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 뭐 있어. 이렇게 재미나고 신나는 책 읽으면서 보내면 된다.


[에드윈은 평범한 아홉 살 소년이 아니에요.  에드윈은 황이에요.  황좌도 있고, 갑옷도 있으며, 비밀 통로가 있는 왕궁까지 있는, 모든 것을 다 갖춘 임금이죠.  무엇보다 멋진건 에드윈 왕관이 있다는 것이에요.....본문중]

[에드윈 왕의 왕관은 특별해요.  왕관 꼭대기 뾰족한 부분마다 작은 왕관이 달려 있거든요.  왕관 위에 왕관이 달려 있느 거예요.  이보다 더 왕관다운 왕관은 세상에 없을 거예요.  그래서 에드윈은 절대 왕관을 벗지 않았지요....본문중]

에드윈 왕은 평범하지 않았다. 아이이고 국가재정으로 전 국민들에게 초코렛을 사주었고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왕이다.

아이들이란 이런면이 있어서 좋다.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는 그런 아이다운 면이 좋다.

에드윈 왕과 함께 엉뚱하고 기상천외한 사악한 황제를 무찌를 여행을 시작해보자!!

 

["우리는 이 무시무시한 용을 에드윈 왕국에 풀어놓을 것이다.  그리고 그곳 백성들에게 계속해서 알려라.  에드윈 왕이 물러날 때까지 그 나라는 계속 저주를 받을 거라고.  기대하시라! 내가 이 과일을 뭉개 버리듯 에드윈 왕국을 짓밟아 줄 것이다!"....본문중]

에드윈 왕의 재정이 바닥나고 국민들에게 더 이상 초코렛을 사줄 수 없어 성난 국민들에게 너비슨 황제는 백성들에게 저주를 받았다고 위협했다. 용이라는 상상속의 동물을 등장시킬만큼 저주는 대단했다. 너비슨 황제는 그렇게 에드윈 왕국을 침략했고, 에드윈 왕, 광대 메건, 질 장관은 성을 빠져나왔다.  상상속의 용이란 동물이 등장한다 맨 끝까지 읽은 난 용이란 동물이 단지 상상속의 동물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초콜릿을 금지한다. 음악도 금지한다. 춤도 금지한다. 어떤 종류의 놀이도 금지한다. 운동도 금지한다. 어떤 종류의 놀이도 금지한다.  모든 백성들은 더러운 누더기 옷을 입어야 한다.  이제부터 모든 요일은 월요일이다. 따라서 영원히 월요일이 이어진다.  황제에 대한 나쁜 생각을 하는 사람은 거미가 우글거리는 욕조에 세 시간 동안 들어가야 한다.  에드윈 왕궁의 근위병들은 철창에 감금됐으므로 이제 백성들과 접촉하지 않는다.  이외에, 황제가 지금 미처 생각하지 못한 악독한 규칙들은 황제가 생각해 내는 대로 바로 법으로 정해진다. ...본문중]

너비슨 황제가 에드윈 왕국을 침략하고 정한 새로운 규칙들이다. 예전에 살았던 그때와는 다른 규칙들이다. 우리도 일본에게 침략을 당해서 겪어 온 바가 있기때문에 에드윈 왕국의 사람들의 어려움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무조건 안되고 금지시키고 원하는 바가 아닌것을 행할 수 밖에 없는 삶은 살아 숨쉬는 삶이 아니다.


["너비슨 황제는 소를 용으로 변장시켜서 우리 백성들을 속였잖아요? 우리도 변장을 하는 거예요!  황제를 속일 수 있을 거예요.  우선 이 나무에서 내려가요. ....본문중]

["오늘 밤 성대한 연회가 열릴 거예요. 왕실 병사들이 웨이터로 일할 건데, 나는 황제의 레모네이드 전담 웨이터를 하겠다고 지원할 거예요.  잔을 채우고 또 채워 레모네이드를 잔뜩 마시게 하면 오줌이 마려워지겠죠.  황제는 '나 쉬마려워'라고 말하게 될 거예요.  오줌을 오래 누느라 자리에 빨리 못 돌아올 정도로요.  질 장관과 메건은 화장실로 가는 복도를 지켜 줘요.  그때 황제를 잡아 궁 밖으로 내보내는 거예요.  일단 황제가 우리의 포로가 되면, 그자가 우리 왕국을 돌려주기 전까지 절대 놓아주지 않을 거예요!  어때요?....본문중]

에드윈과 질 장관, 광대 메건은 너비스니아 제국으로 잡입해서 너비스니아 농부의 차림을 하고 너브슨 황제가 지나갈 때 진흙 테러로 부터 황제를 구해냈다. 그리고 근위병이 되게 해달라는 에드윈 왕이였다. 어려운 필기시험에 초코렛 유혹을 이겨내서 너비스니아 제국의 근위병이 되었다. 너브슨 황제는 주위에 있는 사악한 통치자들을 초대해서 성대한 파티를 계획했다.

과연 에드윈 왕은 파디에서 이 계획대로 너비슨 황제를 잡아서 포로로 만들 수 있을까???


후에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자!! 기상천외한 황당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재미난 그림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실 제목부터 끌렸다. 다음 권도 곧 나올 것 같다. 다음엔 어떤 황당하고 재미있고 엉뚱한 이야기가 기다릴지 기대된다. 


김양이의 독서록이다.

핵심단어 : 빤쓰, 왕, 잠

빤쓰를 만든 왕이 너무 너무 피곤하고 졸려서 빤쓰만 입고 잤어요.


​핵심단어 몇개로 만드는 짧은 글을 쓰는 독서록이다.

첫술에 배는 안부른다. 언제가는 더 나은 독서록을 기대는 하지 말고 기다려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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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멸망하였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미래의 과학은 어느정도 앞서나갔을까도 궁금하다.

얼마전까지 인공지능 알파과와 바둑대회가 큰 이슈였다.

모든것을 빠르게 배우고 사람 보다 우선시하는 것들을 충실히 행할 것이다. 폭넓게 여러 경우 수를 미리 예측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우수하다. 대단하다. 라고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알렙이 알렙에게]는 인공지능이 대단하고 우수하다는 알려주기도 하지만 그것이 절대적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준다.


['마마의 벽'은 마마돔의 시민법에 명시된 지식의 마지막 단계를 뜻하는 말이었다.  천문학, 의학, 생물학, 역사학, 언어학, 공학 등 모든 분야의 지식에는 인간이 접근할 수 없는 벽이 있었다. ....본문중]

지구가 멸망하고 다른 행성을 지구로 만들려고 하는 인공지능 마마와 마마돔에 사는 200명의 사람들의 이야기다.

마마라는 인공지능은 이전에 입력된 자료로 마마돔의 사람들을 통제하고 이끌어주는 대표이기도 하고 엄마같은 존재이다.

행성에서은 사람이 살기에는 제약이 많다.


[하나. 고기를 취할 수 없는 동물을 섬멸한다.

둘. 어떤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사냥에 임한다.

셋. 사냥터에서 보고 듣고 겪은 일은 사냥터에 묻어 둔다.....본문중]

행성에서 사냥꾼이 된 알렙이 메가테리오의 목에서 금속으로 된 기계를 보게 되고 유령선이 해를 주지 않는 이유로 죽이지 않았다.

마마가 만든 시민법에 대해 하나둘씩 의문을 품기 시작한 때이기도 하다.

사냥하고 난 뒤 사냥터의 일을 발설하면 안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하다. 마마가 통제하고 있는 것은 무엇을까?


['메가테리오는 우리 인간처럼 시각기관과 호흡기관을 가지고 있었어요.  지구의 해마랑 비슷하게 생겼고요.  마마돔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면 정말 신기해할 텐데, 왜 마마둠에선 메가테리오를 연구하지 않죠?....본문중]

["이거 하나만 기억하면 돼. 메가테리오의 내부 기관 같은거 몰라도 먹고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는 사실!  우리 사냥꾼들은 녀석들의 고짓점만 잘 챙기면 돼.  이건 거룩한 마마의 뜻이야.  너도 알고 있겠지만."....본문중]

인간이는 존재는 궁금증이란 것이 있다.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알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한 종족이다.

인공지능인 마마는 시민법이나 마마의 벽을 넘어서려는 사람들을 색출하여 먼저 그 사람의 수정란으로 고속배양 시킨 다음에 죽음이거나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 그리고 죽은 사람들은 이치의 비료가 된다.

마마는 원칙을 중요시하고 사람들이 제도밖에 나가는 걸 싫어한다. 무언가 알고자 하는 것을 통제한다.

사람들은 왜라는 물음을 통해 무언가를 관찰하고 발견하고 알아간다. 마마돔에서는 왜라는 것이 통하지 않는다.


[그 순간 번번이 알렙의 생각을 가로막던 벽이 화르르 무너져 내렸다.  지금껏 상식이라 믿었던 것들은 죄다 마마가 가르친 것들이었다.  하지만 마마의 가르침이 곧 진실은 아니었다.  사람들은 마마돔에 200명의 인간이 존재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그 역시 마마의 뜻이었다.  결국 알렙의 생각을 가로막은 건 마마였다.....본문중]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이야. 거침없이 상상하고 도전하는게 호모 사피엔스의 속성이니까. 상상이 가니? 우리 조상들이 저 까마득한 우주를 가로질러 왔다는 게.  우리 안에는 그들의 유전자가 있어. 하지만 지금 우리는 마마의 도움없이 생존조차 불가능한 존재가 돼 버렸어. 중요한 지식과 기술을 마마가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 벽 너머에 말이다.  알렙, 빛의 딸 알렙을 만나서 마마돔 밖에도 인간이 산다는 걸 증명해줘. 그러면 마마의 벽을 허물 수 있어.....본문중]

마마의 계획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먼저는 마마와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생존해 갈 수 있게 통제하는게 마마인것 같다.

가장 궁금한건 왜 지구는 멸망했느냐이다!!!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새로운 행성에 정착하게 되었을까?

과연 미래의 우리가 사는 모습의 변화는 어떨까?


[우리가 흩어져 산 건 우리의 뜻이 아니였어. 마지막 인류를 태운 우주선의 공동 책임자였던 마마와 룩스의 뜻이었지....본문중]

[알렙과 알렙이 만나면 빛이 비치리라. 그날이 오면 세상은 지혜를 되찾으리라...본문중]

지구는 핵전쟁으로 멸망하고 두 인공지능 마마와 룩스는 서로의 뜻이 다르기 때문에 한쪽은 행성에 순응, 공존해 살아가는 방식을 택했고, 한쪽은 행성을 정복하여 내가 사는 방식 그대로 발전시키는 방법을 택했다.

알렙에게는 마마돔에 남은 사람들과 마마를 어떻게 설득시키고 함께 공존해 가는 방법은 알렙의 과제로 남았다.


김양이의 독서록이다.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자유롭게 써 보세요.

"알렙이 또 다른 알렙을 만나서 다행이다. 나는 그럼 또다른 나도 있으면 좋겠다.

내가 두명이니까 한명은 학교, 학원에 가고 또 한명은 게임, tv봐야지"


아이다운 발상의 독서록이다.

방학의 끝이라 독서록 쓰기 싫은티가 팍팍난다.


어느 한쪽이 옳고 그르다고 판단하기보다는 어떤 방식으로 살아남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알렙이 알렙에게 그 예를 들었던 도도새의 멸종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해주게 한다.

행성에 원래 살던 동물을 먹이로 쓰거나 필요없는 동물로 여기도 하찮게 여겨서 함께 공존하는 방법 대신 멸종이라는 선택지가 맞는건지 의문이 든다.

책을 읽으며서 우리의 과제를 생각해보았다. 핵, 지구의 생태계변화, 인공지능이라는 것이 결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현재 세계가 겪고 있는 변화이다. [알렙이 알렙에게]에서 나오는 이야기 역시 공상과학소설이라 단정하기에는 우리의 생활와 너무 가까운 이야기인것 같다.

모두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보았으면 좋겠다. 발전만이 우리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있는것에 만족하고 순응하며 공존해 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알렙이 알렙에게]는 많은 이야기가 숨어있고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든다. 방학동안 읽고 미래의 모습에 대한 상상력을 발휘에서 그림그리기나 미래의 모습의 만들기, 미래에는 어떤 것들이 발전되고 없어지고,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글을 써보아도 좋을 것 같다.

[알렙이 알렙에게]에서 처럼 혹시 지구가 멸망하게 된다면 왜 그렇게 될까라는 의문을 품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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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나무] 도둑 떼와 꾀 많은 꼬마


전래동화에 많이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다.

대부분 전래동화에는 아이에게 초점을 많이 두고 있는데, 도둑 떼와 꾀 많은 꼬마에는 도둑 떼에 초점을 두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두목이 돈 냄새를 맡으면 부하들은 잽싸게 달려가 길목을 지켰지.

그래서 사람들은 돈을 가지고 재를 넘는 건 꿈도 못 꿨어.....본문중]

두목이 돈 냄새를 맡으면 돈이 얼마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래서 숨길수도 없다.

이런 두목을 속인 꼬마는 백냥이나 되는 돈을 호박에 숨겼고, 사실을 알고 난 두목은 꼬마를 잡아왔다.

도적 두목의 능력은 대단하다.

냄새만으로 돈이 있고 없고를 가리는 것 말고도 정확한 금액을 알 수 있다니! 아이들의 반응은 오 장인, 달인이라는 반응이였다.

예전에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에서 나오던 달인들의 모습이 생각났다고 한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어찌 도둑질을 한단 말이오!".....본문중]

["도둑이 따로 있느냐. 네 놈도 도둑으로 만들어 주마.....본문중]

도둑들은 꼬마를 최 부자네 곳간안에 가둬 두고 도망을 갔다.

호박에 돈을 숨기고는 재치와 숨발력이 이번에는 어떻게 표현 될지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난 이 집의 업이다. 네 헌 재물을 하늘로 올려 보냈다. 이제 새 제물을 가득 채우려 하니 눈을 꼭 감고 백까지 세거라. 하늘의 조화를 사람이 보아서는 아니 된다. "...본문중] 

꼬마는 밀가루를 뒤집어 쓰고 업인척하며 최부자가 백을 셀때 달아나서 관아로 가서 도둑 소굴을 알려주고 도둑들은 알망타진 되었다.


역시 전래동화는 인과응보가 확실하다.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사 람은 그만한 대가가 치러야 한다.

간접적으로 우리에게 알려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라고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다.

전래동화의 이야기는 비슷하기 때문에 아!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다라는 것도 있다.

그래서 기대감이 반감하기도 한다.

 [도둑 떼와 꾀 많은 꼬마]의 이야기는 두목도둑의 모습이 인상적이였고 무적 재미있다.

도둑들의 모습때문인지, 아님 기존 동화들은 꼬마를 주인공입장으로 쓰기때문에 비슷한 느낌이였다면 도둑 떼의 이야기가 많아 시선한 느낌이였다.

 

김양이의 독서록이다.

어떤 장면인지 친구에게 소개하는 글을 써 보세요.


도적 대장이 꼬마가 호박속에 100냥이 있는 것을 알아차렸는데 꼬마는 저 산 너머 마을에 있어서 화내는 모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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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별 보림어린이문고
오카다 준 지음, 윤정주 그림, 이경옥 옮김 / 보림 / 2018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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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아직은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경쟁속에서도 멋지게 피어나는 우정도 멋지고 서로 격려하며 칭찬해 준 것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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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 보림어린이 문고....스티커별


예전에 출판된 책을 가지고 있다.

진짜 별이아닌 별이나오는 진짜이야기라는 책이였다.

부록으로 스티커별을 따로 주었는데...

그래서 아이들과 붙이기도 했었다. 재미있었다.

 

 

 

 

 

 

 

 

[삼 학년 담임 선생님은 시험을 치러 백점 맞은 아이에게 스티커를 주었다......본문중]

[새로운 규칙이 생겼기 때문이다. 선생님은 백 점을 받았더라도 같은 모둠에 빵점을 받은 아이가 있으면 스티커를 주지 않겠다고 했다. 수업 내용을 잘 이해한 친구가 그렇지 못한 친구를 가르쳐 주라는 것이다....본문중]

 

반짝이는 별이 멋있어서 열심히 모았던 친구들은 처음에는 필통이나 공책에 붙였지만 점차 야구모자에 붙이게 된 아이들.

어떻게 보면 별을 하나씩 주기때문 아이들한테 의욕을 주는데는 좋은 방법이다. 모자에 붙이면서 별이 많은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차이가 눈에 보일것이다. 모자에 붙여서 보인다는 자체가 나 이만큼 했어하며 우월감을 가지고 있어라는 표현이다. 특히나 열심히 했는데도 백점을 못 맞으면 그 역시 박탈감에 의욕이 상실될 것이다. 선생님의 새로운 방식의 취지는 좋지만 백점을 맞고도 별을 받지 못하면 빵점 받은 아이를 탓할 것이다. 백점뿐만 아니라 오늘의 스마일, 오늘의 착한 행동등 성적이 아니라 아이들의 인성을 빛나게 해주는 것이였으면 더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 본다.


[신! 너 때문에 스티커 못 받았잖아. 나한테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 것 아냐?...본문중]

[우리는 바보야! 네가 우리 같은 애들 마음을 어떻게 알겠냐? 너같이 대충대충 해도 스티커를 받고 우쭐대는 애가 우리 기분을 알 수 있겠어?....본문중]

['언제나 이래. 내 마음과 다른 말을 하고, 내 마음과 다른 일을 해버리고...나는 늘 엉망진창이야.'...본문중]

[그러는 사이에 신이는 변기, 문, 수도꼭지, 창, 거울, 벽. 화장실 곳곳에 백개나 되는 스티커를 모두 붙여버렸다....본문중]

[노을빛에 백열여덟개의 별이 반짝거렸다....본문중]


요시코라는 아이는 백점을 맞았지만 빵점 맞은 신이때문에 스티커를 받지 못했다. 

마코는 신이가 숙제를 다 해가서 백점을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잇페이와 함께 숙제공부를 가르쳐주기로 한다.

선생님 서랍에서 몰래 꺼내 온 스티커별들 신이는 화장실 이곳저곳에 붙이게 된다.

요시코와 잇페이가 결국 다투게 되고 점차 노을이 져가는 하늘, 화장실에도 점차 어둠이 내려앉는다.

어두워 갈수록 더욱 빛나는 화장실, 하루 선생님였다고 마코와 잇페이에게 별을 하나씩 선물하는 신, 마코와 잇페이는 화장실을 멋지게 꾸몄다고 신이한테 별을 하나 붙여준다.

찡했다.....

별을 하나도 못받은 신이한테 별 하나라도 받게 해주고 싶었던 친구들의 우정이 멋졌다.

나때문에 다른 친구가 스티커를 못받았다고 원망을 듣고도 못하는 신이는 속이 없어 보였지만, 하루 선생님 노릇했다고 마코와 잇페이에게 별을 하나씩 붙여 주는 행동이 이뻤다.

신이가 백점을 못 맞고, 신이때문에 다른아이가 스티커를 받지 못해 원망을 듣기는 하지만 신이가 남을 원망하거나 탓을 하는 아이가 아니라 밝은 아이라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부정적인 감정보다는 긍정적인 감정이 어떠한 일을 해내기에 힘이 된다.

신이가 조금더 의지를 가지고 친구의 도움으로 신이가 숙제도 잘해가서 꼭 백점을 맞아서 꼭 스티커별을 받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경쟁사회인데, 아이들에게부터 너무 일찍 치열한 경쟁을 가르치는 것은 아닌가 해서 안쓰러웠다.

아이들이 아직은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경쟁속에서도 멋지게 피어나는 우정도 멋지고 서로 격려하며 칭찬해 준 것도 좋았다.


 

 

김양이의 독서록이다.

이어질 이야기를 상상하여 꾸미기다.


"누가 화장실에다 스티커를 붙였죠?" 선생님이 조용하게 말하셨다. 

"저...저요" 신이가 조심스레 손을 들고 일어서며 말했다. 

잠시후 잇페이와 마코가 손을 들었다.  "자... 그러면 신이와 마코, 잇페이는 남아요."

학교 종이 울리고 신이와 잇페이, 마코는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텅 빈 운동장을 요리조리 훑어보았다.

"우리 아주 조금만 놀다 갈까?" 잇페이가 씩 웃으며 말했다.

마코와 신이도 씩 웃어보았다.

신이와 마코 그리고 잇페이는 얼른 운동장으로 가던 도중 마코가 콰당하고 넘어져 버렸다. 마코에 무릎에서는 시뻘건 히가 흐르고 있었다.

"아야야..으앙" 마코가 울기 시작했다.

"맞다. 나 밴드하고 소독약 있는데!" 신이가 가방에서 무엇을 주섬주섬 꺼냈다.

"아파도 참아" 신이느 소독약을 몇 방울 떨었트렸다.

따끔따끔거리는게 아팠지만 참을 순 있었다.

"자! 업혀" 잇페이가 어부바하는 자세로 말했다.

마코는 얼른 잇페이 들에 올라탔다.

키가 크 잇페이의 등에 타니 구름이 잡힐 듯 말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 우리들은 삼총사야!"라고 신이가 외쳤다.

모두 다 "찬성"이라고 말했다.


... 그래서 세친구의 우정이 오래오래 갔을 것이다. 라는 내용이 쓰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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