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변화시킨 사람들 내가 변화시킬 사람들
팻 윌리엄스 & 짐 데니 지음, 김정우 옮김 / 말글빛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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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변화시킨 사람들 내가 변화시킬 사람들

 


  나를 변화시킨 사람들 내가 변화시킬 사람들.
  사람들은 모두 관계를 지니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관계 안에서 서로 영향력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공동체적 삶일 겁니다. 그렇다면 나도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고, 누군가도 내게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이 매우 당연하기때문에 따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 저자와의 시간은 그 관계와 영향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목에서부터 주제가 드러나지요. 나를 변화시킨 사람들, 내가 변화시킬 사람들.  NBA 올랜도 매직 팀의 공동설립자이자 현재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 중인 저자 팻 윌리엄스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내 주변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그러면서 살아온 삶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는 주변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살았는지 말입니다. 나름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퐁퐁- 샘솟게 하면서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맞는지는 주변에서 평가해줄 문제겠지요.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니 긴장이 되기도 합니다.


  영향력은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저자는 많은 여성들이 롤모델로 지목하는 오프라 윈프리를 예시로 들어서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전에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신의 주변에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입장이 되고 싶어하고 자신을 롤모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굳이 롤모델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어떠한 점을 닮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니까요. 그러니 한번쯤은 자신의 영향력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영향력을 준 사람.


 

  저자는 묻습니다. 당신의 영향에 영향을 미친 사람은 누구인가? 당신이 긍정적인 삶을 살도록 영향을 준 사람은 누구인가? 당신의 가치관과 인격을 형성하는데 있어 영향력을 미친 사람은 누구인가? 자신을 믿도록 용기를 준 사람은 누구인가?

  종종 제가 책을 읽을 때마다 떠오르는 분이 계십니다. 얼마 전에 읽은 책에 대한 서평을 쓸 때에도 등장했던 교수님이십니다. 제 전공분야의 교수님도 아니셨지만 제게 있어서 참 특별한 교수님이십니다. 그래서인지 멘토와 같은 이야기가 나올 때면 꼭 먼저 떠오르는 분이신 것 같습니다. 제게 최고의 별명을 붙여주시고, 제가 염세적 사고를 하게 될 때에도 긍정적 에너지를 쏟아주셔서 저를 다시 양지로 이끌어주시는 분이시죠.

 

  저자가 이야기합니다. 당신의 삶에 영향을 미친 사람이 있는가? 그 사람은 당신의 감사편지 또는 전화를 받고 기쁜 하루를 보내게 될 수도 있다. 그 사람에게 24시간 이내에 편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해보자.

 

  바로 부랴부랴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책의 페이지를 찍어서 말이죠! 교수님께서 오늘 하루 기쁘게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손편지가 쓰고 싶었지만, 조금의 핑계를 지금은 둘러대봅니다. 회사라는 이유로 말이죠. 손편지를 요즘 가끔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제가 감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손편지를 쓴지 꽤 오래된 것 같습니다. 조만간 감사하는 사람들에게 손편지를 써봐야겠습니다. 그들이 제가 쓴 손편지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말이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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