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방귀 한림아동문학선
조현서 어린이 외 26명 지음, 제천기적의도서관 엮음, 나수은 외 그림 / 한림출판사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아빠방귀 // 한림 출판사

 

아빠방귀는 스물일곱편의 아이들의 시를 묶어어 쓰인 시집이랍니다.

제천 기적의 도서관 아이들이 쓴 시들로 알차게 묶여있고 아이들이 직접 쓴 시라서 그런지 너무 실감나게 잘 쓴것 같아요.

아이들이 쓴 글을 아이들이 직접 읽으니 읽는 재미는 두배네요.

 

시를 읽으때 나이제한은 필요없는것 같아요. 

언제 누구나 읽어도 재미있게 읽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게 시이기에 저희 아이들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처음에 책을 시작할때는 계절적인 봄부터 시작하네요.

봄, 봄이 오는 소리, 여름비, 가을 등은 계절적인 감각이 물씬 풍기고 

보리밟기나 고구마캐기등 체험을 통해서 어떤계절에 어떤것들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네요.

농부와 같은 마음이였겠죠.

 

그리고 아이들이 느끼고 생각하고 직접해보고 또는 우리가 생활하면서 부딪쳐볼 수 있거나 그런것들을 생각하며 적었을거라 생각하니 아이들도 같이 느끼는거겠죠.

 

아이들이 읽은 것중에 박수 도미노 놀이는 같이 해보았는데

저하고 두아이가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박스를 치는데 너무 재미있어해서 몇번이고 다시 다시 박수 도미노를 했답니다. 

시를 가지고 재미난 놀이까지 일석 삼조의 효과!! 

 

 


그래도 가장 재미난 시는 "아빠방귀"가 최고예요.

왠지 모르게 아빠방귀의 정감이 가네요. 

저희 이야양도 아빠 방귀를 생각하며 아빠의 방귀를 지었어요.

 

 

고약한 아빠방귀 

 

아빠방귀는 고약해요.

고약한 건 싫어요 싫어

 

아빠방귀는 노란색이 생각나요.

색이 없는 투명인 방귀

 

아빠방귀는 뿡하는 소리가 나요.

그려면 난 숨을 못쉬어요.

 

오늘도 코를 막았어요.

아빠방귀는 겨드랑이를 간질 간실 간지럽혀요.

아빠방귀는 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어요.

 

 

저희 이야양이 아빠방귀를 생각하며 이야기하며 쓴 이야기랍니다.

 

 

실제 책에 실린 아빠방귀가 더 재미있지만 저희 이야양의 감각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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