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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가지 인문학 개념으로 살펴보는 평화 사전
변준희 지음 / 가치창조 / 2024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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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여덟 가지 인문학 개념으로 살펴보는" 《평화 사전》 를 훑었습니다.
변준희 저자는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통일학을 공부했습니다.
'책을 펴내며'에서 평화의 범위가 방대하다는 것과 평화가 일상과 얼마나 긴밀히 맞닿아 있는지를 밝혔습니다. 그래서 더 궁금한 책이었습니다.
차례에는 갈등, 공감, 대화, 민주주의, 분노, 분단, 생태, 안보, 용서, 인권, 자유, 전쟁, 정의, 통일, 통합, 폭력, 화해, 협력이 차례대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분노"를 펼쳤습니다.
분노의 의미와 원인
분노의 좋은 측면과 나쁜 측면
분노를 해소하는 잘못된 방법
분노의 대가와 속성
분노를 극복하기 위한 단계
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분노" 뒤에는 "분단"이 나옵니다.
사전이라고 해서 단어 설명만 해둔 게 아니라 해결책까지 제시해 둔 것 같아서 전 연령에서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가지만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분노의 좋은 측면과 나쁜 측면
90쪽
"분노 자체는 나쁜 것도 좋은 것도 아니다. 분노가 가진 좋은 측면도 있는데 첫째, 분노는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알려 둔다. 아무 이유가 없다면 화가 날 리 없다. 피해를 보았거나 무언가를 잃어버려 상처받았기에 화가 나는 것이다. 분노는 무언가 잘못되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알려 주는 주요한 신호일 수 있다. 둘째, (이하 생략)"
분노를 극복하기 위한 단계
100-101쪽
"우리가 어떤 사람의 행동에 불만이 생길 때, 다음 여섯 가지 단계를 거쳐 책임 있는 결정을 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첫 번째, 상대에게 내가 원하는 것을 하도록 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을 개발한다. 두 번째 (중략)
또 하나는 자신에게 보상도 없고 혜택보다 대가를 더 많이 요구하는 상황이라면 갈등하고 있는 사람을 놓아 버리는 것이다. 처한 상황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고 내가 계속해서 고통 속에 있어야 한다면 관계의 끈을 놓는 것이 나를 보호하는 것이다. 나 자신을 돌보는 것은 대가를 요구한다."
이 부분 읽고 제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열 여덟 가지 인문학 개념으로 살펴 본 책이니 다른 차례도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삶을 대하는 태도를 《평화 사전》에서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과는 "화해"부터 같이 보고 싶네요.
어른이 먼저 읽고 아이들과 대화 나누는 방법으로 내용 확인하겠습니다.
《평화 사전》 뒤표지 내용도 공감됩니다.
"평화라고 하면 많은 이들이 전쟁이나 분쟁이 없는 상태로 생각한다. 하지만 무력 분쟁이 없어도 평화롭지 못한 상태가 존재하므로 평화에 대해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
좋은 책 출판해 주신 가치창조 관계자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