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 그림자 - 2010년 제43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민음 경장편 4
황정은 지음 / 민음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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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 1,2장(챕터)을 읽고 건조하고 코맥 매카시의 대화기법이 생각나게 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렇게 좋은 느낌은 없었습니다.
다 읽고 난 지금은 무척 마음이 벅차네요. 좋은 소설이네요.
불행이나 비극같은 이야기들이지만 아직 사회 곳곳에 선량함과 희망이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은교와 무재 두 사람 모두 잘 살아가길 바랍니다...
두 사람의 대화들이 영화속 장면처럼 계속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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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무한육면각체 2
장용민 지음 / 엘릭시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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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있었지만 뭔가 허전하고 아쉬운 기분입니다.
당연히 픽션이지만
판타지와 현실 그 중간 어디쯤 존재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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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라 프로비당스호의 마부 - 매그레 시리즈 04 매그레 시리즈 4
조르주 심농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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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미 넘치는 매그레 반장님이 이번엔 자전거 탄다고 고생하셨네요. 한 편 한 편 다양한 인생사들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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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환상의 책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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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역시 대단한 타고난 이야기꾼입니다.
가족을 비행기 사고로 잃어버린 한 주인공...
삶이 죽음으로...다시 죽음에서 삶으로 돌아온 신비한 이야기네요.
그리고 영화속 코미디 배우의 인생이야기...
영화속 이야기... 책속 이야기...
중첩구조를 가지고 비슷한 내용,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정말 놀랍습니다. 개인적으론 뉴욕3부작이나 달의궁전 보다 더 좋네요.
현실과 환상 또는 허구, 진실과 거짓, 죽은 사람으로 표현되는 작가, 다양한 삶을 사는 인생 등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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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다면 과학자처럼 - 일상의 오류가 보이기 시작하는 과학적 사고 습관
데이비드 헬펀드 지음, 노태복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생각한다면 과학자처럼]은 데이비드 헬펀드 라는 컬럼비아 천문학과 교수가 지은 책으로 간단히 교양과학 도서이다.
부제는 일상의 오류가 보이기 시작하는 과학적 사고 습관이다.
잘못된 생각과 사고에 대한 인문학 관련책을 몇 번 보았으나 과학교양도서로는 처음 접한 책이다. 그리 어렵지 않으나 숫자가 많이 나오고 수학적인 이야기도 한 절반은 차지하고 있어 문과인 내게는 다소 건너뛰는 부분이 많았다. 이 책은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고 또는 잘못된 지식을 습관처럼 받아들이지 않도록 과학적 사고습관을 연습하도록 전파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책으로 한번 읽고서 습관이 되진 않겠지만 재미있고 좋은 내용이 많아서 한번 정도 흥미로운 챕터만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처음 공원에서 산책하기, 과학이란 무엇인가 등은 과학에 대한 개요로 지은이가 생각하는 과학에 대해서 보다 정확하게 알려준다.
3장부터 본격적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인간의 감각에 대한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확인하고, 우리가 직접 인지하지 못하는 우주나 원자에 대한 모델을 축소하거나 확대함으로써 체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4장도 우리가 막연히 어떤 숫자에 대해서 추론 또는 대충 짐작하는 것에 대해서 봉투 뒷면이라는 좁은 공간을 이용해서 충분히 합리적인 숫자를 계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나온 얘기는 뉴욕시에 조율사가 몇명정도 있을까를 추측하는 문제였다.
5장 6장 부터는 점점 더 수학, 숫자와 관련된 그래프, 통계, 확률 등 이야기가 나오는데 숫자보다는 각각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숫자들을 보고 조금이나마 수학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어떤 수치나 그래프, 통계자료를 봤을 때 어떻게 해석하고 이해하는지 도움을 주고 있다.
나머지 뒷부분에서는 과학적인 특성과 과학이 아닌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수학과 통계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면 또는 이해하고 싶지 않다면 다소 어려운 책이 될수도 있겠지만 과학이 무엇인지와 잘못된 정보가 범람하고 있는 요즘에 조금이나마 혜안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오랜만에 좋은 책을 읽게되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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