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와 마법의 말 살림어린이 그림책 25
러셀 호번 글, 퀜틴 블레이크 그림, 정이립 옮김 / 살림어린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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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줄거리랍니다.

 

 

 

막대 아이스크림이 있었어요.

 

다 먹고 난 아이스크림 막대는 버려졌어요.

그리고 오랫동안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그때 누군가가 불쑥 나타나서 막대를 집어 들었어요.

바로 로지라는 여자아이였어요.

로지는 아이스크림 막대들이 가득 들어 있는 상자 안에

방금 주운 막대를 넣었어요.

 

"아이스크림이 사라지면 우리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지만 뭔가가 될 수 있을 거야

어쩌면 말이 될 수도 있어."

새로 온 막대가 용기를 내어 외쳤어요.

 

그날 밤 상자 안의 막대들은 말로 변신하는 꿈을 꾸었지요.

 

 

 

 

 

 

시곗 바늘이 자정을 알리자 말 한마리가 상자 밖으로 뛰쳐나왔어요.

잠에서 깬 로지는 엉겁결에 말등으로 껑충 뛰어올랐어요.

"안녕! 로지. 내 이름은 스티케리노야. 어디로 갈까?"

"보물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

 

조리와 스티케리노는 힘차게 달려 갔어요.

도시와 정글을 넘어... 바다와 사막을 건너...

 

 

마침내 아이스크림 산에 도착했어요.

"스티케리노, 난 해적들이 숨겨 둔 보물 같은걸 원해."

 

 

 

 

스티케리노는 산 너머에 있는 바닷가 쪽으로 달려갔어요.

넓은 모래시장에서 보물 상자를 지키고 있는 해적들이 보였어요.

"어떻게 해야 저 보물상자를 가져갈 수 있을까?"

"내게 맡겨 둬."

 

스티케리노는 눈 깜짝할 사이에 아이스크림 판매대로 변했어요.

해적들은 앞다퉈 즐을 서서 아이스크림을 기다렸어요.

로지는 그 틈을 타 가장 큰 상자 하나를 들고 달아났어요.

 

앗, 해적 한명이 로지를 보았어요.

"도둑 잡아라!"

그러자 다른 해적들도 모두 로지를 뒤쫓았어요.

스티케리노는 재빨리 아이스크림 막대로 돌아와서

회오리처럼 빙빙 동며 해적들을 간지럽혔어요.

해적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낄낄대며 모래 위로 쓰러졌어요.

 

스티케리노는 다시 말로 변했어요.

로지는 상자를 들고 말등에 올라탔지요.

 

로지와 스티케리노는 사막과 바다를 건너고

정글과 도시를 넘어 집으로 돌아왔어요

 

 

 

 

다음 날, 아침을 먹으러 부엌에 온 아빠는

식탁 위에 놓인 보물 상자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로지, 대체 이게 어디서 난 거니?"

"긴 여행을 했어요."

로지는 아빠의 뺨에 입을 맞추며 대답했지요.

 

상자안의 막대들도 피곤한듯 잠에 빠져들었답니다.

 

 

 

  

큰아이와 작은아이 아이스크림 산을 보고 놀라고 있답니다.

와 몇개일까? 하고 물어봤더니..

정말 맛있겠다.

동생은 녹색을 분홍색과 노란색은 큰아이가 먹겠다고 말하더군요.

 

아이스크림이 유혹은 누구나 견디기 힘들었을것 같아요.

하지만 로지는 아이스크림보다 아빠와 엄마를 위해 해적을 보물을 찾으러 갔네요.

 

 

 

 

우리는 아이스크림 막대 말을 탈 수 없자나 엄마..

엄마 나도 스티케리노와 달리고 싶다는 요청에...

대형 쿠션말 대령이요~~~~~

큰아이는 쿠션말이 스티케리노라고 이름도 지었어요!!

앞자리는 큰아이 뒷자리는 작은아이 그리고 마지막에 제가 타서 신나게 달리기를 했답니다.

 

로지가 타고 여행을 하는 장면이 너무 재미있고 신나보였던것 같아요.

 

아이스크림 막대가 말이 되어 도시와 정글, 사막과 바다를 자유롭게 날아서 여행을 하고

너무너무 맛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산을 이루고 있고

상상만으로도 신나네요!

 

활용가능한 아이스크림 막대를 소재를 삼아 스토리를 삼았다는데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다먹고 버려진 P.T병같으면 자동차로 변신했을테고 쓰다버려진

스티커북같은 책들은 멋진 건물들로 변신했을것 같네요.

풍족한 생활을 하는 만큼 쓰레기도 많은 요즘인데

다먹고 버려진 아이스크림 막대기들의 소원이 말이 되는 것은

간절하면 이루어지는 마법과도 같은 판타지요소와 같네요.

 

중간중간 소재와 동떨이지 않고

책내용에서도 아이스크림이나 아이스크림 막대가 종종 등장하는 부분도 마음에 드네요

또 그소재가 아이스크림이나 아이스크림 막대라서 더욱 아이들의 관심을 많이 끌고요

 

그리고 무시무시한 해적의 보물을 빚에 쪼들리는 엄마와 아빠를 위해 쟁탈해 오는

용감한 소녀 로지, 효녀 로지!

엄마아빠를 많이 사랑하는 딸의 마음을 나타내주는 마음 따뜻한 동화로서의 끝맺음!

 

저희 아이들이 대단한 효자 효녀가 되기를 바라지 않지만

로지처럼 엄마아빠의 마음정도는 헤아릴수 있는 아이들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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