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내 작은 책이여,
가서 그대를 반겨 맞아 주는 이들에게,
그대 가슴에 담긴 것들을 보여 주라.
그대가 보여 주는 것이
그들에게 영원토록 축복이 되기를,
그들이 그대나 나보다 훨씬 훌륭한
순례자가 되겠노라 작정하게 하기를,
그들에게 자비에 대해 말하라.
자비는 일찍이 순례를 시작한 이일지니.
그렇다, 젊은 아가씨들이 자비를 배워
다가올 세상을 얻게 하라. 현명하게 하라.
성스럽게 걸음이 닿은 길을 따라
작은 아씨들이 신을 따를지니.
- 존 버니언의 글을 루이자 메이 올컷이 다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