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도르프 교육 방법론적 고찰 - 1학년부터 8학년까지의
루돌프 슈타이너 지음, 최혜경 옮김 / 밝은누리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어린이에게 농업과 인간 생활 간의 관계를 가르치면서 지리적 표상과 연계시켜서 그런 것을 쟁기와 써레 등에 대한 분명한 표상을 불러일으키기를 절대로 등한시해서는 안 됩니다.
비록 보잘 것 없는 연극이나 미술
작업이라 하더라도 어린이가 그런 것들 중 몇 가지를 모방하도록 하십시오. 그렇게 함으로써 어린이가 숙련되고, 그렇게 함으로써 나중에 올바른 방식으로 삶을 대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작은 쟁기를 만들 수 있다면 그것으로 학교 정원을 일구도록 하거나, 작은 낫으로 풀매기를 시킨다면, 혹은 큰 낫으로 풀을 베도록 한다면 그런 일을 통해서 삶에 대한 건강한 관계가 생성됩니다. 어린이의 삶과 세상에서의 삶 사이에 놓인 영적인 관계가 숙달된 기능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작은 낫으로 풀을 매어보았고, 큰 낫으로 풀을 베어 보았고, 작은 쟁기로 고랑을 내어 본 어린이는 그런 것들을 해 보지 않은 어린이와는 다른 인간이 될 것입니다. 2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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