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빨강 - 현대 미술가 호레이스 피핀의 삶과 예술
젠 브라이언트 지음, 멀리사 스위트 그림,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에게 교훈을 말하자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장애를 어떻게 극복할 것 인지 알아보면 좋을 거 같아요.

 

 


1888년 2월 22일 그곳에는 펜실베이니아 주 웨스트페스터에 사는 사람들이 기념일

미국 첫 번째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생일기념일 

그리고 주인공인 호레이스의 탄생일 

호레이스는 무럭 무럭 자랐고 호레스가 세살때 뉴욕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엄마의 일손을 도와드렸죠.

 

호레이스는 그림그리기를 정말 좋아했어요. 

숯이 종이위에서 미끄러지는 느낌을 특히 좋아했어요. 


호레이스의 할머니 이야기에 아이들이 깜짝 놀랐어요.

노예? 엄마 노예가 뭐예요? 

 

지금은 생각할 수 없는 이야기죠.

사람위에 사람아래 사람이 없다는데 .... 노예라니요.

사람을 물건으로 여기는 옛날에 그런일도 있었어라고 이야기를 했죠.

 

 

사람들은 호레이스의 그림을 좋아했어요. 

선생님을 빼고 말이죠. 

 

사람들은 호레이스에게 "호레이스, 우리를 그려 줘!" 그래서 호레이스는 친구들을 그렸어요.


어느날 호레이스는 잡지에서 우스운 표정을 한 아이를 보았어요.

나를 그려봐요....상을 드립니다. 호레이스는 아이의 얼굴을 그려보냈더니 물감과 색연필, 붓한쌍을 선물 받았어요. 

호레이스의 누나들은 "호레이스 그림물감으로 우리를 그려줘"라고 해서 누나들을 그렸고 중요한 곳은 빨강물감으로 살짝 덧칠을 했지요.


중요한 부분을 빨간색으로 칠했다는 호레이스 피핀의 기법?

 

이야양도 호레이스처럼 그리면 이쁠까?라고 물어보는 그럼 그려볼까라고 권유도 해 보았죠.

호레이스가 선물을 받았던 아이의 포스터를 재미있게 보았어요.

 

요즘 저희 썽군이 이야양에게 누나 나도 그려줘?라며 따라하는 중이랍니다. 

 

 

그후로 호레이스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호레이스는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우며 가족들을 부양을 했어요. 호레이스는 학교도 그만두고 상점에서 사료자루도 쌓고, 철도역에서 석탄도 퍼 나르고, 농장에서 울타리를 고치고, 호텔에서 짐도 나르고, 공장에서 제동장치도 만들며 많은 일들을 하게 되었어요.

호레이스는 어른이 되었고 그동안에도 꾸준히 그림을 그린 호레이스!! 

 

대서양 건너에서 끔찍한 전쟁이 벌어졌고 호레이스는 군인이 되어 전쟁에 참전하게 되었고 호레이스는 전쟁중에 어깨에 총을 맞았고 팔을 들어 올리거나 움직일 수가 없어서 더이상 호레이스는 그림을 그릴수 없었어요.

 

 

전쟁이 일어나서 ... 많은 사람들이 죽고 결국 호레이스까지 총상을 입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게 된 아주 슬픈 전쟁의 아픔을 알아갔어요.

 

엄마 전쟁은 왜 일어나? 전쟁에 꼭 가야해요?라며 ....

왜 전쟁이 일어날까 라는 의문이 많은 아이들이였어요.



그후로 호레이스는 제니와 결혼도 했지만 일자리는 쉽게 구할 수 없었고, 대신 호레이스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으 찾았답니다.

 

어느날 밤, 호레이스는 고셴에서 살았던 옛날 집과 할머니가 노예로 살았던 시절과 할머니가 들려준 성경이야기가 호레이스의 마음속에 떠올랐어요.

호레이스 그것들을 꼭 그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호레이스는 다시 그리기 시작했어요.

 

난롯불에 부지깽이를 쩔러 넣어 시뻘게지도록 달궈서 판판한 나무를 그슬려 선을 따라 그어서 그리기 시작했어요.



[눈부신 빨강]은  현대 미술가 호레이스 피핀의 실제 실화적인 이야기라 의미가 있어요.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호레이스 그로인해 무공십자훈장 까지 받게 되었고, 불편한 장애를 이겨내고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으로 향해 나가가는 멋진 모습!!! 

 

저희 아이들이 배워갔으면 하는 모습이기도 해요.

 

가장 하고 싶은일이 가장 행복한 일이 되기를 하죠

 



 미국 도서관 협회 선정 2014년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이네요.

 

이책이 상을 받아서 좋은점도 있겠지만 [눈부신 빨강]은 소박한 그림이 마음에 드는 책이랍니다. 

저희 작은 아이 썽군이 눈부신 빨강을 읽자며 항상 뽑아오는 책이기도 하죠.

왜 눈부신 빨강이 좋니? 라고 물어보니 눈이 부셔서 좋다는 얼토당토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어요.

 

 

 

그림을 그리는 유명한 옛 화가님들의 책들은 많이 나와 있죠.

 

하지만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건 ...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그것이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지만 정말 정말 좋아하는 일에는 그런 장애는 결코 우리앞을 가로막지 못한거라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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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잘나가!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68
임근희 지음, 박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좋은책 어린이 초등문고중에서 저학년 문고랍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창작을 많이 읽지 못하게 된다고 하던데 저역시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랍니다. 

사회나 세계, 혹은 위인, 리더쉽등을 읽어줘야 하나 ??? 


예비 초등이라 더욱더 걱정이되네요. 아직은 창작을 더 많이 읽게 해줘서 생각하는 힘을 더 길러줘야하고 창의력이나 상상력을 생각한다면 아직까지도 더 많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휴휴 초등 추천 도서부터 읽어줘야 하는건 아닌지 .. 아리송한 예비초등생 학부모네요.

 

이번에 저희 이야양이 읽은 좋은책 어린이의 저학년 문고 68번째 책은 [ 내가 제일 잘 나가! ] 예요.

초등 교과 연계부분도 친절하게 써주는 센스있는 좋은책어린이 

1~2학년군 국어 생각하며 읽어요.

1~2학년군 국어 생각을 전해요. 부분이 연계 되어 있어요. 

 

7살 이야양의 워크북 !! 처음에는 책을 읽기전에 그림이나 표지만 보고 이야기하는 단답식이랍니다. 

 

1. 주인공이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멋져보일려고 

 

2. 상을 받아 본 적 있나요? 내가 상을 받았을때 주변의 반응과 내기분은 어땠나요?

행복했어요.  

 

조금 긴 답을 원했지만 7세지만 생일이 늦은 11월생 이야양이라 더이상 긴답을 요구하기란 쉽지 않네요.

 

어떤 상을 받았냐는 물음에는 책읽기상과 엄마가 만들어준 상이 있답니다. 

상을 받고는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는 이야양의 느낌을 알 수 있죠.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중에 하나가 상이라고 하죠.

 

천사 초등학교에 다니는 민규라는 잘난척 대마왕이 주인공이랍니다. 

딱봐도 난 잘 났어가 얼굴에 쓰여있죠.

같은반 친구는 달호는 장려상을 받아서 아주 신나했는데 민규는 장려상을 받은 아이들에게 미술상중에서 가장 낮은 상이라며 말을 했죠. 

그럴것이 과학상상화 대회에서 민규는 최우수상을 받았어요. 

내내 옆에서 지켜보던 은지가 민규가 얄미웠죠. "잘난척 대마왕"이라하자 민규는 "난 잘난척하는게 아니라 잘난 거거든?"이라며 으시댔죠. 

학교 다닐때 이런 친구 정말 싫었어요.
난 잘난척 하는게 아니라 잘난거거든....이라고 말하는 친구말이죠.

체육대회때 반 대표로 나갈 이어달리기 선수를 뽑기로 한 날.
달호의 허름한 분홍색 운동화를 보고 민규는 달호를 놀렸어요.
평소에 걸핏하면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뻐겨대는 민규를 얄미워하는 친구가 꽤 여럿이였는데 달호의 신발에 대한 이야기한 민규에게 따가운 시선을 보내는 보냈어요. 
두명씩 달리기를 하는데 이번에는 달호의 차례가 왔는데 처음에는 헐렁한 신발때문에 뒤쳤지던 달호가 신발을 벗고 뛰니 역전승을 하게 되었죠. 
그리고 이긴 사람들끼리의 다시 결승에서 달호에게 신발을 빌려주겠다는 아이들도 여럿이였어요.
그런데 민규는 만약 자신이 달호의 상황이라면 아이들이 신발을 벗어주지 않을 것 같았어요. 

 

민규는 자신이 어떤지 잘 알고 있는것 같죠?

 

민규가 6살 유치원때 가족 그리기때 전시회에 갔던 엄마와 아빠, 그리고 민규

그런데 민규의 아빠는 훨체어를 타고 있는 사람이고 민규는 자신의 아빠가 몸이 불편한 사람인걸 친구들이 놀릴까봐 걱정이 되었어요. 그리고 그후에 민규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았고 혼자 노는 아이가 된거예요. 

민규의 상담을 다녀온 엄마가 민규에게 "민규야. 아빠가 몸이 불편한 건 네 잘못도, 부끄러운 일도 아냐. 그것때문에 우리 민규가 기죽는 거 엄마 너무 속상한데!" 

부모님이 편찮으신걸 친구한테 알려주거나 설명해주는게 싫은 민규였어요.

 

"민규야. 사람들은 말이야 스스로 당당한 사람한테는 절대 함부로 못대해. 괜히 남들 눈치보면서 움츠리고 자신 없어하는 사람을 만만하게 생각하지. 그리니까 기죽지 말고 당당하라고. 우리 민규는 충분히 그럴만 하니까."라며 민규를 격려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민규는 매사 자신만만하려고 애썼어요.  


처음에 민규의 옛이야기를 듣고는 민규가 왜 그런 마음을 먹게 되었는지 

저희 이야양도 이해하게 되었어요.

 

울고 있는 민규를 보고는 엄마가 해준것 처럼 격려를 잊지 않았어요.

 

아빠가 아프시거나 그런건 민규의 잘못이 아닌데 

그런일로 놀리는 친구가 있다면 정말 나쁜친구라고 생각하는 이야양이였어요.

그리고 기다리던 체육대회.

민규네반은 민규와 달호 그리고 다른 두명의 아이들이 뛰게 되었어요.

오늘 달호는 다른 친구의 신발을 빌려신고 뛰게 되었어요.

민규는 1번주였고 1등자리를 지켜내고 다른 민규네반 아이들도 1등자리를 지켜냈는데 달호가 문제였어요. 자꾸만 뒤를 힐끔힐끔 보더니 골인지점 2미터를 남겨두고는 그만 넘어지고 결국 꼴등을 하게되었어요.

 

달호의 무릎은 제법 까져서 피가 배어나왔어요. 선생님이 치료를 해주고 절뚝절뚝 걷는 달호에게 쓴소리를 해대는 민규! 민규는 1등을 해서 반아이들에게 환대를 받으려고 했는데 달호때문에 꼴등을 해서 속상했어요.

 

정말 민규는 나쁘다며 이야양의 말이 생각이나네요.

 

달호는 열심히 뛰다 다친거야!!! 라며 민규가 달호가 아픈것도 몰라준다며 민규가 나뻐라고 읽는 도중 이야기를 했답니다. 

 

민규 너 정말 당당한것도 좋지만 너 너무 얇미워!!! 

이야양은 같은 반 친구가 그림을 잘 그린다고 자랑한다며 그 친구와 비슷하다고 하네요.

잘 하는것은 좋지만 잘 난척은 많이 하지 않는게 인기비결이라네요.

 

민규의 마음을 알았는지 .. 전학년 이어달리기 시합을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생각외로 달호가 적극 민규를 추천했어요. 민규는 그런 달호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1~6학년까지 모두 한자리에 있게 되었는데 

6학년 형이 민규에게 바짝 붙더니 잘 뛰라고 잘 못 뛰기라도 하며 한대 맞을것 같았어요.

1학년에게 바통을 받아 3학년 형에게 바통을 넘겨주려는데 그만 뒤에서 누가 쳐서 바통을 떨어뜨리고 말았어요.

6학년 형아가 잘 뛰어서 3등을 하게 되었지만 민규가 바통을 안떨어뜨렸다면 1등은 문제없었던거죠.

 

6학년 형아가 치타이여서 똑같이 따라해보기 중이랍니다.

6학년 치타형아!! 일부러 바통을 떨어져서 3등한건 민규 잘못이 아니야 너무 나무라지 말아!!! 

일부러 그러는 사람이 어디에 있어! 

민규가 더 속상할 거야!!! 다음엔 그런일이 있으면 위로해줘.

 

이야와 썽군이 혼내줄거야!!! 

 

민규는 창피했어요. 아이들이 수근수근 모두 자기에게 손가락질을 하는것 같았죠.

민규는 무작전 달렸고 아무도 없는 곳에 숨을 작정이었죠.

결국 병설유치원 놀이터까지 와서 숨었어요.

 

잠시뒤에 달호의 목소리에 깜작 놀랐어요.

배고프니까 얼릉가서 밥을 먹자네요. 더구나 달호는 자신은 급식도우미라 더 일찍 가야한다고 해요.

전속력으로 두번이나 뛴 민규는 더 배고플거라며 맛있는 밥 많이 줄거라는 달호!

그런데 반으로 가는 도중 ....달호가 넘어졌는데....

 

달호는 접질러서 깁스를 해야한고 병원에 갔어요.

민규는 데리러만 안왔다면 달호가 안다쳤을지도 모른다는 미안함을 가졌고 달호가 올때까지 텅빈교실에서 달호의 가방을 지키면 달호를 기다렸어요.

 

민규는 달호네 집까지 가방을 갔다주기로 했고 가는길에 별안간 달호가 "사실은 너 착한 애지?"라며 민규를 놀라게 하네요.

그럴것이 달호네 숨겨진 가족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달호네 부모님은 모두 교통사고로 돌아가셔서 할아버니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고 사실은 처음에 달호의 누나도 엄청 센척을 한다며 이야기를 하네요.

누나가  엄마, 아빠가 없다고 심하게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변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민규처럼 그림도 잘 그리고 공부도 잘하고 그리고 ... 그렇게 되었다고..

 

그래서 비슷한 민규는 누나와 비슷하다고 ... 센척 대마왕 !!!  


민규나 달호의 누나처럼 센척 대왕이여도 좋다며 ... 
그림을 잘 그린데는 부러워하네요. 

달호와 민규가 속속들이 잘 알게 되어서 더욱 친한 친구가 될 것 같아서 안심이 되었어요. 

어릴적에 한번정도 놀림을 경험한 사람들이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때는 정말 싫고 모두가 밉고 하지만 지금 지나고 난후에 생각하면 그런것도 추억이구나 할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더욱 좋네요. 
친구가 어릴적에 전 성씨가 특이해서 그런거로 많이 놀렸네요.
그때는 그렇게 놀린친구들이 너무 싫었는데 지금은 그 친구가 보고 싶어지네요.


워크북 부분을 빼놓으면 좋은책어린이가 아니죠~~~ 

민규가 어떤 노력을 하고 어떤 상을 받았는지 쓰는 부분입니다. 

1. 달리기 열심히 해서 1등하기
2. 피아노 콩쿠르 최우수상 받았어요.
3. 태권도 1등
4. 꿈나무 사상 대회 대상

민규는 운동도 열심히하고 피아노에 글쓰기까지 아주 열심히 하는 어린이였죠.

이야양은 그중에 피아노콩쿠르 최우수상이 최고 부럽다고 해요.
이게 두손으로 피아노를 치기 시작해서 더 열심히 쳐서 민규만큼 잘 하고 싶다는 욕심 많은 이야양이였어요. 

생각퀴즈~~~ 단답식을 쓰면서도 이야양이 너무 좋아하는 생각퀴즈랍니다. 

1. 민규는 왜 친구들이 자신에게 신발을 벗어주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나요?
잘난척 대마왕 민규를 싫어해서

2. 넘어진 달호를 다독이는 다정한 말을 적어보세요.
괜찮니? 아프지 열심히 잘 했어.

3. 달호가 놀이터까지 민규를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밥을 같이 먹자고 왔죠.


달호야 축하해~~~ 
달호가 받을 상을 적어보기랍니다. 

이야양이 달호에게 주는 상은!!! 씩씩상이랍니다.

위 어린이는 씩씩하고 기분 좋은 웃음으로 친구들에게 용기를 주어서 이 상장을 수여합니다. 

부모님이 없지만 씩씩하고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달호!!! 
아빠가 몸이 불편해서 아이들에게 밣히기 싫어했던 민규가 더 미안해할 것 같다며 ..
씩씩상을 주고 싶다고 하네요.

달호야 그렇게 씩씩하게 세상을 살아가자!!!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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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안 해도 심심하지 않아!
수잔 콜린스 글, 마이크 레스터 그림, 노경실 옮김 / 두레아이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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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게임이나 휴대폰을 잡고 안놓고 하루종일 보려고 하죠.

에휴~~~ 

 

저희 아이들도 잡았다하면 어떻게 해서라도 한번 해보려고 한답니다.



인상쓰는 이 아이는 찰리..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랍니다.

 

저희 아이도 이렇게 될까 걱정이네요.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려운게 게임이기에 더욱 걱정이 되고 더구나 충동적이거나 자제력이 없는 아이들에게는 더욱 빠져나오기 어려운 것중에 하나이겠죠!! 

 

중독되기전에 다른거에 시선을 돌려야할텐데 말이죠. 



찰리가 좋아하는건 제임이죠. 특히나 악당을 물리치는 게임같은걸 좋아해요.

싫어하는 건 무엇인지 아시나요? 게임빼고 모두다가 아닐까 생각해요.

 

게임에 빠진 아이들이 그렇다고 하네요.

게임 이외에는 다른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그리고 몸을 움직이는 건 더더더욱 싫어한다죠.

 

 


정전이 된 이유를 자꾸 말해달라는 통에 ...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 고민이 가득이네요.

 

천둥이 치면 벼락도 같이 내려서 그러면 높은 건물등에 맞을 수도 있어서 정전이 된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죠. 

정전이 되면 위험한 상황이 올거라는 아이들...

전기제품이 다 안되니까 엘리베이터나 전등이 안들어와서 다닐때 조심해야 한다고 하네요.

 


찰리가 이렇게 게임에 빠져 있을때 어느날인가 천둥번개가 으르르 번쩍!!! 쳐서는 정전이 되어버렸어요.

 

그럼 찰리의 컴퓨터 게임은???  당연히 그대로 멈춰버렸어요.

찰리는 정전이 된 상황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고 그런 찰리에게 엄마는 게임 대신 다른일을 해보라고 권유도 해주었죠.

 

책읽기, 방 청소하기, 노래 부르기, 찰흙놀이등등 ???

 

 


찰리는 장난감을 찾았어요.

아주 아주 오래된 장난감이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려고 했지만 건전지가 없어서 게임기가 작동을 안하네요.

 

이대로 물러설 찰리가 아니죠.

건전지 찾아 삼만리!! 찾을수 있을까? 

 


우리는 전기가 안들어와서 할게 없으면 어떻게 하지? 라고 물어보았어요.

 

그랬더니 이야양은 자신은 만들기를 할거라고 하네요.

만들기는 너무 신나고 재미있다고 ..그리고 그림그리기 요즘 파란하늘과 꽃밭그리기에 빠져있어서 자신의 생각을 그리기는 너무 재미있다고 해요. 

썽군은 레고 맞추기!! 

남자아이은 어쩔 수 없다봐요. 레고에 빠진 썽군 .

텔레비전이나 핸드폰이 없어도 가능한 아주 재미난 놀이라고 자부하시는 썽군! 


 

동생 제인에게는 건전지가 들어가는 장난감이 여러개...

찰리는 제인의 장난감에서 건전지를 빼려다가 제인이 울어버려서 찰리는 벌을 서야했어요.

 

건전지 여왕 제인!!! 


찰리는 그런 제인이 보기 좋았을리 없겠죠. 제인한테 큰소리로 시끄러워! 약올리지 말고, 저리꺼져!라고 악당같이 제인에게 소리쳤어요.

 

놀란 제인은 눈물이 가득 고인눈으로 욕실로 뛰어가서 욕조에 숨어버렸어요.

 

 

그리고 찰리는 악당같은 기분과 함께 지난일들이 떠올았죠.

제인과의 즐거운 추억들, 재미난 일들 

 

동생 제인은 오빠 찰리를 무척 잘 따랐어요.

오빠와 함께 텔레비전을 볼 때 같이 담요를 덮고, 콩을 접시에 놓아주기도 하고 지난일들이 떠올랐죠. 


찰리는 제인을 찾아 욕실로 가서는 제인과 재미난 놀이를 하자며 제안을 했어요.

제인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인 숨바꼭질, 그리고 이불속에서 마법사와 용, 상상속의 괴물, 전쟁놀이등 

찰리는 심심하다는 것은 생각조차 못하고 놀았어요.



그리고 전기가 들어왔을때는 게임을 할 수 있게 내일이 빨리 왔으면 하고 생각을 하게 되었지만, 마음 한구석으로는 정전이 되고 나서 게임보다 제인과 함께 노는게 더 재미있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썽군과 이야양도 가끔 아빠가 게임을 하는걸 보아서인지 

핸드폰을 잡고는 작은손으로 이렇게 누르고 저렇게 누르면서 게임을 할때가 있어요.

 

가끔은 그림그리기를 해서는 엄마 이것 좀 봐요..하고 잘 그렸다고 하는데.

전 핸드폰으로 그리는 그림보다는 실제로 크레용을 잡고 종이에 그리는게 더 좋다고 한답니다. 

 

아이한테 그것을 하지마 라고 이야기하기보다...부모인 난? 이라는 생각을 먼저하게 되었어요.

저도 가끔 아이들이 보는데서 핸드폰을 잡고 있을때가 종종 있기에 특히나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하게 되어서 자제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한가지 더 ... 정해지 시간만큼 정해진 판만큼만 하는것!!! 

집에서 실내놀이보다는 실외놀이로 아이에게 맑은 공기와 활동성 있는 운동을 시키는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해요.

 

요즘 같이 추운날에는 찰리처럼 형제가 있는 친구가 있다면 아이들에게 다른 재미난 놀이도 스스로 만들수도 있고 동생과 같이 놀면 정말 재미있다고 몸으로 알려줘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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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위니와 심술쟁이 로봇 비룡소의 그림동화 231
코키 폴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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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마녀위니를 만났을때를 기억하네요.

 



아이들이 마녀 이야기를 접하기전에 위니의 모습을 보고는 아이들이 마녀가 무섭다며 보기싫어했지만  어느날인가 마녀위니를 읽고 나서 매일매일 읽어 달라던 아이들때문에 매일 매일 재미있던 책이였네요.



자유발랄한 마녀위니죠~~~ 

 

마녀 위니는 수요일마다 고양이 윌버와 도서관 문화 센터를 가요.

문화센터에서는 스케치와 색칠, 뜨개질, 바느질등 배우고 도자기도 빚고 포스터도 그리고 마녀위니는 모든수업이 마냥 즐거웠어요.


저희 아이들도 어릴적에 발레나 요리활동이나 미술활동을 할 때 마트내에 문화센터를 가본적이 있는데 

그때 이야기를 하게 되었네요.

얼마전까지 도서관에서 하는 요리와 영어활동을 했던게 기억에 남는지 이야기를 하네요.

그리고보니 도선관에 가면 할게 너무 많네요.

 


이번에 수요일에는 인형을 만드는 날이였지요.

마녀위니는 곰인형을 만들기로 결정했어요! 

머리, 눈, 코, 입, 몸통, 팔과 다리등 달았는데. 선생님이 보시고는 멋진로봇이구라고 칭찬을 해주시는게 아니겠어요.

 

곰인형인데 로봇이라니... 곰인형, 로봇인형 ??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시죠.


 마녀 위니는 빗자루에 윌버와 로봇인형을 태우고 집으로 슝~~~ 날아왔어요.

 

빗자루 맨 앞부분에 앉은 인형이 곰인형이보다는 정말 정말 로봇인형과 비슷하네요. 


 

빗자루를 타고 가는 위니가 마냥 부러운 아이들이랍니다.

나도 타고 싶다면 로봇인형과 윌버를 부러워하는 썽군!!! 

 

빗자루를 타게 된다면 어디를 갈까? 라고 물었더니 ...

이야양은 우주로 ....가보고 싶다며 이야기하네요.

우주선보다 주변의 풍경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다고 하네요.

 

4차원 유아 썽군은 빗자루를 타고 빙글빙글 하늘을 날아다니며 새와 경주를 하고 싶다고 하네요.

 

 

인형으로 남겨두긴 싫었던 걸까요? 

마녀 위니는 요술지팡이를 집어들고는 "수리수리 마하수리 얍!"이라고 요술을 걸었어요.

 

이제는 인형이 아니라 정말 정말 멋진 진짜 로봇이 되었네요. 

"삐리 삐리 삐리~~"

 


그런데 말이죠.

인형이 정말 진짜 로봇이 되고는 착하고 멋진 일을 척척하는 로봇이 아니라 ! 

심술쟁이 로봇인거죠 .

고양이 윌버의 꼬리를 잡아당기고, 위니의 코를 꼬집고는 위니의 요술 지팡이를 낚아채서는 벽을 걸어올라서 천정을 지나, 창문밖으로 쌩~~~ 하고 밖으로 나가버렸어요.



심술쟁이 로봇이 어떤일을 벌일까요? 

요술지팡이로 어떤 일을 벌일까요? 에휴~~~ 

저희도 로봇한테서 요술지팡이를 되돌려받을 방법을 생각해보았어요.

 

이야양 생각은 삐리 삐리 삐리 로봇인척하며 요술지팡이를 달라고 한다고 하면 로봇이 줄거라고 생각하네요.

 


 밖으로 나간 심술쟁이 로봇은 요술지팡이를 흔들어서 정원의 동물들을 모두 로봇으로 만들어 버렸어요.

 

그리고 그리고 위니의 집도 어머어마하게 큰 로봇으로 변신해버렸어요.

위니는 어떡하면 좋죠?

 

마구마구 맙소사! 

 

위니의 요술지팡이가 있으면 모두 금새 해결될텐데 걱정이네요. 

위나가 요술지팡이를 되찾기위해 나무옆에서 기다리다 튀어나왓는데 ...

 

앗~~ 이런 요술지팡이를 되찾기전에 위니가 로봇이 되어버렸어요.



윌버는 로봇위니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마녀위니가 훨씬 좋았지요.

윌버는 요술지팡이를 되찾기로 마음 먹었어요.

덩굴을 잡고 로봇을 향해서 그네를 타듯 날아가서 요술지팡이를 낚아채서 로봇위니의 손에 떨어뜨렸어요.

 

"수리수리 - 삐리 - 삐리 - 마하수리...." 

 


그후엔 어떻게 되었냐고요~

 

심술쟁이 로봇은 쓰레기 더미가 되었고 집도 돌아오고 정원의 동물들도 모두 원래대로 되돌아왔답니다.

 

 

심술쟁이 로봇이 쓰레기로 변한건 싫지만 .... ??? 

저희 이야양도 위니가 로봇이 되서 로봇위니보다는 마녀위니가 더 좋다고해요.

그래야 다음에 마녀위니가 더 재미난 일들을 할 것 같다네요.

 

다음에는 마녀위니와 함께 어떤 모험과 이야기를 할 까요? 두근두근 ~~~ 해요.

 

마법의 세계가 있다면 너무 재미있을것 같아요. 그렇죠. 

손한번만 내저으면 집안일이 깔끔히 해결된다니 엄마인 전 그런 세상에 살고 싶어지네요 ...호호호 

 

  

------------------ 독후활동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우리도 만들기를 했답니다.

썽군과 이야양이 로봇을 보고 만들기를 안할리 없겠죠.



 마침 만들기하는 날에 아빠 도시락을 사냐고 엄청나게 많은 박스가 도착했어요.

 준비물 " 이야양팀 " :  집안에 있는 박스 총출동, 색종이, 풀, 가위, 칼

       



이야양팀 박스에 썽군이 색종이를 붙여주었어요.

 

색종이와 크레용등 여러가지를 이용해서 꾸며주세요. 

 


그리고 박스 위에 머리가 나올만큼의 네모난 모양으로 칼이나 가위를 이용해서 잘라주세요.

팔이 나오게 옆부분에 팔부분을 잘라주세요. 모양은 마음대로 ...저희는 세모난 모양으로 잘랐어요. 
 

얼마전에 생일이여서 케이크 박스가 있었는데 투명한 부분으로 앞을 볼 수도 있고 아주 아주 신났네요. 


 

팔과 함께 합체하면 이야양의 완전체 로봇 만들기 성공 !!! 

  

그래도 좋다는 아이들 한참 이리 놀았어요.

로봇같나요 ? 



준비물      썽군팀 : 작은박스, 요구르트병 4개, 젤리통 혹은 요플레통,  뽁뽁이 붙이고 싶은 만큼의 양, 색종이, 패트병 뚜껑 



1. 작은 박스에 색종이를 붙여주세요. 

저희 썽군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색색이 몸통에 붙여주었네요.

 

2. 엄마의 도움이 필요한 글루건으로 살짝 패트병 뚜껑을 코로 붙여주세요.

뽁뽁이로 눈과 귀, 머리를 꾸며주세요 

 

3. 요구르트 병을 붙여주시는데 먼저 어디에 붙일지 다리경우는 먼저 표시해주세요. 그래야 세워질 수 있어요. 

요구르트병에 팔과 다리를 붙여주세요.

 

 

아주 아주 귀여운 썽군의 킹콩 로봇이 완성 !!! 

저희집 벽에 붙여 전시해주는 센스를 발휘해달라고 해서 벽에 자리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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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방귀 한림아동문학선
조현서 어린이 외 26명 지음, 제천기적의도서관 엮음, 나수은 외 그림 / 한림출판사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아빠방귀 // 한림 출판사

 

아빠방귀는 스물일곱편의 아이들의 시를 묶어어 쓰인 시집이랍니다.

제천 기적의 도서관 아이들이 쓴 시들로 알차게 묶여있고 아이들이 직접 쓴 시라서 그런지 너무 실감나게 잘 쓴것 같아요.

아이들이 쓴 글을 아이들이 직접 읽으니 읽는 재미는 두배네요.

 

시를 읽으때 나이제한은 필요없는것 같아요. 

언제 누구나 읽어도 재미있게 읽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게 시이기에 저희 아이들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처음에 책을 시작할때는 계절적인 봄부터 시작하네요.

봄, 봄이 오는 소리, 여름비, 가을 등은 계절적인 감각이 물씬 풍기고 

보리밟기나 고구마캐기등 체험을 통해서 어떤계절에 어떤것들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네요.

농부와 같은 마음이였겠죠.

 

그리고 아이들이 느끼고 생각하고 직접해보고 또는 우리가 생활하면서 부딪쳐볼 수 있거나 그런것들을 생각하며 적었을거라 생각하니 아이들도 같이 느끼는거겠죠.

 

아이들이 읽은 것중에 박수 도미노 놀이는 같이 해보았는데

저하고 두아이가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박스를 치는데 너무 재미있어해서 몇번이고 다시 다시 박수 도미노를 했답니다. 

시를 가지고 재미난 놀이까지 일석 삼조의 효과!! 

 

 


그래도 가장 재미난 시는 "아빠방귀"가 최고예요.

왠지 모르게 아빠방귀의 정감이 가네요. 

저희 이야양도 아빠 방귀를 생각하며 아빠의 방귀를 지었어요.

 

 

고약한 아빠방귀 

 

아빠방귀는 고약해요.

고약한 건 싫어요 싫어

 

아빠방귀는 노란색이 생각나요.

색이 없는 투명인 방귀

 

아빠방귀는 뿡하는 소리가 나요.

그려면 난 숨을 못쉬어요.

 

오늘도 코를 막았어요.

아빠방귀는 겨드랑이를 간질 간실 간지럽혀요.

아빠방귀는 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어요.

 

 

저희 이야양이 아빠방귀를 생각하며 이야기하며 쓴 이야기랍니다.

 

 

실제 책에 실린 아빠방귀가 더 재미있지만 저희 이야양의 감각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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