 이원두 옮김 / 한길사 / 1998년 12월
평점 :
품절


적어도 기독교만은 일본보다 한국이 훨씬 선진을 달려간다고 자부하던 나이기에 이런 전문적인 책이 일본인 여자에게서 그것도 천주교인에게서 나왔다는 것은 적지 않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일본은 우찌무라 간조 이후 본받을 만한 신앙인이 그리 없다 생각하였는데 이 책의 전문성은 우리나라에서 따라갈 수 없는 것이 아닐까 싶다.

모든 이들이 그렇겠지만 이 책의 조금이라도 읽다보면 항간에 베스트 셀러가 된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떠올릴 것이다. 고대 근동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전문적인 글. 작가가 둘다 일본인,그것도 나이 지긋한 여인이라는 점이 매우 유사하다. 나 같은 경우도 그러한 시오노 나나미의 영향으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선택하지 않았나 싶다. 결과는 매우 만족. 로마인 이야기에서는 로마를 주로하여 유대를 다른 변방의 한 나라로 취급하고 말지만 - 물론 그 특수성은 인정하지만 - 이 책은 그 거대한 로마마저 유대의 작은 속주의 범주하에 넣는 듯하다. 물론 내가 기독교도이기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이지만..

성서에 대하여 전혀 지식이 없는 사람이 이 책을 읽기에는 난해한 부분이 많다. 무엇보다 유대라는 나라에 대하여 관심이 없다면 이 책에서 관심을 두는 성서의 환경에 대하여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가에 대해 마찬가지로 관심조차 없을테니..하지만 시오노 나나미의 책으로 로마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 진것과 마찬가지로 이 책으로 유대라는, 기독교라는 것에 대해 친밀감이 생길른지도 모를 일이다.

신학도라면, 신앙을 하는 이로써 성서를 깊게 알고 싶은 자라면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비단 이 책만이 아니라 다른 책으로라도 성서의 배경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하면 독자로 하여금 그 시대로 돌아가 들어가게 한다.

애굽이 이집트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성경이 허구가 아닐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던 어릴적. 왜 그런 역사적 사실을 학교교육과 교회교육이 전혀 다른 세상을 설명하듯이 하였는지 아쉽기만 했다. 여러분들이 이책을 읽으면서 성서의 내용들이 그저 외치기만 하는 소리로 들리는 것이 아니라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그 절박한 상황가운데 내 던져짐을 당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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