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댁에 놀러 가요 - 문화.지리 쉬운사회그림책 1
이기규 글, 심윤정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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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화, 지리를 알아가는 쉬운 사회 그림책이예요.

 

어릴적에 사회나 지리에 대한것이 너무 어렵고 싫어하는 과목중에 하나였는데

이렇게 배우면 쉽게 쉽게 알아갈 것 같아요.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까요.



하늘이는 아침에 일어 나서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삼촌과 할어버지댁에 가는 날이예요.

 



세수하고 아침을 먹고 배낭에 메면 여행 준비 끝!!

 

"하늘아, 삼촌 집에 잘 찾아갈 수 있겠니?"라며 엄마가 걱정이 되었는지 물어보죠.

"그럼요, 엄마. 저도 이제 다 컸다고요. 그런데 삼촌집이 우리집에서 왼쪽이던지? 오즌쪽이던가? "..본문중 

 

엄마가 설명을 할수록 하늘이는 머릿속이 복잡해졌어요.

말로 설명해도 잘 모르는 하늘이를 위해 지도를 그려주었어요.

 

엄마가 그려준 지도와 나침판을 가지고 삼촌네로 출발 !!! 

 

잘 찾아 갈 수 있을까요???? 

 


지금 있는 곳은 파란 지붕 집 앞 

조금 만 더 가면 햇살 마트! 

"이제 여기서 삼촌네 집까지 어떻게 가지?"

"아까 엄마가 삼촌네 집은 햇살마트에서 북쭉이라고 했는데. 그런데 북쪽이 어디지?" ..본문중 

 

하늘이는 평평하게 하고 나침반에 가만 올려놓고는 빨간색 바늘이 가리키는 곳이 북쪽이라며 삼촌집은 북쪽이라며 용감하게 삼촌집으로 도착했어요.



같은 페이지의 지도의 기호는 무슨 뜻일까요? 

 

학교,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병원, 공장, 절, 논, 밭, 과수원, 등대, 산

지도 기호들이랍니다. 


저희 이야양이 아는 기호는 학교와 병원, 과수원이랍니다.

학교와 병원은 많이 보아온 표시라서 그런지 눈에 익어서 잘 알고 있네요.

과수원은 딱봐도~~~ 사과 모양과 같다며 놀라워하네요.

 



이야양도 할아버지댁에 가고 싶지만 너무 멀기때문에 이담에 더 크면 하늘이처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지 할아버지 할머니가 너무 보고 싶다며 한참 동안 할아버지댁에 간 하늘이를 보고 부러워했어요.

 

요즘 이야양은 학원에서 혼자 집까지 오는데

"하늘이는 나보다 어린가봐"라며 웃네요.

 

 


할아버지 댁에 가려면 버스도 타고 기차도 타고 가야한다고 해요.

예전에 기차는 4시간이 걸렸지만 ktx를 타면 두시간이면 갈 수 있다고해요.

교통이 발달해서 더 빨리 갈 수 있게 되었다고 삼촌께서 말씀해 주셨어요.

 

기차를 타며 넗은 시골 논도 감상하는데 

그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호남평야라네요.

"평야는 넓고 평평한 땅이야. 우리나라에서는 벼농사를 많이 짓거든. 가을이 되면 벼가 자라서 황금벌판이 돼. 그때 보면 정말 멋지겠지? .. 본문중 

 

하늘이와 삼촌은 기차에서 내려 버스를 한번 더 갈아타고 한옥마을에 도착했어요.

하늘이네는 아파트 7층에 살고 있지만 할아버지는 한옥에 살고 계세요.

'할아버지 댁은 1층이지만 굉장히 넓어요. 돌과 진흙으로 만든 담이 있고, 새의 날개처럼 생긴 기와를 얹은 지붕도 있어요. 집안에는 'ㄷ'자로 방이 둘러져 있고, 그 가운데는 작은 연못이 잇는 정원이에요.

하늘이는 할아버지 댁이 정말 좋아요.'...본문중 




할아버지가 대청마루에 나와 하늘이와 삼촌을 반겨주셨어요.

삼촌과 하늘이는 할아버지에게 절을 했어요. 

할아버지 댁에는 하늘이가 모르는 친척들도 있어요. 

큰고모와 큰고모부 그리고 고종사촌 동생 나리, 몽골에 살고 있는 둘째 고모까지 처음보는 친척들이서 낮설기도 했지만 하늘이를 반겨주는 얼굴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어요.

이렇게 한곳에 모이네 오늘만큼은 하늘이네는 대가족이 되었네요.

 

고모의 남자친구 몽골인 감바씨도 찾아왔어요.

하늘이는 용기를 내서 고모에게 들은 몽골인사법 '안녕하세요'를 '사인 바이노'라며 감바씨에게 악사로 인사를 했어요.

그리고는 감바씨는 선물로 몽골 전통모자 ' 말가이'와 전통 옷 '델을 선물로 받았어요.

하늘이는 몽골의 물건들을 보자, 몽골이 궁금해졌어요.

고모한테 몽골의 위치를 물어보았어요. 고모는 지구본을 보며 우리나라 주위의 국가들과 몽골의 위치를 알려주었어요.

감바씨는 아이들에게 몽골전통놀이도 알려주고 우리나라의 전통놀이도 아이들에게 배웠는데 

한국의 윷놀이 같은 '샤가이'이도 재미있었대요.

호로다흐'라는 몽골의 가위바위보, '거여거여'라는 몽골 어린이들 노래도 배웠답니다.

 

하늘이네는 저녁을 먹고 나서 모두 모여서 윷놀이를 했답니다.

'나이도 얼굴도 다 다르지만 우리 모두 행복한 가족이니까요. ' ... 본문중 

 


친척은 어떻게 부를까요? 

 

친척은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형제자매처럼 나와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말해요.

친척을 부르는 말은 다음과 같다...라며 친척들을 어떻게 부는지 명칭이 나와있어요,

 

어릴적에 저희도 사촌이 많지 않아서 친척들을 어떻게 부르는지 잘 몰랐답니다.

요즘처럼 핵가족이 많아서 아이들도 잘 모를것 같아요.



맨 마지막에 나온 동네지도랍니다. 

하늘이네 집만 찾지 말고 우리집 주위에는 어떤 건물들이 있는지 알 수 있을것 같아요.




쉬운 사회 그림책에는 너무 많은 지식을 담고 있어요.

아이들이 궁금해 해는 것이 옆 페이지에 수록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도 좋고 

아이들이 더 쉽게 읽을 수 있는 것같아요.

 

지도에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계절마다 어떤 꽃이 필까요?

지도의 기호는 무슨 뜻일까요?

나침반은 항상 북쪽을 가리쳐요.

교통수단에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산과 강과 바다가 있는 우리 나라

교통의 발달로 우리 생활도 변해요.

우리나라의 평야

우리동네에 어떤 집들이 있나요?

한복을 집고 큰절을 해요.

친척은 어떻게 부를까요?

가족의 형태는 다양해요.

우리나라에는 어떤 전통놀이가 있을까요?

다른 나라의 인사법을 알아봐요.

다른 나라에는 어떤 전통의상이 있을까요?

다른 나라에는 어떤 전통 놀이가 있을가요?

다른 나라에는 어떤 전통 음식이 있을까요?

 

참고 사항들이 가득 담겨있어요.

 

모르는 단어들이 쏙쏙 나와서 궁금해하는것도 알려주고 알고 있는것이 나오면 동생한테 아는척도 하고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 더 많이 궁금한지 질문이 늘었어요.

 


우리동네 만들기도 해보았어요.

 

아이가 알고 있는 우리동네는 어떤 느낌일까 

큰건물들은 잘 알고 있는지 어떤 건물들이 있고 어떤 골목들이 있나 

아이들이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기회인것 같아요.

 

준비물은 : 집에 있는 작은 박스들 총출동 , 풀, 가위, 색종이, 택배 빈박스, 색연필, 글루건등



어떤 건물을 만들지 미리 생각해보아요. 

 

어떤 건물을 어떻게 만들지 미리 표시해두어도 아주 좋아요.

 



아악 ~~~ 건물을 만들어 볼까요!!

 

유치원건물, 아파트, 마트, 공원, 어린이집, 경비실, 공원등을 만들어보아요.




우리 동네 완성 ~~~~ 

 

 사람도 만들어보고  동네산책도 해보고, 공원도 가고, 학원도 가고, 집에도 오고 ~~~ 

 모두 해볼까요

 

사회, 지리, 주니어김영사, 쉬운사회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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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족을 찾아주세요! 지혜가 자라는 그림책 5
힐러리 로빈슨 글, 맨디 스탠리 그림 / 지혜정원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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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네 반에는 햄스터를 돌봐요 

아이들끼리 돌아가며 돌보죠. 돌봄 순번인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햄스터 돌봄 배지를 달아주시죠.



햄스터 이름은 헨리고 헨리는 4마리의 아기를 낳았어요.

에리카네는 많은 햄스터를 키우고 있어서 헨리와 다른 햄스터들은 집안을 마음대로 뛰어 놀 수도 있어요. 

 

그런데 작고 슬퍼 보이는 아기햄스터 알폰소예요. 다른 세마리 햄스터들은 아직 이름도 없어요.

헨리가 아기 햄스터들을 돌보기 힘들것 같아서 새로운 집을 찾아주기로 했어요.


 

알피는 아기햄스터들의 새로운 집 찾기를 돕고 싶어했어요.

"알피도 세 살 때 입양이 되었어요. 그래서 자기는 햄스터가 가고 싶어하는 집, 살고 싶어하는 집을 알 수 있다고 했어요." ...본문중 

선생님은 엄마, 아빠에게 어떠신지 물어보라고 알피에게 말했어요. 

알피는 자신의 성장이야기책을 보여주면서 알피가 입양되기전에 돌봐주신분들이나 친엄마사진등이 있었어요.  



아이들 은 햄스터들의 새로운 집을 찾을 수 있도록 포스터를 만들었어요.

 

올리비아, 알피, 알피의 엄마는 도서관에 가서 포스터를 붙이고, 가게의 벽 한쪽에도 붙이고 신문 가판대에도, 수영장에 가서도 붙였어요.



햄스터 입양 전화가 오면 알피는 "만약 햄스터가 배가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같은 질문을 하며 물어보았어요.

알피와 엄마, 담임 선생님은 햄스터들이 행복하게 지낼 집을 찾아주었지만, 여전히 슬픈얼굴을 하는 알폰소는 새집을 구하지 못했어요.

 

알폰소는 여전히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알피는 슬픈 얼굴의 햄스터를 그렸어요.

"알피는 자신이 슬픈 얼굴이었는지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어요. 입양되기 전에 슬펐는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슬펐을 수도 있겠다고 말했어요." ... 본문중 

 


알피네 엄마가 오셨어요.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한 알폰소는 알피네 가족 모두가 의논해보고 입양하기 했어요.

 

"알폰소에게는 새로운 가족이 생겼어요.

알피는 알폰소가 새로운 집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어요. 왜냐하면 알폰소는 자기만의 밥그릇을 가지게 되었고, 집 안 어디든지 뛰어다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알폰소를 사랑하니까요."...본문중 



알피가 만들어준 알폰소의 성장이야기책이랍니다. 




"알피는 사람들도 가끔 그렇지만 햄스터들도 왜 서로를 괴롭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했어요." ..본문중 

참 의미심장한 말이죠.

 

서로 상처를 주면서 왜 그렇게 괴롭힐까요? 

괴롭히면 기쁠까요? 행복할까요? 

알폰소가 밥도 못먹고 무리와 멀찍히 떨어져 있는것을 보고 알피가 이야기 한 것이라네요.

 

서로 잘 아는 사람일수록, 친한 친구 사이 일수록, 가족 일 수록, 가까운 사이일 수록 더욱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해야하는데 너무 막 대한다면 그것도 서로의 아픔일 수 있을것 같아요.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이야양과 입양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어요. 

 

어릴적에 엄마나 아빠가 아이들을 키울 능력이나 키울 의지가 없다면 더욱 사랑해주는 곳으로 가야한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그것이 입양이고...이야양이나 썽군처럼 씩씩하고 건강하고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다른 엄마, 아빠한테 가는것이라는 말에 아이들에게는 살짝 혼란스럽나 봐요.

 

그래서 알피의 햄스터인 알폰소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

아이들은 살짝 슬퍼하더니 ... 다른 집에 가서 행복해야한다고 이야기하네요.

 

 

"알폰소는 자기만의 밥그릇을 가지게 되었고, 집 안 어디든지 뛰어다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알폰소를 사랑하니까요."...본문중 

 

엄마의 생각이지만 ... 우리나라의 의식이나 시선 자체가 크게 문제가 없다면 요즘 불임부부도 많은데 

아이들이 다른곳에 가서 힘들어하는 것 보다 좋을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 나라의 의식이나 삐뚤어진 시선, 편견에 큰 문제가 있죠. 

 

먼저는 입양에 대해서는 어릴적부터 색안경을 끼지 않고 배우며 생각하는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럼 우리의 의식이나 시선도 점차 변하겠죠.

배 아파 낳는 것만큼 가슴으로 낳는것도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겠죠.

 

입양이라고 해서 그아이는 버려진 아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색안경끼고 보는 편견이 아이들을 아프게 해요. 가슴으로 낳은 아이가 아프면 그 부모들은 어떻겠어요.

 

내 핏줄!! 보다 내 가족이라고 바꾸어 부르는 건 어떨까요.

작은 생각이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라고 어느 광고에서 말했는데

작은 생각이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 있어요.

 



아이들과 솔방울로 만들 본 알폰소랍니다.

 

 

만드는 과정은 아주 쉬워요. 

먼저는 아이와 산책을 하세요. 그리고 산책을 하다 주위에 떨어진 솔방울을 가지고 와서 눈을 달고 기타 꾸밈거리를 달면 모두 끝나요.

 

 

참 쉽죠~~~~ 




문학·책, 새로운가족을찾아주세요!, 입양, 편견, 작은관심, 작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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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하나 그려 주세요 그려 주세요 1
록산느 마리 갈리에 글, 크리스토프 봉상스 그림, 김주열 옮김 / 평화를품은책(꿈교출판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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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하나 그려 주세요"

"해님처럼 노랗고 네모난 집이요." ... 본문중 

 

작아서 거인은 초대를 못하겠죠.

그래서 더 크게 그려야해요. 그럼 키가 큰 친구, 작은 친구 모두 모두 초대할 수 있어요. 



"만약 비가 오면 우리는 다 젖고 말 거예요!

부탁인데, 지붕 좀 그려 주세요,

달톰한 체리처럼 빨간, 벽돌 지붕이요. " ... 본문중 

 

 

썽군은 아파트 같다며 ... 창문만 있으면 된다며 이야기를 했던 노란색 집이네요.



지붕을 그렸을때는 창이 없어 어두을 것 같았죠.

추울것 같아서 난로가 필요한데 굴뚝이 없어요.

우리 눈처럼 창문도 덧창이 필요하데요. 닫았다 열었다 

친구가 놀러오면 나를 부를수 있는 초인종도 필요해요.

 

우연치 않게 그려보것 같은 느낌의 ....

 

그런데 자세히 보면 사람 얼굴이네요.

 

이야양이 엄마의 얼굴같다며 놀렸어요.

얼굴에 점도 있고 안경도 쓰고 딱 엄마라네요.



사람 얼굴에 코가 없어서 문위에 조그마한 처마를 코처럼 그렸어요.

다락방에도 창을 냈어요. 

처음에는 네모였지만 밤이 되면 달님을 볼 수 있게 동그라미로

 

그리고 친구들이 놀러오면 들어올 수 있게 동그란 손잡이까지 그렸어요.

 



삽화 자체가 크레파스로 그린 느낌을 그대로 살렸어요.

그래선지 보는도중에 정감이 간다고 해야할까요.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보는듯한 많이 보아온 그림같았죠.

 

보드북이지만 생각외로 본문길이가 조금 긴듯했지만 쓰여진 내용내용이 아이들이 같이 생각하며 호흡할 수 있는 책이였어요.

그림을 그리면서 아!! 맞아 그렇게 그려보는거야 하며 길잡이 해 주는 책인것 같았죠.

 

"만약 이집에 거인을 초대하면 조금 갑갑해하지 않을까요? 

집이 조금 더 컸으면 좋겠어요.

이젠 내 친구들 모두 초대 할 수 있겠어요.

키가 큰 친구, 작은 친구 모두 다요! " ... 본문중 

 

"이제 창문에 덧창만 달면 되겠어요.

밤이 되면 우리가 눈을 감는 것처럼, 집도 덧창을 닫아야 하잖아요.

그래야 신기한 꿈을 많이 많이 꾸지요." .... 본문중 

 

본문내용으로도 엄마의 설명없이도 아이가 충분히 그림을 그릴수 있겠죠.

 




초집중하며 보는 썽군이예요.

 

사람의 얼굴 같다며 신기한 듯 오랜시간 가만히 쳐다보던군요.

그리고 말씀하시길 ... 새집이 없다는 이분 !! 

 

 

시골 할머니집에서 제비집을 보고는 그걸 생각했다봐요.

 

그리고는 손가락으로 네모와 세모 그리고 동그라미등을 같이 따라 그려보면서 집을 그려보았답니다. 

 

 

삼각형 사각형 동그라미로만으로 이루어진 집이예요.

왠지 수학적인 도형이 살짝 생각나죠.

고차원적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우리는 충분히 이쁘고 사랑스럽고도 따뜻한 집을 만들수 있어요.

집을 만드는 원리는 간단하고 쉽게 집을 완성할 수 있죠.

 

오늘 아이와 함께 우리집 그려보는건 어떠세요?

 

 

 

 

집그리기, 집하나 그려주세요, 동그라미, 세모, 네모, 도형으로 집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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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랑 가? 리틀씨앤톡 그림책 12
백미숙 글, 서현 그림 / 리틀씨앤톡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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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처음 학교 가는날 ....

 

"난 누구랑 가?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 고모, 삼촌, 누나, 형!" 

딴 애들은 모두 같이 가는데 

혼자 가는 애는 나뿐인가 봐. " .... 본문중 


그런데 표정이 좋지 않아요? 왜 일까요? 

다른 애들은 모두 같이 가지만 혼자 가기 때문일까요.



"오늘도 나는 혼자 학교에 가 " ...본문중 

 

 

거북이랑 같이 가는 길은 엉금 엉금 학교가 너무 멀게 느껴지지.

뱀이랑 같이 가는 길은 구불구불 기어가다보니 학교고 .

병아리랑 같이 가는 길, 새싹이 돋은 새싹 딸라가는 길. 


나비랑 같이 갈때도 있어. 

꽃 많은 학교길. 생각만해도 행복해지지 ...




비오는 날에는 박쥐와 함께간다. 

박쥐의 커다란 날개로 비를 막아주니 두두 다다다 소리도 나.

 

방울새와 같이 가는 길은 어깨에서 노래를 불러주니 마음도 환해지고 밝아져.

친구가 괴롭혀서 학교 가는 싫은 날은 코끼리와 함께 간다.  

꼼작하기 싫은 날은 달팽이와 같이 간다. 학교는 점점 가까워지는데 마음은 아직 집이야.

 



바람이 부는 날에는 독수리와 함께 하늘을 날며 가고 

가방이 무거운 날에는 낙타와 같이 가면 가방이 무거워도 문제 없지.

 

숙제 안 한 날에는 마음이 자꾸 움츠러들어서 자벌레와 간다.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날에는 캥거루와 함께 신나서 간다.

 

비가와서 온통 물바다일때는 고래와 가고, 친구가 빨리 보고 싶을때는 얼룩말과 함께 가지




" 넌 누구랑 가?

나는 친구와 간다. 

재잘 재잘 도란 도란 

이야기도 맛나다. " ...본문중  

 

 

 

[누구랑 가?]를 보면서 아이들이 신날때와 가기 싫을때의 표정이나 동물들을 보면 알 수 있는것 같아요.

나도 어릴적에 학교 가기 싫은 날이나 하기 싫은 과목이 있거나 숙제를 못했을때는 꼭 그렇게 굼벵이 처럼 천천히 움직이기 싫었던 적이 있었네요.

학교에서 즐거운 일만 있었다면 신나서 다녔을뗀데 

학교 생활을 즐겁게 하는 법을 알려주어야 할 것 같아요.

학교에서 즐겁게 재미있게 신나는 일만 있다면 캥거루 처럼 뛰어 다닐텐데 아쉽네요.

 

  

내년이면 학교를 가야하는데 

심히 걱정이 되었어요.

 

그렇지 않아도 지금도 유치원에 세월아~~ 내월아~~~ 하며 1분 거리를 5분에 가니 

 

엄청나게 답답하죠.

 

어른과는 다르게 아이들은 목표를 향해서 앞으로 나가는게 아니고 

발밑에 작게 보이는 개미도 보고 지나가는 차는 어떤 차가 가나? 혹은 어떤 꽃이 피었지..라며 주변을 많이 살피고 가더라구요.

그래서 왜 이렇게 늦게 가라고만 할게 아니고 길을 가면서 궁금한것도 있고 때론 주위에 관심가는게 많아서 그렇다라고 이해해주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이야양이 읽고 나서 혼자 다니는것보다 친구와 가면 재미있을것 같은데

이야양은 [누구랑 가]에 나오는 동물보다는 악어와 함께 가면 재미있을것 같다네요.

왠인지 물어보니 ... 악어등에 타고 가고 괴롭히는 친구가 있다면 악어 이빨로 물어버리라고 해버릴거라네요. ㅋㅋ 

썽군은 기상천해한 답을 이야기했어요. 

레고 키마에 나오는 키마친구들과 같이 가면 빨리 갈 수 있을거라네요

그래도 혼자보다는 둘이 좋죠.

 

 누구랑 가? 처럼 친구와 등원시간을 맞추어서 가는것도 아주 바람직할 것 같아요.

좋아하는 친구라면 더욱 학교 가는 길이 재미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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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나와라 뚝딱! 노래 나와라 뚝딱! 내친구 작은거인 43
한영미 지음, 최미란 그림 / 국민서관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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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부리 영감님 다녀가신 뒤에 무슨일이 생겼을까요?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사람들이나 도깨비들이나 모두 '흥'이 있어요.

 



주인공은 '흥'이 있는 꼬마 도깨비 도비. 도비예요.

도비는 우연하게 삼촌이 '우! 베이비'라고 하는 소리를 듣고는 눈에 깨어났어요.

도비는 삼촌에게 삼촌처럼 말을 빨리하고 싶다며 어떻게 하시는지 알려달라며 졸라대지만 삼촌은 엄마한테 야단 맞는다며 먼저 눈치를 살폈어요.

삼촌이 하는것이 노래이며 그중에 랩이고 사람들이 하는것을 따라하게 되었다는거였고 이건 비밀이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삼촌은 랩을 하고 도비는 춤을 추고 있는걸 도비네 엄마한테 딱 걸렸어요.

삼촌은 꽁지가 빠지게 도망갔어요.




잠자리에 들기전에 도비네 엄마는 방망이 이야기를 꺼냈어요. 몸이 피곤하거나 짜증이 놀때면 어김없이 방망이를 찾자고 했어요.

모두가 잠들자 슬그머니 잠자리에서 빠져나온 도비는 우연하게 노래소리를 듣고는 따라가게 되었어요.

물보라 계곡까지 오게 되고 바위위에서 때북나무 아래로 가지고 와서 사람들의 노래를 듣고있는데 잡자기 정체 불명의 손이 ... 도비를 덮친다. 

상수리 잎으로 얼굴을 붙인채 도비를 데리고 집으로 데리고 가는 건 도비네 엄마였다.

도깨비들이 밤에 나온다는 건 아주 위험한 일이였다. 눈을 멀 수도 있었다. 

엄마는 그날 저녁 삼촌이 도비에게 방망이이에 대한 공부를 시켜달라는 당부의 편지였다.

그때부터 도미는 삼촌에게 가서 공부를 하게 된다. 




그리고 아주 오래된 우리도 잘 알고 있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죠.

혹부리 영감님과의 도깨비들의 이야기들... 혹부리 영감님이 불렀던 노래가 달아달아 밝은달아~~~ 그 노래에 빠져서 도깨비들은 노래 주머니라고 믿었고 혹부리 영감님은 도깨비들이 가지고 있는 도깨비 방망이를 하나를 달라는 말에 도깨비들은 ok하게 되었고 영감님이 가지고 간것이 하필 촌장님의 도깨비방망이라 다른 도깨비들의 방망이에서 도력을 잃었다는데 문제가 발생된것이죠.

그후로 많은 도깨비들이 방망이를 찾으러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 내려왔지만 방망이를 찾기는 커녕 되돌아오지 못한 도깨비들까지 있었어요.

도비의 엄마는 도비에게 '노래'라는 글자를 보여주며 "노래가 들려오면 귀를 막아야 하고, 이런 글작 있는 곳엔 근처도 가지 마라."라는 당부를 했답니다. 




도비는 엄마에게 도깨비 방망이를 찾아오겠다며 집을 나섰어요. 

도비가 없어진걸 알고 산촌마을은 모두 놀랐죠. 결정적으로 삼촌은 도비에게 방망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려주지도 않는데 어떻게 방망이를 찾겠어요.

도비가 마을에 내려와서 처음 찾은건 방망이도 돌아오지 못한 도깨비도 아니고 바로 바로 노래였어요. 

엄마의 당부도 잊고 노래를 찾아나선 도비 어떻게 하죠. 

도비는 밤에 사람들이 찾아드는 시각에 찾아나서기로 결심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나서 보니 어떤 아이가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신기한 소리여서 관심이 있었지만 이내 그 소리가 듣기 싫었어요. 그옆으로 가니 그곳에는 진짜 노래가 나오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도비는 있는 힘을 다해 그 물건을 가지고 가려고 했지만 도둑이라며 텔레비젼을 놓고 가라는 말에 도비하는 수없이 포기하고 다시 찾아보기로 해요.

 


예전에 엄마가 써준 노래라는 글씨를 보며 같이 쓰여 있는곳에 가면 노래를 찾을 수 있을것 같았어요. 노래방 등 많은 방들에서 나오는 노래소를 들으면서 도비는 행복해했어요. 

우연하게 광장에서 사람들이 노래와 춤을 추고 있는것을 보고 도비도 노래를 따라 춤을 추게 되었는데 모든 사람들이 대단한 춤이라며 도비의 춤을 '팝핀 댄스'라고 했어요.

이윽고 도비는 며칠이 지나서야 방망이 생각이 나게 되었고 산촌으로 돌아가다 다시 발을 마을로 옮기게 되었는데 마침 삼촌이 도비를 불렀어요.



도비와 삼촌은 산촌을 향하는데 그동안에 마을에서 겪었던 일들을 이야기를 했어요. 그리고 "노래 주머니를 보긴 봤어. 하지만 꼭 노래 주머니가 필요한 것은 아니야. 내가 노래를 배워왔거든." ...본문중 

도미는 엄마한테 방망이를 찾아오지 못했다며 다음에는 꼭 찾아오겠다고 하는데.

엄마는 "엄마는 너만 있으면 돼" 라며 도비와 함께 있는게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돌아온 도비를 위해 아빠는 곳간에 들어가 그동안에 일해서 모아온 곡식들을 도깨비들과 나누어 먹었대요.





산촌마을에 아주 오랜만에 잔치다운 잔치를 했답니다.

산촌마을에 그믐이면 도깨비들의 잔치가 벌어지고 있답니다.

'금나와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 두리리면 금과 은이 우르르 쏟아져 나왔던 방망이는 없지만 방망이가 없어도 얼마든지 잔치를 치를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도깨비들은 앞으로도 계속 그믐날 밤이 되면 잔치를 치르기로 했다." ... 본문중

그후로 물보라 계속에는 그믐이면 노래가 끊이지 않고 흘려나왔대요.

물보라 계곡의 노랫소리의 비밀을 찾아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노래하는 계곡'이라 불리게 되었대요.

 

우리나라 도깨비들은 사람들한테 속아도 마음씨 착해도 보복이나 다른 나쁜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데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성을 느낄 수 있었던것 같아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내제되어 있는 민족성인것 같아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오는 우리의 심성말이죠.

 

"아빠는 계곡주변을 돌아다니며 청소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도, 도깨비들이 흘린 털 부스러기도 꼼꼼히 다 주웠다. "...본문중 

 

큰아이에게 이야기해주면서 큰아이 이야양이 먼저 그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방망이가 있으면 편했을텐데 잃어버려서 불편하겠다고 말이죠.

하지만 때론 내힘으로 얻을 수 있는것이 있고 그것을 힘들게 얻을때 얻는 기쁨이나 행복을 느낄 수 있는건 아무나 할 수 없고 아무때나 가질 수 있는 기분이 아니기에 더욱 뜻깊게 받아들어야 하는것 같아요.

요즘처럼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아이들한테도 알려주고 싶은 덕목중에 하나랍니다.

 

도깨비들이 좋아하는 노래주머니를 찾지 않고 직접 노래를 배워온 도비를 보며 대견한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찾는다는 일은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거봐 방망이가 없어도 춤과 노래는 할 수 있다니까."

"삼촌도 참 방망이는 바로 이 가슴에 있잖아."

"콩광쿵쾅, 이렇게 세게 두드리는 방망이는 처음이야"...본문중 

저희 아이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들을 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정말 도깨비 방망이는 어디에 가 있는 걸까요?

궁금해지네요.

혹부리 영감님 제발 되돌려주시면 안되나요.

밤에만 활동하는 도깨비들이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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