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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
호메로스 지음, 이준석 옮김 / 아카넷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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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만드느라 정말 노고가 많았습니다. 읽기 좋게 보기 좋게 잘 만든 책입니다. 다른 책과 차별화하려 노력한 모습이 눈에 띄는 그래서 더 눈길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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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도 끝나고...책이나 읽어보자

  

 

 

 

재미있을 것 같으 

 

 

 

 

 

 

배캠에 나왔던 것 같아 

 

 

 

 

 

 

쪼금 뻔할 것 같기도 하지만,

 

 

 

 

 

독특한 내용인 것 같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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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책 읽기는 일정한 주기를 갖는 것 같다. 이를테면 스무살 초반에는 시를 읽고 20대 중반에는 소설을 읽고, 인문을 읽고 하는 식으로.... 한동안 시나 소설 이외에는 사후약방문 식의 신통치 않은 책들이라고 여기고 거들떠보지도 않았는데, 요즘은 과학이나 수학 등에 손이 간다.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박경미의 수학 콘서트
박경미 지음 / 동아시아 / 2006년 1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6년 11월 18일에 저장
구판절판
수학에 눈을 뜬 건 재수할 때다 지금으로부터 십년이 넘었지만. 머리가 가끔 복잡할 때는 수학정석을 본다. 그리고 '기계적으로' 문제를 푼다.그러면 머리가 시원해진다. 물론 어려운 것은 안 푼다.신문에서 가끔 본 박경미 선생.목차를 보니 왠지 재미있을 것 같다.
0의 발견- 수학은 어떻게 문명을 지배했는가
요시다 요이치 지음, 정구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2년 6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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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을 생각하지 못한 그리스 문화. 空과 허무의 개념을 철학과 세계관 속에서 늘 생각했던 인도인들의 수 0. 그런 대비만으로도 이 책은 흥미롭다. 근데 나는 왜 대학을 나오도록 숫자 0에 대해서 '무척이나 당연하게', '원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일까. 바보
링크- 21세기를 지배하는 네트워크 과학
알버트 라즐로 바라바시 지음, 강병남 외 옮김 / 동아시아 / 2002년 10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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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바시, 대단한 사람이다. 놀라울 따름이다. 사회과학을 전공했는데 난 너무 우물에 갇혀 있었던 것 같다. 책 정말 좋다.
로드니 브룩스의 로봇 만들기
로드니 A. 브룩스 지음, 박우석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5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06년 11월 18일에 저장
절판

로봇이 의식을 가질까? 요즘 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한다. 로봇이 의식을 가진다는 생각은 동물이 인간과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과 일종의 유비관계에 있는 것 같다. 로봇이 의식을 가질 것이라고 믿을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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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생각한다 - 과학 속 사상, 사상 속 과학
이상욱.홍성욱.장대익.이중원 지음 / 동아시아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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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에 연재될 때부터 주의 깊게 보았는데 이게 드디어 책으로 나왔다. 우선 드는 느낌은 과학이라는 것이 컴퓨터처럼 정확한 계산을 수행하는 냉철한 과학자의 작업이고,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객관성을 가진 학문이라는 나의 소박한 편견이 조금 엷어졌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과학이 폄하되거나 과학을 불신하게 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서로 피터지는 논쟁을 하고, 늘 새로운 궁리를 하고 하는 매우 인간적인 과학의 모습에서 오히려 과학에 대한 친숙함이 늘었다고 해야 한다.

특히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도킨스와 굴드&르원틴, 데닛의 논쟁 부분과 쿤, 사회구성주의 등 과학사나 과학사회학이 과학을 보는 부분이다. 논쟁의 핵심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그리고 하나 더 흥미로운 것은,

며칠 전 엠비씨 스페셜에서 '미래'라는 제목으로 로봇에 대해서 다루는 것을 보았는데 이 책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로봇이 인간처럼 지능이나 의식을 가질 수 있을지의 문제가 다윈의 진화론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또 매우 철학적인 사안까지 연결되어 있다는 것.

인간과 동물이 다르다는 인간중심주의의 틀을 벗어던진 다윈의 진화론이 인공지능에 대한 철학적 문제까지 연결될 줄이야!!

여하튼 그 부분을 읽는 동안 인공지능이나 진화론에 대해서 여러 모로 생각할 수 있는 재미있는 경험을 해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여기 이 책을 쓰신 분들이 다들 물리학 등 이과, 공과를 전공하시고 인문학으로 진입하신 분들이라 그런지 시각의 균형뿐만 아니라 과학적 지식의 엄밀함에서도 신뢰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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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가끔 백석 시집을 꺼내 본다. 읽을 때마다 언젠가 가보았던 삼청동 대원각이 생각난다. 눈이 푹푹 나릴 것 같은 고즈넉한 삼청동 산자락. 고운 님 언 손 녹여주는 그 따스한 연인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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