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랑새] 서평단 알림
딸랑새 온 겨레 어린이가 함께 보는 옛이야기 2
서정오 글, 홍영우 그림 / 보리 / 200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딸랑새, 제목만 보고는 어떤 전래이야기인가 잘 모르겠더군요.

책을 보다보니, 소금장수와 당나귀,호랑이가 등장하지요.

무서운 호랑이굴에 우연히 들어가게되었지만, 소금장수를 기지를 발휘해서

오히려 호랑이가 겁을 먹고 도망가게 만들어버리네요.

그리고 이야기 말미에 왜 토끼 꼬리가 짧아졌나 나옵니다.

그제서야, 아 그이야기구나. 왜 토끼 꼬리가 짧은가 하는 이야기.. 하고

알았습니다.

전래동화는 구전으로 듣는게 많아서인지, 명확한 스토리를 아는 경우가

별로 없고 이야기하다보면 한군데씩 빈틈이 보이더라구요. ^^

보리출판사에 나오는 책들은 거의 일러스트가 맘에 드는 편인데,

이 책도 그런 점이 맘에 들었어요.

무섭지만, 우리 이야기에서 자주 익살의 대상이 되곤 하는, 민화에 등장할법한

눈이 크고 동그란 호랑이가 아주 잘 묘사되어 재미를 한층 더해주고 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설 공주는 공주가 아니다?! - 발도르프 선생님이 들려주는 진짜 독일 동화 이야기
이양호 지음, 박현태 그림 / 글숲산책 / 200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백설공주는 공주가 아니다" 라는 제목이 흥미를 자극한다. 할머니가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듯 구어체로 되어있는 새하얀 눈 아이 이야기는 어렸을때 읽었거나 혹은 디즈니 만화로 봤던 백설공주와 크게 다르게 느껴지지 않았다. 아이를 지칭하는 이름이 달라졌다는 점. 그리고 잔인한 결말이 삭제되지 않고 그대로 올려졌다는 점 이정도가 달라졌다고 할까?? 한때는 잔혹동화가 유행이어서 신델라이야기도 새언니의 눈을 까마귀가 파내버렸다는 결말을 그대로 보여주는 어른을 위한 동화 이런게 유행할때도 있었고, 동화뒤집기라고 해서 "흑설공주" 같은 어른을 위한 동화가 유행한적도 있었다. 그리고 우리 전래동화중에도 의외로 우리가 알고 있던 결말이 아닌 무척 잔인한 결말을 갖고 있는 원작이야기를 보고 어른이 되었지만 무척 놀랐던 적이 있다. 그런 면에서 잔인한 결말을 어린이에게는 순화해서 알려주는게 옳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빨간구두같은 잔인하고 무서운 결말을 그래도 어렸을때부터 알고 있는 동화도 있기에 어느게 딱히 옳다고는 할수 없지만, 좀 더 아름다운 세상을 동화에선 보여줘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에
정말 이 책에서 말하는것처럼 잔인하지만 원작을 그대로 보는게 옳은것인가 하는 점에선 살짝 반반인 심정이었다. 이 책은 원작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보라고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떤 점을 나에게 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 하지만, 동화 뒤에 작가의 청소년과 부모를 위한 해설을 읽다보니 이런 짧은 동화에 이런 많은 상징들이 숨어있었나 하는 놀라움이 들고,그냥 우리가 어린이들이 읽는 동화로만 알고있었던 그림형제의 많은 이야기들이 실제로는 어렸을때부터 시작해서 어른이 되고나서도 계속해서 곱씹어볼수 있는 이야기들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되었다. 커가면서 나이에 맞게 거기에 숨어있는 상징들을 하나씩 찾아가면서 보다보면 좀 더 다른 재미와 생각들을 가질수 있을 테고 할머니가 되서 이 책에서처럼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줄때 단순한 공주이야기가 아닌 다른 면에서 이야기를 들려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또 그런 상징적인 해석 말고도 어떤 식으로 좀 더 우리말을 살려서 번역을 할까 하는 점도 저자가 노력했던 한 면인데, 이건 앞으로도 좀 더 많은 번역가들이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로트리 로사 다브레카 트리플 케익 SPF32 PA++ - 21호-다브레카 베이지

평점 :
단종


로트리 파우더로 유명해서 파우더를 써보고 맘에 들어 이것까지 구매를 했는데요..

잘 먹어서 우선 만족스러워요..

피부가 지성이라 쉽게 들뜨기도 하고, 화장하는데 서툴러서 트윈케익같은 제품은

절대로 ~ 사용하지 않고 오직 가루파우더만 썼었는데요..

아무래도 휴대하기가 용이치 않아서 구매를 했어요..

헌데, 생각보다 들뜨지도 않고 잘먹고 거기다 로트리 특유의 향이 굉장히

좋습니다.

케이스도 보라색이고 퍼프도 보라색이라 고급스러워보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만족스러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켈리워터 안티 아이 링클 리페어 톡스

평점 :
단종


켈리워터 수분크림써보고 좋아서 새로나온

아이크림도 한번 써봤는데요..

수분전문 브랜드라서 그런지 수분감은 촉촉해서 좋아요.

사용하고 나면 건조한 눈가가 굉장히 부드러워진 느낌..

링클 효과는 좀 더 써봐야 할것같지만, 일단은 수분공급만 잘 해줘도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수 있을거같아요.

가격이 좀 센듯 하지만, 이벤트중이니까 구입해서 사용하면

괜찮을듯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밀스런 삶의 해부 - 거짓말, 그리고 이중생활의 심리학
게일 살츠 지음, 박정숙 옮김 / 에코리브르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비밀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이 세상에 과연 존재할까? 가지고 있는 비밀이 책에 나오는 것처럼 남에게 이해받기 힘들거나 남에게 들켰을때 사회적으로 곤란에 처할수도 있는 비밀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이 책에서 소개된 비밀들은 작은 비밀들은 아니다.
동성애나, 성도착자, 혹은 중독, 범죄등의 비밀등은 남이 알면 나의 다른 면까지 오해받을수도 있거나 크게 가족 혹은 대인관계에서 위기에 처할수도 있는 비밀들이다. 동성애처럼 어쩔수 없이 비밀을 지켜야하는것도 있고, 어쩌다보니 거기에 빠져서 헤어나오지못해 비밀을 지키기도 한다. 큰 비밀을 가지게 되면 자연히 거짓말을 하게되고, 삶을 살아가는데 위험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듯한 기분이 들수도 있을것이다.
비밀스런 삶의 해부..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때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이 쉽게 와닿지가 않았다. 적어도 나는 그러한 비밀을 가지고 있지 않고 또 내 주위에 적어도 내가 알고 있는 사람중엔 저런 비밀을 갖고 있는 사람도 없고, 갖고 있을것 같은 사람도 없으니까..
하지만 읽으면서 저런 커다란 비밀이 아니더라도 작은 비밀들이 삶에서 나를 누르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어렸을때는 단순한 작은 거짓말-학원을 빼먹는다거나, 용돈을 다른데 써버리고 다시 탄다거나 하는 거였지만, 나이가 먹어갈수록 내가 가진 비밀은 남들이 나를 이렇게 봐줬으면 하는 모습을 만들기위해 억지로 보여주기 싫은 모습을 숨기면서 만들어지기도 하고, 혹은 힘든 정신적인 상태를 숨기기 위해서 만들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연예인이 텔레비젼앞에서 즐겁게 웃으며 화려하게 지내는것처럼 보였지만, 우울증으로 고민하다 자살하는 경우를 얼마나 자주 봐왔는가..
책을 읽으며 내가 가지고 있는 비밀은 뭘까, 잠시 노트에 기록을 해봤다. 직장생활에서 남에게 싫은 소리 듣기 싫어 일부러 좋게만 대한다거나 고민이 있어도 부모님에게 털어놓지 못하고 다 괜찮은 것처럼 한다거나..하는것등등,, 그런 것들이 모여서 정신적으로 나를 누르고 있는게 아닐까..모든 것을 털어놓고 지낼수는 없겠지만, 책에서 말한것처럼 건강한 삶을 위해서, 좀 더 솔직해지고 힘든 고민이 있을때는 고민상담도 받아가며 나 자신을 좀더 솔직하게 인정하고 좀 더 가벼운 맘으로 사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비밀을 털어놓기는 힘들겠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