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 30년 직장 생활 노하우가 담긴 엄마의 다이어리
유인경 지음 / 위즈덤경향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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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러시아워의 대중교통은 언제나 만원이다. 그 안을 비집고 들어가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출근길 혹은 퇴근길에 오른 사람들이다. 혹시 그 혼잡스러움 안을 둘러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뭔가 예전과 달라진 점은 무엇인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없을지도 모른다. 둘러본 적이 없을 지도 모르고, 느낀 것이 없을지도 모른다. 그건 우리에게 조금씩 자연스럽게 물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출근하는 20대 혹은 30대들은 그 차이점을 느끼기 어렵다. 그 차이점은 바로 이것이다. 예전에 비해 출근하는 여성의 비율이 남성 못지 않게 높아졌다는 것이다. 따라서 결국 하고자 하는 말은 이렇다. 현 시대의 여성은 대개 출근을 한다. 오늘도, 내일도.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의 생각 속에는 양성평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왜 그렇게 생각할까? 21세기는 여성의 시대라고 말하는 만큼 여성들의 사회적 위치가 올라가고 있다. 그리고 그에 위기감을 느끼는 남성들이 만든 유리벽은 점점 더 견고해진다. 그로 인해 여성들은 사회적 위치가 올라간 지금이 더 위험할지도 모른다. 그런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 '딸'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답은 이 안에 있다. 저자는 전혀 공평하지 않은 세상에 살아가는 '딸'들에게 자신의 30년 직장생활의 노하우를 들려주고자 한다.

 


  조직사회의 법칙


  회사나 조직은 흔히 정글이라고 부른다. 정글에는 정글의 법칙이 존재한다. 그러나 '딸'들은 그 법칙을 생소하게 생각하고 그 법칙을 받아들이기 보다는 '모른다'로 일관하기 쉽다. 그에 반해 남자들은 조직문화에 익숙하다. 심리학적으로 접근했을 때, 남자들은 어릴 때부터 경쟁구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떤 놀이라도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게다가 집안의 가장인 아버지를 보고 자랐기 때문에 서열구도에 있어서도 조금 더 명확하게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위계질서가 존재하는 경쟁사회에서 남자들은 빠르게 적응한다. 하지만 여자들은 다르다. 어릴 때 소꿉놀이, 인형놀이를 통해 감성적인 부분이 크게 작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위계질서가 분명한 경쟁사회를 온화한 가정처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는 정글의 법칙을 수용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상처 받고 감성적으로 접근하게 된다. 잘못된 점을 지적했을 때, 남자들은 '잘못했습니다. 다음부터는 주의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하고 넘어가는 반면, 여자들은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든지, 눈물바람까지 휘날리는 경우가 꽤 많다. 흔히 눈물은 여자의 무기라고 이야기하는데, 이것은 가정이나 연인사이에서만 하도록 하자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회사에서 눈물은 최악의 약점이다. 감성적으로 일처리를 하는 사람은 조직사회에서 기피하고 싶어하는 사람의 유형 중 하나라는 점을 기억하자. 드라마를 보고 우는 소녀감성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출근할 때에는 집에 두고 오는 것이 '딸'들이 반듯하게 정글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나도 참 많이 울었다. 그러나 앞에서는 울지 않으려고 꾹- 참았다. 그것은 자존심때문이었던 것 같다. 눈시울이 시큰해질 때면, 화장실로 달려가 눈물을 빼고 화장을 고친 뒤 자리로 복귀하곤 했다. 울었다는 것을 티내고 싶지 않았기에 집에 갈 때까지 꾹 참고 싶었지만, 눈물은 잘 참지 못하겠는 걸 어찌하랴. 그래도 앞에서는 울지 않는다. 공적인 사이가 틀어지는 것은 내 입장에서 분명 불리한 일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도 아직 정글의 법칙을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조금은 유하고 조금은 혹독하게 배워가는 중이다.

 

 

  네가 상사라면 어떤 후배가 예쁠까?


  저자가 말하는 상사들이 예뻐하는 후배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일찍 일어나는 새가 기특하다.
  둘째, 상사 이익이 먼저다.
  셋째, 난처한 표정은 금물이다.
  넷째, 대안을 준비한다.
  다섯째, 항상 밝은 표정을 짓는다.


  누구나 이 다섯까지 공통점을 읽으면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첫 번째의 경우는 성실함이다. 성실은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다. 아무리 일을 잘해도 근태가 불량하다면, 같이 일하고 싶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두 번째, 상사 이익이 먼저라는 것은 상사에 대한 존경심과 배려심에 관련된 매너다. 세 번째와 다섯 번째는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싶다. 무슨 일을 지시받았을 때, 자신이 해보겠다는 의지보다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생각하고 난처한 표정부터 짓는 사람은 혁신과 창조를 외치는 현존하는 기업들의 성향에는 특히 맞물리기 어려운 사람이 아닐까? 자신이 해보기도 전에 그런 표정은 짓지 말자. 자신이 해보고 자신의 역량으로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 때는 상사를 찾아가도 좋다. 상사는 괜히 상사가 아니니까. 그와 맞물려 다섯 번째인 밝은 표정이다. 누구나 어두운 사람은 좋아하지 않는다. 면접을 볼 때에도 증명사진을 찍을 때에도 살짝 미소짓는 표정으로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표정에서부터 긍정적인 마인드가 보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아침부터 '피곤해'라는 말을 들으면 같이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다. 하지만 아침에 '오늘도 화이팅!'이라는 말을 들으면 괜히 같이 힘이 나는 느낌과 같다. 밝은 표정의 사람을 보면 같이 밝아지지만, 어두운 사람을 보면 괜히 자신까지 어두운 느낌이 드는 것 같아 피하게 되는 것이다. 사적으로 우울한 일이 있더라도 출근 이후에는 그 감정은 자제하도록 하자. 회사는 친목모임이 아니니까. 다음으로 넷째, 대안을 준비하는 것은 가장 어렵다. 회사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므로 변수가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일들이 당연히 발생한다. 그런 때에 1안뿐만 아니라, 대처할 수 있는 2안을 미리 준비해놓는다면 어찌 상사가 후배를 이뻐하지 않을 수 있으랴! 그리고 회사업무는 혼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실수를 했을 때에는 반드시 바로 보고를 하도록 하자. 앞서 이야기했듯이 상사는 괜히 상사로 있는 것이 아니다.

 

 

  지식보다 지혜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우리는 소위 말하는 뒷담화를 많이 한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 시끌벅적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스트레스 해소가 되기도 하겠지만, 말이라는 것은 참 무섭다. 이는 회사에서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입이 무거워야 한다'라든지 '말이 씨가 된다'라는 말을 어릴 때부터 듣는다. 말은 그 정도로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말은 인격이다. 험담은 특히 악성 바이러스와 같아서 기피해야 하는 대상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말할 때 그 안에서 주제를 바꾸기란 참 쉽지 않다. 그렇다고 맞장구치기도 상황이 애매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지혜가 필요하고, 그 지혜를 얻기 위해 내공이 필요하니 남에 대한 험하지 않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잠시 스트레스가 풀릴 지언정 그것은 결국 '독약'과 같은 것이니 말이다.

 

 

  내 인생의 시계는 아직 오전 8시

 

  마지막으로 저자의 말에 공감하는 부분을 적어보았다.
  '네가 지금 20대 후반에 이룬 게 없다고 초조해하지만 우리 인생을 하루 24시간에 비유하자면 넌 겨우 오전 8시 정도일 뿐이다. 아침을 막 먹은 시간, 혹은 출근 시간 무렵인데 대체 무슨 찬란한 업적을 바라니. 좀 느긋하게 삶의 속도를 조절하며 살아라. 성공만큼이나 중요한게 오래, 행복하게 사는 거란다.'
  요즘 나는 매우 초조했던 것 같다. 마치 내 인생의 절반이상 지나간 것 같은 느낌이었달까. 그러던 내게 저자의 말은 코끝을 시큰하게 만들었다. 이제 겨우 오전 8시 정도일 뿐이란다. 호모 헌드레드 시대를 살아가는 내게 조금 느긋하게 삶의 속도를 조절하며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찾으라고 말이다. 그동안 자신을 타이트하게 옮아매고 있던 내가 조금 안도하게 되었달까. 조금은 나 아직 괜찮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 아직 조금 느긋하게 가도 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잠시 눈을 감고 한숨을 길게 내쉬어 본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내가 처음 사회생활에 발을 내딛을 때 그 마음을 잊지 말자고 생각하며,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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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변화시킨 사람들 내가 변화시킬 사람들
팻 윌리엄스 & 짐 데니 지음, 김정우 옮김 / 말글빛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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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변화시킨 사람들 내가 변화시킬 사람들

 


  나를 변화시킨 사람들 내가 변화시킬 사람들.
  사람들은 모두 관계를 지니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관계 안에서 서로 영향력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공동체적 삶일 겁니다. 그렇다면 나도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고, 누군가도 내게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이 매우 당연하기때문에 따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 저자와의 시간은 그 관계와 영향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목에서부터 주제가 드러나지요. 나를 변화시킨 사람들, 내가 변화시킬 사람들.  NBA 올랜도 매직 팀의 공동설립자이자 현재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 중인 저자 팻 윌리엄스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내 주변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그러면서 살아온 삶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는 주변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살았는지 말입니다. 나름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퐁퐁- 샘솟게 하면서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맞는지는 주변에서 평가해줄 문제겠지요.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니 긴장이 되기도 합니다.


  영향력은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저자는 많은 여성들이 롤모델로 지목하는 오프라 윈프리를 예시로 들어서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전에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신의 주변에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입장이 되고 싶어하고 자신을 롤모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굳이 롤모델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어떠한 점을 닮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니까요. 그러니 한번쯤은 자신의 영향력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영향력을 준 사람.


 

  저자는 묻습니다. 당신의 영향에 영향을 미친 사람은 누구인가? 당신이 긍정적인 삶을 살도록 영향을 준 사람은 누구인가? 당신의 가치관과 인격을 형성하는데 있어 영향력을 미친 사람은 누구인가? 자신을 믿도록 용기를 준 사람은 누구인가?

  종종 제가 책을 읽을 때마다 떠오르는 분이 계십니다. 얼마 전에 읽은 책에 대한 서평을 쓸 때에도 등장했던 교수님이십니다. 제 전공분야의 교수님도 아니셨지만 제게 있어서 참 특별한 교수님이십니다. 그래서인지 멘토와 같은 이야기가 나올 때면 꼭 먼저 떠오르는 분이신 것 같습니다. 제게 최고의 별명을 붙여주시고, 제가 염세적 사고를 하게 될 때에도 긍정적 에너지를 쏟아주셔서 저를 다시 양지로 이끌어주시는 분이시죠.

 

  저자가 이야기합니다. 당신의 삶에 영향을 미친 사람이 있는가? 그 사람은 당신의 감사편지 또는 전화를 받고 기쁜 하루를 보내게 될 수도 있다. 그 사람에게 24시간 이내에 편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해보자.

 

  바로 부랴부랴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책의 페이지를 찍어서 말이죠! 교수님께서 오늘 하루 기쁘게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손편지가 쓰고 싶었지만, 조금의 핑계를 지금은 둘러대봅니다. 회사라는 이유로 말이죠. 손편지를 요즘 가끔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제가 감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손편지를 쓴지 꽤 오래된 것 같습니다. 조만간 감사하는 사람들에게 손편지를 써봐야겠습니다. 그들이 제가 쓴 손편지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말이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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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내손으로 성형하기 - MBC 불만제로도 불만 없이 돌아간 착한 골근테라피 내 몸을 살리는 시리즈 6
위수영 지음 / 씽크스마트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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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내 손으로 성형하기

 

 

  ​예전에는 성형하면 이슈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성형하면 아- 그렇구나. 예뻐졌네. 망했네. 붓기 언제빠지나. 등등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인식이 그만큼 성형에 대해 너그러워졌다는 것이겠지요. 일부 몇몇 성형은 거의 성형수술했다는 축에도 못끼니 말이죠. 워낙 주변에서 그런 사례를 많이 접하다보니 성형중독녀도 생기고, 성형을 하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는 저도 있었죠. 조금 하고 싶은 부분이 있었으나, 굳이 꼭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의 만류도 있고 해서 계속 끊임없이 미루고 있기도 합니다. 나중에 여유가 되면 해보자. 이런 생각으로 말이죠. 가장 큰 이유는 '얼굴에 칼 대는 것은 좀.'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인데요. 아마 이런 생각은 대개 많이 하고 있더라고요. 성형은 하고 싶지만 워낙 요즘 디테일하게 인터넷에 자료들이 많이 돌다보니 꺼려지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이런 생각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칼 대지 않고 하는 방법은 없을까?'


  막상 하려니 겁이 나기도 하고, 잘못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도 드니까요. 한 번 손대면 돌이킬 수 없으니 말이죠. 그런 사람들에게 칼 대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조금씩이라도 눈여겨 볼 만한 정보들이 요즘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골근테라피 입니다.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칼대지 않고 내 손으로 성형하는 방법! ​물론 인내심과 노력을 필요로 하겠지만요.

 

 이 책은 참 낯이 익습니다. 그 이유는 표지 선정 투표에 참여했었기 때문인데요. 띠지 부분인줄 알았던 부분이 표지로 같이 인쇄가 되었더군요. 그러나 선택했던 표지가 되어서 오- 하고 봤던 부분도 있습니다.

 


  요즘 골근테라피가 여자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칼 대지 않고 원하는 라인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반신반의하면서 열심히 따라하고 있습니다. 하루 두 번씩 실천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되도록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어렵게 생각할 것도, 무언가 많이 필요로 하는 것도 아니기에 더 편안하게 따라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스스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압력조절이라든지 이런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효과가 조금 더 미약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압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조금 아쉬운 듯합니다. 스스로 하다보니 숫자는 조금 감을 잡기 어렵거든요. 책에서 워낙 매뉴얼이 잘 되어있어서 따라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얼굴의 경우에는 저는 클렌징 버터를 이용해서 마사지를 하면서 클렌징도 같이 하고 있고, 바디의 경우 마사지 오일을 가지고 따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시간이 없다보니 아직까진 효과를 보기엔 제 시간 투자가 부족한 듯합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꾸준히 따라해보려고 합니다. 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려구요.

 


  돈을 투자해서 받는 방법도 있지만, 셀프마사지를 짬짬이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기에 괜찮은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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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계획의 힘 -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지금 ‘계획의 힘’을 키워라!
고봉익 외 지음 / TMDbooks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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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계획의 힘
 


  공부계획의 힘.

  공부하니까 어쩐지 시험공부가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평소에 제대로 하지도 않다가 시험기간만 되면 왜이리 청소가 하고 싶은지 주변을 주섬주섬 정리하고 있지요. 그래서인지 일년에 아무리 적어도 몇번씩은 대청소를 깔끔하게 하는 느낌이기도 해요. 청소보다 저는 그런 습관이 있었습니다. 시험기간 하면 몸이 피곤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무조건 10시에는 취침모드였어요. 그 전에는 자정을 넘어서 자다가 시험기간만 되면 그 시간에 꼭 자야할 것 같은 느낌이 꼭 들었거든요. 지금은 매일매일이 시험기간인 듯한 느낌으로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일도 출근이니까 피곤하면 안 돼. 하면서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면증이 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강의를 제대로 듣지 않으면 안 되는 타입입니다. 요령을 부릴 수 없는 타입이랄까요. 소위 말하는 벼락치기가 어려운 타입입니다. 그래서 대개 시험기간에는 널널한 편입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그저 피곤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일찍 자는 게 가장 큰 변화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개 평소에 강의를 꼬박꼬박 잘 들어야 합니다. 가끔은 벼락치기를 잘 하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고요. 제가 학생이던 시절 - 초,중,고등학교를 이야기 합니다. - 부모님께서는 제 공부방식에 대해서는 터치를 전혀 안 하셨습니다. 알아서 잘하겠지. 라고 생각해주시는 타입이셨어요. 그게 프리하기도 했지만, 나름 서운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 공부에 대해 학생들이 참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말이죠. 도리어 예전보다 나아갈 수 있는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공부라는 것에서는 벗어나기 힘든, 게다가 요즘 공부환경이 급속도로 좋아진 만큼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언제까지나 외부의 영향만 바랄 수는 없는 법. 그러다보니 자기주도 학습이 중요시되지요. 저자는 그 방식을 이야기해줍니다.   
    

    
  스터디 플래닝!

  플래닝은 바로 계획입니다. 저자가 아야기 하는 방법은 공부뿐만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계획을 어떻게 짜고 실행하고 피드백해주느냐에 따라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의 능률이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플래닝의 핵심 : 목표 ▶ 전략 ▶ 시간 배치 ▶ 실행 ▶ 피드백

  ​이 전략적 계획의 전과정이 바로 플래닝입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효율적으로 이룰 수 있는 전략으 세운 뒤 '장기-중기-단기'로 시간 배치를 하여 실행하고 그것에 대해 피드백하는 것. 바로 이것에 대해 저자는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에 따라서 플랜 하면 우리는 스케쥴링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점은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많이 짜던 동그라미 안의 '일일 계획표'가 기억나시나요? 저는 매일매일 그리고 있는데요. 그저 나열해서 허덕이며 따라가는 스케쥴링이 아닌 '목표'안에 '전략'이 있는 계획을 세워햐 하는 것입니다. 물론 매일매일 못하고 넘어가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되도록 그날의 목표를 세우고 전략적으로 시간을 분배합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녁 때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다시 고민하죠. 그리고 다음날의 목표를 세웁니다. 이것은 단기적인 계획이겠지요. 중, 장기적 목표를 수립해놓기는 했지만 제대로 계획은 세우지 못한 것 같아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목표와 전략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실행과 피드백이 아닐까 싶습니다. 즉시 실행에 옮길 것과 실행한 부분에 대해서 피드백하는 것.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좀처럼 쉽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습관처럼 몸에 익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무엇인가 를 시작하고자 한다면, 이 플래닝 방법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하고 있는 방법과 유사하긴 하지만 조금 더 디테일하게 이야기해주고 있기에 조금 더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성이 있는 것 같아요. 학생들의 공부방법에는 더욱 안성맞춤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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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짜 토지 투자다 - 맨손의 기적, 20대에 부동산 성공신화를 일군 100% 리얼 스토리 땅투자 실무 시리즈 1
박규남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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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짜 토지 투자다
 
 


  이것이 진짜 토지 투자다!
  맨손의 기적

   : 20대에 부동산 성공신화를 일군 100% 리얼 스토리

  한동안 부동산 투자는 재테크의 정점에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급속한 경제성장 시 서울을 거점으로 하여 위성도시 개발 등 도시개발사업에 들어가며 땅값이 치솟기 시작한 시점이었죠. 그러다보니 주변에서 너도나도 땅을 매입하기 시작했고, 그 안에서는 성공한 사람도 있었지만 실패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소문은 무성하고 트렌드는 변화합니다. 사람들의 실패소식을 접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주변사람들은 재테크의 어려움을 느끼고 땅 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저 역시 생각만 하다가 끝난 부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안정적이고 가시적이면서 단기적인 투자를 원하다보니 그리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재테크는 아직도 제게는 너무 어려운 것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아직도 가시적이고 안정적인 적금에 치중하고 있는 것일테지요. 그러나 요즘 재테크에 솔깃하다보니 이런 저런 책을 많이 읽게 되는 데요. 그러다가 만나게 되었습니다. 20대에 부동산 성공신화를 일군 100% 리얼 스토리! 필명 박프로를 말이죠.  
  
 

 

   

  마음가짐, 부자가 되고 싶다는 것.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성공은 맨손에서 일궈내는 것임을 말입니다. 그리고 그 첫 단계는 바로 자신의 마음가짐에 있다고 말합니다. 간절히 바라는 마음 그리고 당장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것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부분이 가장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생각은 있지만 머뭇거리게 되는 그 마음이 결국 계획도 실천도 못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어릴 적 돈을 좋아한 저자. 그렇기에 이것저것 하면서 돈을 벌어보기도 하고, 법의 심판을 받기도 하면서 토지 투자를 시작하여 박프로라고 불리기까지의 이야기를 말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조금 쉽게 접할 수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이론만 설명해두었다면 아무래도 제게는 너무 어려운 책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투자를 하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점과 살펴야 할 점, 주의점들에 대해서도 명료하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제가 이 부분들을 읽으면서 생각한 것은 나는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만 했지 정말 노력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땅 문서들에 대해 제가 볼 줄 아는 것도 없을 뿐더러, 저자가 이야기하는 리스트들이 참 생소하더군요. 저자는 부지런하게 꼼꼼하게 살필 것과 현장을 직접 다니면서 알아볼 것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건설 쪽 일을 하다보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특히 대공감을 합니다. 사무실에 앉아 말로 혹은 메일로만 전달받으며 도면작업을 하는 것과 현장 답사 후 도면작업을 하는 것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그것은 그 안에 어떤 요소들이 내재되어 있는 지를 자세히 확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가서 눈으로 보고 돌아다니며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진을 찍어오기도 하죠. 그러다보니 처음 설계도면과 준공도면은 꽤 다릅니다. 중간중간 현장에 맞게 설계변경이 일어나기 때문이죠. 현장은 발로 직접 돌아다니며 자신이 몸소 체험함으로써 노하우를 익혀야 하는 곳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토지 투자와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건설쪽 일을 하기도 했던 저자이기에 더 당연하게 다닐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어렵게 느껴지는 토지 투자, 한 걸음씩.    
  


  주변에 보면 "연 수익 00% 보장!" 이라는 문구가 참 많이 보입니다. 가끔 정말 혹하기도 합니다. 해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 때가 있거든요. 저자는 이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줍니다. 피해야 할 것이라고 말이죠. 공동투자라는 명목으로 사람들을 꼬드겨, 땅을 사게 만드는 수법이라고 합니다. 이런 광고에 당하는 사람들은 부동산에 관련한 지식도 얕고, 큰 금액도 있지도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불가능한 일을 공동투자이기 때문에 마치 가능한 것처럼 속이는 것이라고 하는 데요. 건전한 공동추자는 위험은 분산해서 최소화시키고 이익은 극대화 시키는 아주 효율적인 수단이나 이런 장점으로 사람들을 현혹해 사기치려는 일부 족속들이 문제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공동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피해자는 한 건에도 수십 명씩 발생하는 것인데요. 보통 유령매물을 매입하는 식으로 사기를 친다고 합니다. 반드시 조심해야 할 사항이죠. 그렇기 때문에 토지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체크리스트를 반드시 꼼꼼하게 살펴보고 현장 답사 후 조심스럽게 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직도 조금 어렵게만 느껴지는 토지 투자이지만, 조금씩 꼼꼼하게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론적인 지식이 정립이 되지 않으면 무엇이든 접근하는 자체가 어렵게 느껴지기 마련이니까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저자의 경험담으로 이루어진 노하우가 담긴 가이드북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처럼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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