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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짜 토지 투자다 - 맨손의 기적, 20대에 부동산 성공신화를 일군 100% 리얼 스토리 ㅣ 땅투자 실무 시리즈 1
박규남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이것이 진짜 토지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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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짜 토지 투자다!
맨손의 기적
: 20대에 부동산 성공신화를 일군 100% 리얼 스토리
한동안 부동산 투자는 재테크의 정점에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급속한 경제성장 시 서울을 거점으로 하여 위성도시 개발 등 도시개발사업에 들어가며 땅값이 치솟기 시작한 시점이었죠. 그러다보니 주변에서 너도나도 땅을 매입하기 시작했고, 그 안에서는 성공한 사람도 있었지만 실패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소문은 무성하고 트렌드는 변화합니다. 사람들의 실패소식을 접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주변사람들은 재테크의 어려움을 느끼고 땅 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저 역시 생각만 하다가 끝난 부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안정적이고 가시적이면서 단기적인 투자를 원하다보니 그리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재테크는 아직도 제게는 너무 어려운 것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아직도 가시적이고 안정적인 적금에 치중하고 있는 것일테지요. 그러나 요즘 재테크에 솔깃하다보니 이런 저런 책을 많이 읽게 되는 데요. 그러다가 만나게 되었습니다. 20대에 부동산 성공신화를 일군 100% 리얼 스토리! 필명 박프로를 말이죠.
마음가짐, 부자가 되고 싶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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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성공은 맨손에서 일궈내는 것임을 말입니다. 그리고 그 첫 단계는 바로 자신의 마음가짐에 있다고 말합니다. 간절히 바라는 마음 그리고 당장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것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부분이 가장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생각은 있지만 머뭇거리게 되는 그 마음이 결국 계획도 실천도 못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어릴 적 돈을 좋아한 저자. 그렇기에 이것저것 하면서 돈을 벌어보기도 하고, 법의 심판을 받기도 하면서 토지 투자를 시작하여 박프로라고 불리기까지의 이야기를 말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조금 쉽게 접할 수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이론만 설명해두었다면 아무래도 제게는 너무 어려운 책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투자를 하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점과 살펴야 할 점, 주의점들에 대해서도 명료하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제가 이 부분들을 읽으면서 생각한 것은 나는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만 했지 정말 노력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땅 문서들에 대해 제가 볼 줄 아는 것도 없을 뿐더러, 저자가 이야기하는 리스트들이 참 생소하더군요. 저자는 부지런하게 꼼꼼하게 살필 것과 현장을 직접 다니면서 알아볼 것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건설 쪽 일을 하다보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특히 대공감을 합니다. 사무실에 앉아 말로 혹은 메일로만 전달받으며 도면작업을 하는 것과 현장 답사 후 도면작업을 하는 것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그것은 그 안에 어떤 요소들이 내재되어 있는 지를 자세히 확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가서 눈으로 보고 돌아다니며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진을 찍어오기도 하죠. 그러다보니 처음 설계도면과 준공도면은 꽤 다릅니다. 중간중간 현장에 맞게 설계변경이 일어나기 때문이죠. 현장은 발로 직접 돌아다니며 자신이 몸소 체험함으로써 노하우를 익혀야 하는 곳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토지 투자와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건설쪽 일을 하기도 했던 저자이기에 더 당연하게 다닐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어렵게 느껴지는 토지 투자, 한 걸음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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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보면 "연 수익 00% 보장!" 이라는 문구가 참 많이 보입니다. 가끔 정말 혹하기도 합니다. 해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 때가 있거든요. 저자는 이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줍니다. 피해야 할 것이라고 말이죠. 공동투자라는 명목으로 사람들을 꼬드겨, 땅을 사게 만드는 수법이라고 합니다. 이런 광고에 당하는 사람들은 부동산에 관련한 지식도 얕고, 큰 금액도 있지도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불가능한 일을 공동투자이기 때문에 마치 가능한 것처럼 속이는 것이라고 하는 데요. 건전한 공동추자는 위험은 분산해서 최소화시키고 이익은 극대화 시키는 아주 효율적인 수단이나 이런 장점으로 사람들을 현혹해 사기치려는 일부 족속들이 문제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공동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피해자는 한 건에도 수십 명씩 발생하는 것인데요. 보통 유령매물을 매입하는 식으로 사기를 친다고 합니다. 반드시 조심해야 할 사항이죠. 그렇기 때문에 토지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체크리스트를 반드시 꼼꼼하게 살펴보고 현장 답사 후 조심스럽게 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직도 조금 어렵게만 느껴지는 토지 투자이지만, 조금씩 꼼꼼하게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론적인 지식이 정립이 되지 않으면 무엇이든 접근하는 자체가 어렵게 느껴지기 마련이니까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저자의 경험담으로 이루어진 노하우가 담긴 가이드북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처럼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끝.>