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도르프 유아교육 아이를 새롭게 바라보는 교육 2
마리 루이제 콤파니.페테 랑 엮음, 이정희 외 옮김 / 행동하는정신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본보기와 반복은 마술의 단어이다. 이 두 가지의 요소를 통해 유아 또는 영아는 모방하면서 빠져들 수 있게 된다. 어른들이 의식해야 하는 것은, 언어가 울려 퍼지는, 즉 움직임과 리듬이 아이의 몸에서함께 맥박칠 수 있도록 정확한 발음과 멜로디와 리듬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언어, 이에 맞는 목소리, 가벼운 몸짓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놀이에 스스로 완전히 스며들어서 언제나 똑같은 동작과 언어를 할 수 있어야 하는 점은 당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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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나는 한쪽으로는 새를 쫓았지만, 또 한쪽으로는 새에게 모이를 준 셈이지. 밭에서는 새들을 내쫓았지만 뜰에는 마음대로 들어오게 해주었으니까.
그 후부터 새와 나는 예전처럼 서로를 원수같이 여기지 않게 되었단다. 까마귀와 참새는 나를 미워했겠지만 물새와 작은 새는 내 친구가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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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담이 지금 아이들의 삶에서 행하는 역할, 책이 없던 시대에 천년 동안 어른들의 삶에서도 행했던 역할, 그것은 민담이 특별한 종류의 시문학이며 인간 자체에 접근하는 시문학이라는 가정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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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는 짐 할아버지가 입고 있는 옷도 어디서 났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짐 할아버지보다. 먼저 알고 있는 적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짐 할아버지가 쓰고 있는 베레모와 입고 있는 쥐색 모직 바지는 원래 델리의 아버지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추울 때 짐 할아버지가 끼곤 하는 장갑도 델리의 어머니가 할아버지에게 짜준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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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르프 교육 방법론적 고찰 - 1학년부터 8학년까지의
루돌프 슈타이너 지음, 최혜경 옮김 / 밝은누리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어린이에게 농업과 인간 생활 간의 관계를 가르치면서 지리적 표상과 연계시켜서 그런 것을 쟁기와 써레 등에 대한 분명한 표상을 불러일으키기를 절대로 등한시해서는 안 됩니다.
비록 보잘 것 없는 연극이나 미술
작업이라 하더라도 어린이가 그런 것들 중 몇 가지를 모방하도록 하십시오. 그렇게 함으로써 어린이가 숙련되고, 그렇게 함으로써 나중에 올바른 방식으로 삶을 대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작은 쟁기를 만들 수 있다면 그것으로 학교 정원을 일구도록 하거나, 작은 낫으로 풀매기를 시킨다면, 혹은 큰 낫으로 풀을 베도록 한다면 그런 일을 통해서 삶에 대한 건강한 관계가 생성됩니다. 어린이의 삶과 세상에서의 삶 사이에 놓인 영적인 관계가 숙달된 기능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작은 낫으로 풀을 매어보았고, 큰 낫으로 풀을 베어 보았고, 작은 쟁기로 고랑을 내어 본 어린이는 그런 것들을 해 보지 않은 어린이와는 다른 인간이 될 것입니다. 2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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