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림] 보림어린이 문고....스티커별


예전에 출판된 책을 가지고 있다.

진짜 별이아닌 별이나오는 진짜이야기라는 책이였다.

부록으로 스티커별을 따로 주었는데...

그래서 아이들과 붙이기도 했었다. 재미있었다.

 

 

 

 

 

 

 

 

[삼 학년 담임 선생님은 시험을 치러 백점 맞은 아이에게 스티커를 주었다......본문중]

[새로운 규칙이 생겼기 때문이다. 선생님은 백 점을 받았더라도 같은 모둠에 빵점을 받은 아이가 있으면 스티커를 주지 않겠다고 했다. 수업 내용을 잘 이해한 친구가 그렇지 못한 친구를 가르쳐 주라는 것이다....본문중]

 

반짝이는 별이 멋있어서 열심히 모았던 친구들은 처음에는 필통이나 공책에 붙였지만 점차 야구모자에 붙이게 된 아이들.

어떻게 보면 별을 하나씩 주기때문 아이들한테 의욕을 주는데는 좋은 방법이다. 모자에 붙이면서 별이 많은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차이가 눈에 보일것이다. 모자에 붙여서 보인다는 자체가 나 이만큼 했어하며 우월감을 가지고 있어라는 표현이다. 특히나 열심히 했는데도 백점을 못 맞으면 그 역시 박탈감에 의욕이 상실될 것이다. 선생님의 새로운 방식의 취지는 좋지만 백점을 맞고도 별을 받지 못하면 빵점 받은 아이를 탓할 것이다. 백점뿐만 아니라 오늘의 스마일, 오늘의 착한 행동등 성적이 아니라 아이들의 인성을 빛나게 해주는 것이였으면 더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 본다.


[신! 너 때문에 스티커 못 받았잖아. 나한테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 것 아냐?...본문중]

[우리는 바보야! 네가 우리 같은 애들 마음을 어떻게 알겠냐? 너같이 대충대충 해도 스티커를 받고 우쭐대는 애가 우리 기분을 알 수 있겠어?....본문중]

['언제나 이래. 내 마음과 다른 말을 하고, 내 마음과 다른 일을 해버리고...나는 늘 엉망진창이야.'...본문중]

[그러는 사이에 신이는 변기, 문, 수도꼭지, 창, 거울, 벽. 화장실 곳곳에 백개나 되는 스티커를 모두 붙여버렸다....본문중]

[노을빛에 백열여덟개의 별이 반짝거렸다....본문중]


요시코라는 아이는 백점을 맞았지만 빵점 맞은 신이때문에 스티커를 받지 못했다. 

마코는 신이가 숙제를 다 해가서 백점을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잇페이와 함께 숙제공부를 가르쳐주기로 한다.

선생님 서랍에서 몰래 꺼내 온 스티커별들 신이는 화장실 이곳저곳에 붙이게 된다.

요시코와 잇페이가 결국 다투게 되고 점차 노을이 져가는 하늘, 화장실에도 점차 어둠이 내려앉는다.

어두워 갈수록 더욱 빛나는 화장실, 하루 선생님였다고 마코와 잇페이에게 별을 하나씩 선물하는 신, 마코와 잇페이는 화장실을 멋지게 꾸몄다고 신이한테 별을 하나 붙여준다.

찡했다.....

별을 하나도 못받은 신이한테 별 하나라도 받게 해주고 싶었던 친구들의 우정이 멋졌다.

나때문에 다른 친구가 스티커를 못받았다고 원망을 듣고도 못하는 신이는 속이 없어 보였지만, 하루 선생님 노릇했다고 마코와 잇페이에게 별을 하나씩 붙여 주는 행동이 이뻤다.

신이가 백점을 못 맞고, 신이때문에 다른아이가 스티커를 받지 못해 원망을 듣기는 하지만 신이가 남을 원망하거나 탓을 하는 아이가 아니라 밝은 아이라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부정적인 감정보다는 긍정적인 감정이 어떠한 일을 해내기에 힘이 된다.

신이가 조금더 의지를 가지고 친구의 도움으로 신이가 숙제도 잘해가서 꼭 백점을 맞아서 꼭 스티커별을 받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경쟁사회인데, 아이들에게부터 너무 일찍 치열한 경쟁을 가르치는 것은 아닌가 해서 안쓰러웠다.

아이들이 아직은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경쟁속에서도 멋지게 피어나는 우정도 멋지고 서로 격려하며 칭찬해 준 것도 좋았다.


 

 

김양이의 독서록이다.

이어질 이야기를 상상하여 꾸미기다.


"누가 화장실에다 스티커를 붙였죠?" 선생님이 조용하게 말하셨다. 

"저...저요" 신이가 조심스레 손을 들고 일어서며 말했다. 

잠시후 잇페이와 마코가 손을 들었다.  "자... 그러면 신이와 마코, 잇페이는 남아요."

학교 종이 울리고 신이와 잇페이, 마코는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텅 빈 운동장을 요리조리 훑어보았다.

"우리 아주 조금만 놀다 갈까?" 잇페이가 씩 웃으며 말했다.

마코와 신이도 씩 웃어보았다.

신이와 마코 그리고 잇페이는 얼른 운동장으로 가던 도중 마코가 콰당하고 넘어져 버렸다. 마코에 무릎에서는 시뻘건 히가 흐르고 있었다.

"아야야..으앙" 마코가 울기 시작했다.

"맞다. 나 밴드하고 소독약 있는데!" 신이가 가방에서 무엇을 주섬주섬 꺼냈다.

"아파도 참아" 신이느 소독약을 몇 방울 떨었트렸다.

따끔따끔거리는게 아팠지만 참을 순 있었다.

"자! 업혀" 잇페이가 어부바하는 자세로 말했다.

마코는 얼른 잇페이 들에 올라탔다.

키가 크 잇페이의 등에 타니 구름이 잡힐 듯 말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 우리들은 삼총사야!"라고 신이가 외쳤다.

모두 다 "찬성"이라고 말했다.


... 그래서 세친구의 우정이 오래오래 갔을 것이다. 라는 내용이 쓰인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