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마지막 돼지 재미마주 신세대 그림책
벤자민 파커 지음, 김영숙 옮김 / 재미마주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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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줄거리랍니다.

 

 

 

어린 시절 한번은 삼촌에게 이렇게 물었어.

"왜 많은 돼지들이 더 이상 날지를 않죠?"

삼촌은 슬픈 목소리로 대답했다.

"한번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게 되면 어디선가 돼지 한마리가 날개를 잃게 되지."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돼지 들은 마치 비가 내리듯 떨어져 내렸지."

 

 

그리고 얼마 후 였다.

한 아이가 "저 정말로 양치질 했거든요.!"

라고 말했을때, 그는 엄마를 읽었다.

 

어디선가 누군가가 미안한 마음도 없이

"미안해!"라고 말했을때,

그의 아빠도, 그의 삼촌도 그만....

 

이렇게 하늘을 나는 마지막 돼지가 된 그는 생각했다.

"사람들을 찾아가 거짓말을 그만하라고 부탁한다면

돼지들이 다시 날 수 있을까?"

 

 

 

 

하늘을 나는 마지막 돼지는 달님, 해님, 태양의 사촌인 불여우, 하늘 아래 가장 넓은 바다,

바람, 땅을 지키는 늑대를 찾아갔지만

 

사람들의 거짓말을 막을수 없었어.

 

 

 

하늘을 나는 마지막 돼지는 날지 못하는 땅위의 돼지들을 만나게 되었어.

 

"네 코를 따라가봐 ! 사람들의 더러운 도시에 가면 그들의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거야."

그는 곧 공장의 타로으는 불꽃과 더러운 물을 보게 되었다.

공기 중에 퍼져있는 매캐한 냄새를 맡았고, 여기저기 표시된 땅위의 이름들을 보았다.

그리고는 마침내 수많은 사람들을 보게 되었다.

그는 도시를 떠돌다 우연히 아주 높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그는 이 사람에게 하늘을 날았던 돼지들과

왜 사람들이 거짓말을 멈추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 이야기를 텔레비전에 나가서 한번 해보시지 그래.

사람들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텔레비전 말을 아주 잘 듣거든!"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텔레비전에 나가 그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 쓸데없는 짓이었어. 그 작은 네모난 게 뭐라고....

그런걸 통해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이 하늘을 날던 돼지를 알게 되겠어?

그리고 또 어떻게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들을 먹게 할 수 있겠어?"

그는 힘없이 땅을 내려다보며, 자기 날개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바로 그순간, 어디선가 붕붕 날개치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더니,

하늘 가득히 돼지들이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넓은 하늘을 향해 시합하듯 날아오르는 돼지들....

모든 사람들이 텔레비전에서 그를 보고 진실을 말하기 시작한 것처럼 보였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잠자기전에 보는 책!

 

잠자기전 15분 책읽기나 5권이상은 꼭 읽어주리라 항상 노력해봅니다.

 

책을 다보고 나서 거짓말을 하게된다면이라고 제가 물었보았더니

저희 큰아이는 거짓말을 하게 된다면 코가 자꾸 길어진다고 해서 웃었네요 .

피노키오가 뇌리에 뿌리깊게 내려앉아 있어요 .

 

ㅡㅡㅋ

 

 

어린아이들이 보기에는 너무 어려운 주제를 가진 책이 아닐까

걱정이 앞섰지만 먼저는 호기심이 먼저였어요.

거짓말과 산업화된 공장, 환경오염, 무분별한 개발과 자원고갈, 전쟁, 자연재해등

벤자민 파커라는 작가가 어떻게 표현할지 어떻게 이야기를 써가는지

그런 어려운 주제를 어떻게 아이들이 받아들일지.

그리고 유아책이라하기에

너무 어두운 채색의 책이라 보기 싫어하면 어쩌나 걱정도 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생각외로 쉽게 풀어내서 놀랐어요.

 

너무 무겁고 어두운 내용임에도 하늘을 나는 마지막 돼지라는

귀엽고 독특한 캐릭터라 거부감없이 접근했네요.

그리고 중간중간 하늘을 나는 마지막 돼지가 찾아간 친구들의 설정자체도

일반적인 그림이 아니라 새로운 표현들

자유롭고 틀에 박혀있지 않은 추상적인으로

미술감각이 있는 아이들이 더 좋아할 듯 싶어져요.

작가이고 일러스트로 유명한 벤자민 파커의 기법을 보며

한번정도 그런 표현기법을 흉내내며 미술놀이정도를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책 설명부분에서 하늘을 나는 마지막 돼지는 자기 생각을 말하기 위해 찾아간

달님(하얀), 해님(빨간), 태양의 사촌인 불여우(노란), 하늘 아래 가장 넓은 바다(푸른),

바람(뿌연), 땅을 지키는 늑대(검정),

그리고 더이상 하늘을 날지 못하고 땅위에 사는 돼지등을

파스텔 색이라 해서 약간 기대감이 더컸는데

흑백책이라는 느낌이 있어 내용이 더 무겁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정말 설명부분처럼 파스텔 톤으로 인쇄된 책이라면 좀 더 극적인 느낌을

더 해줄 것 같고

세심한 느낌이 더 커질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거짓말이라 알기쉽고 누구나 쉽게하는 말을

돼지가 찾아간 친구들에게서

환경오염, 자연재해, 자원고갈, 전쟁에 비유해서 어렵지 않게 표현해서

유아책으로는 접근성이 용이하게 만들어서 대단하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마지막으로

저희 아이들의 세상은 더이상 하늘을 나는 돼지가 땅으로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거짓보다 진실이 통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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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재미 블록 : 장난감 첫 탄생 까꿍
꿈꾸는달팽이 편집부 지음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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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재미 블록 장난감의 구성품들이예요.

 

책과 소프트블록 16종이예요

 

 

 

 

 

안녕, 내 장난감 구경할래?

 

그래, 좋아!

 

 

 

힘센 팔을 척척,  내 로봇, 곰인형, 돛단배, 비행기, 공.

 

 

 

 

재미있고 소중한 내장난감이에요.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로봇이예요.

 

엄마 이거봐!!

로봇이야.

 

 로봇 조립하는 중이랍니다.

 

짜란 어때요 멋진 로봇으로 변신 기대되시죠 ?

 

발음도 안좋은데 로봇이라고 말을 하는 저희 아이였어요.

저희 애 아빠가 엄마만 알아듣는 말이라고 말하지만....

 

 

 

 

 

중간 중간 책도 보면서 이게 맞는지 확인중이랍니다.

 

야무지게 !

 

 

 

 

저희 아이가 만든 장난감에 나온 장난감 블록들을 모두 맞추어 놓아서 사진찍어 봤어요.

 

아이들의 소근육 발달에 너무 좋은 블록장난감인데

자칫 손힘이 세지거나 약하거나 하면 균형으로 잡아서 올리기 힘든데

소근육 조절이 잘 안되는 아가들한테 딱 맞는 장난감이예요.

참 나무로 된 블록이나 딱딱한 블록 장난감이 아니라 소프트 블록 장난감이라 던지거나 해도

바닥이나 물건들 파손될 일도 없고 더욱 좋은건 아이가 다칠염려 없다는 점

많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두돌된 저희 아이는 하나 하나 세워놓고 일자로 줄 맞추어 놓는데 아이가 그러기도 쉽고

그리고 모양을 맞추지 않고 윗면이 평면부분것들 차곡차곡 세워서 놓는것도 좋아하더라구요.

 

아이의 장난감이다 보니까 아이들이 빨기도 하고 지저분하게 가지고 놀기도 하는데

그럴때 깨끗하게 빨수 있어 더욱 좋네요 .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모양이라 아이들한테는 더욱 좋네요.

 

좀 아쉬운 점은 책이랑 소프트 블록의 크기가 딱 맞았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는 점이 좀 아쉽네요.

아이가 책을 펴놓고 그 위에 올려서 만들어도 책과 같이 즐거운 놀이를 할 수 있었을텐데.

그런 점은 좀 아쉬운 점이랍니다.

 

 

저희 아이는 재미재미 블록 장난감을 너무 좋아하네요 *^^*

 

 다른 종류의 재미재미 블록들과 같이 구매해서 놀이하면 더욱 재미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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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왕 랄프 : 바넬로피의 도전 주먹왕 랄프 게임북 시리즈
달리출판사 편집부 지음 / 달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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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줄거리와 인물소개편도 소개되어 있어요.

 

랄프의 줄거리는 게임 '다고쳐 펠릭스'에서 건물을 부수는 역할을 맡은 랄프.

그러다 보니 사람들한테 미움을 받지만, 사실 랄프는 나쁜 악당이 아니에요.

같이 어울리고 싶고, 사랑 받고 싶은,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친구랍니다.

반면, 같은 게임에서 랄프가 부순 건물을 고치는 펠릭스는 사람들에게 듬뿍 사랑을 받습니다.

파티에 초대도 받고, 메달과 파이도 받지요.

아무도 나에게 메달을 주지 않는다면 내가 스스로 메달을 찾겠다는

마음으로 랄프는 다른 게임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슈가 러시에서 말괄량이 바넬로피를 만납니다.

처음에는 서로 으르렁거리지만, 어느 순간부터 착한 영울이 되고 싶은 랄프와

경주에서 우승을 하고 싶어하는

바넬로피는 함께 한바탕 신나는 모험을 하게 되지요.

과연 랄프와 바넬로피는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주먹왕 랄프와 펠릭스, 칼훈 병장, 바넬로피, 킹캔디, 사워 빌이 소개되어 있어요.

 

 

 

 

 

 

 

틀린 그림 찾기중 하나랍니다.

 

자세한 설명까지 나와 있어요.

 

저희 아이는 5개는 잘 찾는데 꼭 2개는 찾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들이 이런 찾기놀이를 너무 좋아하는 만큼 끝까지 집념있게 집중해서 찾았어요.

 

 

 

 

 

 

순발력 게임이예요 .

 

찾기게임과 가로세로 나열된것 표정 찾는 빙고게임,

어떤 모양을주고 그모양을 찾는 주제찾기게임,

그리고 스도쿠에 나누기 게임과  같은모양 찾기까지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게임들이 가득하네요.

 

 

정해진 시간도 나와 있어요.

하지만 저희 집 아이는 아직 그 정해진 시간안에는 못하네요

그래도 하려고 열심히 찾아보고 열심히 생각하는 모습까지 대견하게 생각되네요 .

 

 

 

 

 

 

숨은 그림 찾기!

 

어떤것들이 숨어 있을까요?

 

아이한테 작은 힌트를 주면 아이는 대단한 관찰력을 작은 그림을 찾아내고 있으니까요.

저희 큰아이는 숨은 그림 찾기의 대가인지라 너무 잘 하네요.

너무 좋아해요 *^^*

 

 

 

 

미로찾기 게임

 

미션도 있어서 한길한길 아이들이 생각하면서 길을 찾아야하는 게임중에 하나인것 같아요.

갔던길을 다시 갈 수 없고 쿠키는 빠짐없이 모두 주워서 랄프에게 갔다주어야하니까요.

 

저희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게임중에 하나예요.

아이들이 집중도 해야하고 길을 예상해서 가야하는 그만큼 생각도 많이 하게 되는고

너무 즐겁게 하는 게임중에 하나죠.

 

 

하지만 저희 아이는 다시 갔다길로 마구잡이로 다시 가서 랄프에게 쿠키를 갔다주네요. 

 

 

 

 

 

 

 

 

 

 

 

 

 

창의력만들기까지!!!

 

 

주먹왕 랄프 /  바넬로피의 도전이 오던 날 부터 만들었어요.

 

아이가 이렇게 좋아하는줄 전 이제야 알았어요.

가위질하지 않고 바로 손으로 꼭꼭 뜯어서 만들었어요.

 

신나서 택배아저씨가 오던 그날 다 만들었어요.

 

 

 

 

 

 

주먹왕 랄프를 알지 못하는 아이라도 줄거리, 주인공들 소개까지 수록되어 있어서

 랄프에 대해 잘 알 수 있을것 같아요.

주먹왕 랄프를 본 아이라면 더 많이 좋아할 것예요

저희 아이도 엄마 이거 저번에 본거였자나 하면서 인물들 이름을 말해가며

 저한테 설명해주더라구요.

 

게임은 미로찾기와 틀린그림찾기, 창의력 만들기, 숨은그림찾기, 순발력게임등이

 수록되어 있어요.

첫번째는 못했지만 몇번이고 찾아보고 자세히 들여다 보니까

두번째는 조금 더 빨리 찾고 세번째는 더 빨라지더라구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만화도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보기에 너무 재미있어요.

 

아이들의 집중력과 순발력, 관찰력 그리고 창의력 만들기까지 혼자서도 척척!

향상 시킬 수 있는 게임북인것 같아요.

 

주먹왕 랄프 - 바넬로피의 도전 덕분에 저희 아이가 게임의 재미를 알게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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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빤쓰 키다리 그림책 31
박종채 글.그림 / 키다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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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랍니다.

 

 

내 이름은 박철수입니다.

올해 아홉 살이에요.

 

우리 집 식구는 모두 아홉명이에요.

아빠, 엄마와 형이 두명, 누나가 네명, 저는 막내입니다.

 

우리집은 모든 것을 물려받아요.

책과 학용품은 말할 것도 없고 옷까지 물려 입지요.

 

 

 

내일은 신체검사를 하는 날이에요.

엄마는 커다란 고무 다라이에 물을 받아 목욕을 시켜 주셨어요.

"빤쓰도 새로 만들어 놓은 걸로 갈아입고 가렴."

 

아침부터 학교가 떠들썩해요.

 

선생님께서는 출석부 순서대로 줄을 세운 뒤 말씀하셨어요.

"자. 이제 빤쓰만 남겨 두고 모두 벗어라."

 

그때 내 짝꿍 동철이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어요.

"이런 동철이가 빤스를 못 입고 왔구나. 그냥 바지를 입고 있어라."

 

 

 

모두 빤쓰만 남기고 옷을 홀랑 벗었어요.


그런데 친구들이 나를 보고 웃기 시작했어요.

내 빤스에 빨간 나비 리본이 달려 있었기 때문이에요.

"누나 빤스 입고 왔나봐."

 

 

 

 

나는 창피해서 하루 종일 친구들과 한마디로 하지 않았어요.

 

우리집 식구 모두가 미웠습니다.

학교에 가기 싫었고요.

 

어마가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 말씀하셨어요.

"철수야, 왜그래? 밥 먹어야지. 얼른 밥먹자, 응?"

"싫어. 싫어. 밥 안먹어! 만날 헌 빤쓰만 입고. 나 학교 안갈거야!"

내가 떼를 쓰며 응석을 부리자 아빠가 호통을 치셨지요.

"이 녀석, 회초리 좀 맞아야겠구나!"

 

그날 밤 나는 꿈을 꾸었습니다.

새 빤쓰와 난닝구를 차려입고 하늘 높이 나는 꿈이었어요

 

 

 

다음날, 엄마께서 강아지 그림이 있는 남자 빤쓰를 만들어 주셨어요.

 

나는 내 빤쓰가 참 좋아요.

아끼고 아껴서 이번 소풍날에 입고 갈거예요.

 

 

 

 

 

 

 

저희 아이들과 책놀이 랍니다.

 

 

 

두 남매가 집중해서 열심히 보고 있죠

 

가족이 많은게 저희 큰아이에게는 신기한 모양이네요.

 

그리고 모두 팬티만 있고 있는 교실풍경도 신기한지 여러번 물어보더군요.

 

지금은 안하겠죠?

 

 

 

 

 

큰아이가 철수가 팬티가 없다고 하나 만들어주기로 했답니다.

 

다 쓴 스티커책을 오려서 팬티모양에 종이에 붙여서 팬티 앞 모양까지 가지가지로 각자의 취향대로 만들었어요.

 

큰아이는 여자아이답게 딸기모양과 이쁜 동물모양 그리고 작은아이는 자기 마음대로 잡고 자르기가 안되니

화까지 내면서 풀칠하는 법까지 이번에 배웠네요 .

 

이런저런 여러개의 철수 팬티를 완성했습니다.

 

맨마지막까지 작은아이가 철수한테 입혀보기까지 !!!

 

내 빤스 덕분에 아이들과 책놀이 재미있게 했답니다.

 

 

 

 

그리고 책 마지막 페이지에는 여러가지 설명이 나와있어요

 

엄마 아빠가 학교 다니던 시절에는...이라는 시대적인 이야기가 나와 있어요.

 

신체검사 하는 날 풍경은 신체검사할때 꼭 목욕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재봉틀은 저희 친정엄마에 재봉틀이 어렴풋이 기억이 나네요. 혼수품목이 1호였던건 책을 보면서 알았어요.

 

교복, 교모, 가방 물려주기 운동도 했던 모양이네요. 그때는 모든게 흔하지 않았던 시절이라 그럴만도 하다라는 생각하게 됩니다.

다라이 . 지금 저희 집에도 있는 빨간 대야죠! 저희 큰아이 태어나고 저희 친정엄마가 아가 목욕통보다 이게 편하다고 가지고 오신 대야!

빤쓰와 난닝구. 팬티와 러닝셔츠가 바른 표기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자주 쓰던 말이라 아직도 가끔은 쓰는 말이라 익숙하네요.

 

 

아이들보다 내빤스란 책은 제가 더 좋아해요

 

어린 시절의 추억에 젖을 수 있는 내마음에 향수같은 마음에 고향느낌이 들어서 ..추억동화.

내 빤스의 그림도 그시대적인 박박머리에 형이나 누나들의 차림새는 교복

시대적으로 잘 표현된 작품이네요.

 

아 그때는 그 어린시절에 뭐 대단한것도 없었는데 그때가 재미도 있고 신나게 뛰어놀고

흙장난도 많이해서 엄마한테 혼도나고

뒷마당에 있는 앵두나무에 송충이도 잡아서 큰통에 모아두기해보고

메뚜기도 잡아 고소하게 튀겨먹기도 하고

겨울되면 동면중인 개구리와 개울가 돌을 뒤집고 다니면서

돌아래 숨어있는 메기랑 잡고기들 잡기도 했는데

아 그때가 그립네요

지금은 누가 돈을 주며 하라고 해도 절대 해서도 안되고 할 수도 없는 재미있던 추억이네요.

 

 

저도 삼십대 중반의 나이에 들어섰구 아이가 벌써 둘이네요.

지금에 아이들은 외동이나 둘 정말 많은 집은 셋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저희 아이들도 둘이니 저희 어릴때와 가족수부터 틀리니 말이죠.

 

아이들이 내빤스란 책을 읽으면서 엄마아빠의 어린시절엔 어렵고 되물림되는게 많아서

제물건에 대한 애착도 그만큼 많았던것 같은데

제가 아이들한테 바라는건  작은 물건이라도 아끼고 

풍족한 생활에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커 주었으면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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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와 마법의 말 살림어린이 그림책 25
러셀 호번 글, 퀜틴 블레이크 그림, 정이립 옮김 / 살림어린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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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줄거리랍니다.

 

 

 

막대 아이스크림이 있었어요.

 

다 먹고 난 아이스크림 막대는 버려졌어요.

그리고 오랫동안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그때 누군가가 불쑥 나타나서 막대를 집어 들었어요.

바로 로지라는 여자아이였어요.

로지는 아이스크림 막대들이 가득 들어 있는 상자 안에

방금 주운 막대를 넣었어요.

 

"아이스크림이 사라지면 우리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지만 뭔가가 될 수 있을 거야

어쩌면 말이 될 수도 있어."

새로 온 막대가 용기를 내어 외쳤어요.

 

그날 밤 상자 안의 막대들은 말로 변신하는 꿈을 꾸었지요.

 

 

 

 

 

 

시곗 바늘이 자정을 알리자 말 한마리가 상자 밖으로 뛰쳐나왔어요.

잠에서 깬 로지는 엉겁결에 말등으로 껑충 뛰어올랐어요.

"안녕! 로지. 내 이름은 스티케리노야. 어디로 갈까?"

"보물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

 

조리와 스티케리노는 힘차게 달려 갔어요.

도시와 정글을 넘어... 바다와 사막을 건너...

 

 

마침내 아이스크림 산에 도착했어요.

"스티케리노, 난 해적들이 숨겨 둔 보물 같은걸 원해."

 

 

 

 

스티케리노는 산 너머에 있는 바닷가 쪽으로 달려갔어요.

넓은 모래시장에서 보물 상자를 지키고 있는 해적들이 보였어요.

"어떻게 해야 저 보물상자를 가져갈 수 있을까?"

"내게 맡겨 둬."

 

스티케리노는 눈 깜짝할 사이에 아이스크림 판매대로 변했어요.

해적들은 앞다퉈 즐을 서서 아이스크림을 기다렸어요.

로지는 그 틈을 타 가장 큰 상자 하나를 들고 달아났어요.

 

앗, 해적 한명이 로지를 보았어요.

"도둑 잡아라!"

그러자 다른 해적들도 모두 로지를 뒤쫓았어요.

스티케리노는 재빨리 아이스크림 막대로 돌아와서

회오리처럼 빙빙 동며 해적들을 간지럽혔어요.

해적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낄낄대며 모래 위로 쓰러졌어요.

 

스티케리노는 다시 말로 변했어요.

로지는 상자를 들고 말등에 올라탔지요.

 

로지와 스티케리노는 사막과 바다를 건너고

정글과 도시를 넘어 집으로 돌아왔어요

 

 

 

 

다음 날, 아침을 먹으러 부엌에 온 아빠는

식탁 위에 놓인 보물 상자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로지, 대체 이게 어디서 난 거니?"

"긴 여행을 했어요."

로지는 아빠의 뺨에 입을 맞추며 대답했지요.

 

상자안의 막대들도 피곤한듯 잠에 빠져들었답니다.

 

 

 

  

큰아이와 작은아이 아이스크림 산을 보고 놀라고 있답니다.

와 몇개일까? 하고 물어봤더니..

정말 맛있겠다.

동생은 녹색을 분홍색과 노란색은 큰아이가 먹겠다고 말하더군요.

 

아이스크림이 유혹은 누구나 견디기 힘들었을것 같아요.

하지만 로지는 아이스크림보다 아빠와 엄마를 위해 해적을 보물을 찾으러 갔네요.

 

 

 

 

우리는 아이스크림 막대 말을 탈 수 없자나 엄마..

엄마 나도 스티케리노와 달리고 싶다는 요청에...

대형 쿠션말 대령이요~~~~~

큰아이는 쿠션말이 스티케리노라고 이름도 지었어요!!

앞자리는 큰아이 뒷자리는 작은아이 그리고 마지막에 제가 타서 신나게 달리기를 했답니다.

 

로지가 타고 여행을 하는 장면이 너무 재미있고 신나보였던것 같아요.

 

아이스크림 막대가 말이 되어 도시와 정글, 사막과 바다를 자유롭게 날아서 여행을 하고

너무너무 맛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산을 이루고 있고

상상만으로도 신나네요!

 

활용가능한 아이스크림 막대를 소재를 삼아 스토리를 삼았다는데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다먹고 버려진 P.T병같으면 자동차로 변신했을테고 쓰다버려진

스티커북같은 책들은 멋진 건물들로 변신했을것 같네요.

풍족한 생활을 하는 만큼 쓰레기도 많은 요즘인데

다먹고 버려진 아이스크림 막대기들의 소원이 말이 되는 것은

간절하면 이루어지는 마법과도 같은 판타지요소와 같네요.

 

중간중간 소재와 동떨이지 않고

책내용에서도 아이스크림이나 아이스크림 막대가 종종 등장하는 부분도 마음에 드네요

또 그소재가 아이스크림이나 아이스크림 막대라서 더욱 아이들의 관심을 많이 끌고요

 

그리고 무시무시한 해적의 보물을 빚에 쪼들리는 엄마와 아빠를 위해 쟁탈해 오는

용감한 소녀 로지, 효녀 로지!

엄마아빠를 많이 사랑하는 딸의 마음을 나타내주는 마음 따뜻한 동화로서의 끝맺음!

 

저희 아이들이 대단한 효자 효녀가 되기를 바라지 않지만

로지처럼 엄마아빠의 마음정도는 헤아릴수 있는 아이들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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