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자동 절약 시스템으로 아파트를 마련했다 251쪽
그리고 저자는 과거의 결핍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결핍을 블로그나 저서에 공개하는 일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오미옥 저자님은 과거의 삶을 돌아보고 문장으로 남기는 일을 통해 저자의 삶 뿐만 아니라
이웃들의 삶도 밝게 만드는 드림메이커의 길을 가고 있네요.
표지를 넘기니 백쌤에게 딱! 필요하다고 적혀있습니다.
특히 2번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외식하는 게 습관인 워킹맘!!!
그리고 가정경제 재무장관으로 검색하면 저자님의 블로그에서 원포인트 레슨도 가능하고 가계부 양식 다운로드도 가능하다고 책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차례-
1. 절약만으로 일년에 3천만 원을 모으다
2. 돈은 나를 통해 흐른다
3. 명쾌한 돈 흐름에 최적화된 가계부 시스템
4. 실천 절약법, 집밥이 최고의 재테크다
5. 내 집 마련을 넘어 내 꿈 마련으로
특별부록 가정경제 재무장관표 홈 재테크 체크리스트
저자는 초등학교 5학년으로 올라가는 초겨울, 아버지를 여의고 혼자가 된 엄마께서 힘드실까봐 필요한 돈을 달라는 말을 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에 큰아빠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손을 도우면서 받았던 500원이 15만원이 된 돈을 필요할 때 사용했다고 합니다.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돈은 미리 모아둬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큰아이를 낳고 아이가 아파서 수술하는 상황에서 병원비를 시부모님께서 결제해주시면서 아이가 아플 때 병원비 걱정 하지 않아도 되는 부모가 되기로 했답니다.
출산과 양육을 겪으며 불어나는 지출 앞에서 가계부 제대로 한번 써보자. (57쪽)라고 다짐했다고 하네요.
가계부가 시스템화 되어 있으면(저자가 성공한 시스템을 배우고 익히면) 자녀들 앞에서 더 든든한 부모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공공분양 청약 다자녀 특별 공급에서 당첨이 되었고
저자의 입장에서 다소 아쉬운 면 있어서 민영분양 일반공급에 다시 도전하여 청약 당첨이 되었어요.
긍정마인드로 스스로를 다독이며 쳥약 강의 등 공부를 하면서 정보를 찾았던 결과입니다.
이렇게 청약의 꿈을 꾸고 당첨이 되고 이사를 앞두게 된 원동력은 가계부 활용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예산을 세우고 절약하고, 결산하는 시스템이 있는 가계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연한 말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저자처럼 실천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머니잇수다 가계부를 통하여 수입이 들어오면 먼저 저축한 후 현금으로 정해진 금액만큼만 사용하는 것입니다.
저축 부분에서 새롭게 얻은 아이디어가 있는데 주거 안정과 교육을 위한 대출 상환을 저축으로 넣는다는 것(71쪽)입니다. 아파트구입 대출이나 학자금 대출을 지출로 생각하면 무기력을 느끼게 되는 까닭입니다.
단, 주의할 점은 소비성 지출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고정지출 외에 변동지출 식비, 외식비, 생필품비를 하루살기 금액으로 정하여 지출하는 방법이고 가장 우선되어야 할 일은 집밥, 냉장고 파먹기라고 합니다.
고정지출도 한번씩은 고지서를 살펴보고 점검을 해야 한다고 했으며(전기 수도 등)
보험비용도 유료로 리모델링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단, 보험 리모델링 할 때에는 가족력을 꼭 챙겨봐야 할 내용이고 평소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하루살기 금액을 매번 성공할 수는 없지만 저자는 실패하기위해(98쪽) 가계부를 쓴다고 당당히 이야기 합니다.
하루살기 금액은 가정마다 다를 것이기 때문에 3개월정도 가계부 기록 및 통계 후에 하루살기 금액을 정하면 될 것이고
식비에서 쌀은 하루살기 금액에 포함시키지 않고 기타지출로 잡고 있다고 하네요.
뜬금없지만 저희 가정에서는 아마도 커피값(카페 말고 가정에서 소비하는)을 식비가 아닌 기타에 묶어 줘야하나 생각해보았어요. ㅎㅎㅎ
예산과 결산, 결산 중에 경조사비 잡는 방법까지 깨알 같은 팁이 상세히 안내되어 있습니다.
경조사비는 연간 가족행사에 드는 비용을 예상하고 합한 다음에 나누기 12개월로 하여 매달 경조사비를 모으고 있다고 하네요.
통장 쪼개기와 현금흐름도를 통해 가정의 돈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유지하는 깨알 팁 덕분에 저자가 꿈꾸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가정경제 재무장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용카드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선결제나 신용카드 사용금액만큼 카드 금액 나가는 통장에 현금을 이체해 두라고 합니다. 미결제된 카드값은 생활비에서 미리 빼놓아야 허리띠를 졸라맬수 있다고 하네요.(145쪽)
그외의 많고 많은 팁을 일일이 베껴쓰기가 어렵네요^^ 줄을 거의 다 그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